안녕하세요. 모든 유학생 부인님들과 가족들에게 좋은일 많길 바라면서 궁금한점 올립니다.
내년 초 미국으로 박사가려는 남편따라 가게 될, 영어도 못하고, 전문대졸 학력에 할줄아는건 노는것 밖에 없는 부인이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솔직히 제 영어수준은 중학수준으로 그것도 지금 공부를 하고 있기에 그수준이고 가기전에 회화공부를 더 열심히 해보려고는 하는데 쉽진 않겠지만...여튼..
제가 할줄 아는건 없으면서 가만히 있는 성격이 못되서 뭐라도 배우고 싶은데 무얼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놀라고 하면 한 한달은 신나게 놀 자신은 있는데 기간이 기간인지라... 몇년동안 집안에서만 놀수는 없고 그러다보면 내자신이 싫어질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까 겁도 나고..뭐라도 배우고 싶은데 그게! 뭘 배울수 있는지...
제가 잡다하게 하고싶어하는건 많은데 능력과소질은 없고 열정이 쬐끔있을뿐입니다.
그것들은 아이들과 노는것(아이들 교육쪽으로 배울수 있는 공부가 있을까요.)
중국어(전문대에서 중국어과 졸업을했는데 미국까지가서 중국어공부를한다???? 어떨지..편입이 되는지..)
꽃꽂이(꽃만보면 행복합니다.배울수있는 교육기간이 있을까요?)
한국에서도 끈기있게 꾸준히 하진못하고 이것저것 흥미있어 끄적되는 수준(의지부족이죠.ㅜㅜ)인데요. 지금부터 맘다잡고 영어공부는 꾸준히 매일같이 (7시간씩) 공부합니다. 그외 부인들이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무언가 나를 위한 자기계발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것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유학준비가 암울하지만은 않을것 같아서요.
뚜렷한 답변을 줄수 없는 질문들을 길게 늘어놓아 미안한 맘이지만, 유학생 부인님들의 조언과 생생한 부인님들의 생활을 들을수 있다면 위안과 격려가 될수있을것 같아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인님들 몸 건강히 행복하고 즐거으셨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