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뒤늦게 시험을 신청해서 주변 시험장에 자리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타지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3시간 가까이 대기를 했는데요...11시쯤 감독관이 환불을 받고 집으로 가거나 기다렸다가 시험을 보거나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ETS사에서는 11시가 넘어도 정상적으로 서버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시험을 취소하고 환불하라고 문자가 왔다네요.

(기다릴때는 간단한 다과를 주는 센스 ㅋㅋ 객관적으로 감독관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 그리고 10년동안 감독관을 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던데...)

저는 유학때문에 급해서 오늘 꼭 봐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다려서라도 시험을 봤어요.

6월 10일때와 비교를 하자면 저는 이번 시험 리스닝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리딩은 별다른 문제 없이 대략 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구요. 저번 10일 시험때는 리딩이 어려워서 많이 찍기도 하고 시간도 부족했었거든요.

아 한가지 기적에 남는건 스피킹을 할 때 20초의 준비시간후에 삡- 소리가 나서 스피킹을 녹음하고 있었는데 한 10초후에 갑자기 다시 삡-소리가 나더니 말하기 시작하라고 또 음성이 들리더라구요 ㅋㅋ;; 굉장히 당황했지만 말하던거 얼른 멈추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했던말을 다시 말했네요. 제발 제대로 녹음이 되었길 바랍니당 ㅠ 

저는 오늘 전체적으로 어려웠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쉬웠다고 하네요 ㅋㅋㅋㅋ젠장. 망했어.

그나저나 저는 늘 궁금했는데 토플은 절대평가 인가요 아니면 상대평가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