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2년차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메인 그리고 세컨드 어드바이져 이렇게 두 명의 지도 교수님을 할당해줘요. 두 명의 지도교수님이지만, 일반적으로 메인 지도교수님과 더 일도 많이 하게 되고, 더 많은 교류가 있는 것 같아요.
제 상황은 세컨드 지도교수님의 프로젝트로 리서치 일을 배우고 있고, 제 메인 지도교수님은 보조적으로 그 프로젝트에서 조언 정도만하고 있어요(퀀트 방법 전공). 배우는 것도 세컨드 지도교수님한테 더 많이 배웁니다. 잠깐 두 분의 특성을 비교해보면,
1. 현 메인 교수님
; assistant professor, 국제학생 출신이라, 제 영어 부족함이나 인터네셔녈 학생으로써 힘든 점을 잘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요. 인간적이고 좋으시나, 공부쪽으로 배우는 점은 적습니다. 퀀트 방법을 전공하셔서 제가 전공하고자 하는 퀀드와 전문성 분야가 일치합니다.
2. 현 부지도교수님
; 정교수님이시고, 제 분야, 제 프로그램에서도 잘 이끌어주는 교수님으로 명성이 좋아요. 다만 인간적인 면은 없으시고, 딱 일만 하고일 이야기만 하시는 냉정하고 카리스마 풀풀 풍기시는 분입니다. 교육정책 및 퀀트 전공하셔서, 퀀트를 배울 수 있지만, 현 메인 교수님보다는 퀀트 전문성이 조금 약하신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이외에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1) 메인, 부지도교수님을 서로 바꾼다.
2) 지금처럼 그대로 두고, 두 분을 제 논문 코체어로 한다
3) 현 부지도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세컨드 교수님을 아예 다른 분으로 선택한다.
2학년 1학기 끝나면 잠재적으로 논문 커미트 멤버, 체어를 정해야 할 것 같아서, 이번 학기 말에는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