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문라곰입니다 ^_^
이번에는 출국 전 짐 싸기 체크리스트와 거주허가증 찾기 등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출국 전에 짐 싸기 과정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KLM 항공사를 이용해서
스웨덴으로 왔어요!
KLM은 수화물이 23kg까지 가능하고 기내용 수화물은 12kg까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총 35kg를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
캐리어를 선택할 때는 저기 아래에 적힌 A+B+C cm를 보고
적합한 사이즈의 캐리어를 선택했어요!
커다란 캐리어는 가로 세로 너비 더해서 158 cm 정도 크기의 캐리어를 선택했고
기내용 캐리어는 저기 적인 55 x 35 x 25 사이즈와 정확히 일치하는
캐리어가 있어서 그걸 가지고 왔어요!
커다란 캐리어 1개와 작은 기내용 캐리어 1개 그리고 백팩과 힙색에 짐을 챙겼어요!
인천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찍었던 사진이에요 ㅎㅎ
친구에게 선물 받은 스웨덴 순록 인형까지 야무지게 달고 비행기 탔습니다!
짐을 어떻게 싸야하나 고민하며 여러 교환 학생들이 쓴 블로그를 찾아보던 중
어떤 블로거가 북유럽으로 교환학생을 떠나며 쓴 준비물 상세 리스트가 있어서
그걸 많이 참고해서 짐을 챙겼습니다!
그 리스트를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필요한 것을 추가하고
필요 없는 것은 지워가면서 항목을 썼어요!
아이패드에 모든 필요한 것들을 종류별로 나눈 뒤
상세 항목을 쓰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짐을 챙겼습니다.
먼저 생필품!
화장은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기본 색조 사용하는 화장품만 챙겼어요.
그리고 저는 기초 제품을 엄청나게 많이 발라서 스킨 로션 바디로션 수분크림 폼클렌징 등은
본품으로 다 새로 사서 가져왔습니다!
또 혹시 몰라서 샘플도 많이 챙겨왔어요.
스웨덴에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있어도 굉장히 비싸구요!
그래서 거의 필요한건 다 한국에서 챙겨왔습니다.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한국 화장품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말도 안되게 더 비싼 가격이지만, 반드시 꼭 사야한다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웨덴의 올리브영 같은 화장품 매장이 있어요.
Ahlens 라는 곳인데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K-Beauty 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요!
익숙한 브랜드들 보이시죠!
토니모리, 잇츠스킨, 홀리카홀리카, 미샤 등의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더라구요!
(이니스프리, 라네즈, 마몽드 등의 브랜드들은 없어요 ㅠㅠ)
근데 저는 제가 쓰는 브랜드를 못 찾아서 그냥 있는 제품 끝까지 쓰고
친구들에게 추천받은 스웨덴 브랜드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저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 제품의 가격도 굉장히 사악하구요.....
저 토니모리 판다 모양 슬리핑팩 50g 짜리가 199 크로나라니!!!!
199 크로나면 한국 돈으로 26500원 정도입니다.
물가 진짜 사악하지 않나요?
스웨덴에 오실 분들은 꼭 본인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한국 브랜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우리가 흔히 하는 외국 브랜드들은 다 있어요.
비오템, 로레알, 랑콤, 맥,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록시땅 등 모두 있습니다.
또 한국에 없는 (들어온다고 몇년째 말만 있는.. ㅠㅠ) 세포라도 있으니
그 외국 브랜드 제품을 쓰시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나 세포라도 굉장히,,, 비싸다는 점!
제작년 여름에 동생 부탁으로
세포라에 섀도우 팔레트를 사러 갔었는데 (어디 브랜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한국에서 직구하는게 더 싸더라구요. 스웨덴 세포라에서 사는 것보다! ㅎㅎ
사악한 물가가 궁금하시다면
이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이외에 마스크도 당연히 챙겨왔고 손 소독제도 챙겼습니다.
상비약도 기침/가래약, 콧물약, 타이레놀, 이지엔식스
등 평소에 먹는 것 전부 챙겼어요.
또 손톱깎이와 눈썹칼 족집게 등도 가져왔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손톱깎을 때 우리가 평소에 쓰는 손톱깎이 보다는
쪽가위로 많이 자르더라구요, 저는
2년 전에 왔을 때 그게 너무 불편했어서
한국에서 미니 사이즈로 다 가져왔어요!
그리고 빨래망, 대형 타월도
챙겨왔습니다!
지구촌 특파원 게시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제의 그 전기요,, 도 챙겼습니다.
그리고 모든 짐 중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한 의류!
옷은 겨울 니트 2개, 겨울 바지 2개, 티셔츠
1개, 바지 3개
반팔 티셔츠 3개, 반바지 3개, 점퍼 3개, 롱패딩, 플리스 이렇게
챙겼어요!
특히 바지를 많이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여기도 당연히 사람 사는 곳이고 H&M이나 스파 브랜드도 많으니까
상의는 사실 필요하면 사면 되는데,
바지는 길이 때문에 맞는 것을 찾기가 꽤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가져왔습니다!
신발은 신고간 운동화와 혹시 모를 여름 슬리퍼, 그리고 겨울 부츠 이렇게 2개만 가져왔습니다!
이외에 모자, 선글라스, 수영복, 쇼퍼백, 에코백, 수면잠옷 등도 챙겼어요.
다음은 전자기기입니다.
전자기기는 전부 기내에 들고탄 백팩에 넣었습니다!
노트북, 충전기, 아이패드, 보조배터리, 헤드폰, 폴라로이드, 무선 이어폰, USB
등
모두 백팩에 넣어 들고 탔어요!
특히 폴라로이드 챙겨가시는 분들 주목해주세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잘 모르겠지만, 필름은
반드시 들고 타야 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우연히 필름 박스에 주의사항 보다가
필름을 수화물로 부치면 습기? 온도차이?로 인해서 필름이 다 손상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카메라와 필름 전부 백팩에 들고 탔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보험증명서, 잔고증명서, 거주허가증, E-TICKET 등 모두 파일에 담아서
백팩에 들고 탔어요!
한국 음식은 미니 컵라면 4개, 김 3봉지, 주먹밥 후레이크, 비비고 볶은김치 정도 챙겨온 것 같아요.
이렇게 잔뜩 챙겨서 무게를 재면 35kg를
간신히 맞출 수 있어요ㅎㅎ
비행기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인천에서 캐리어 무게 잴 때
크게 신경 안쓰는 것 같더라구요.
기내용 캐리어와 백팩은 무게 측정도 안 했어요.
이렇게 짐을 다 챙기고 무사히 비행기를 타서 스웨덴에 도착했다면!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민청에 방문 예약하기 입니다!
이민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방문일과 시간을 선택하면 메일로
예약확인증과 바코드가 옵니다.
그러면 해당 날짜와 시간에 이민청을 방문하고, 입구에서 바코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이민청에 들어가서 순서를 기다리고 차례가 오면 신분을 확인하고,
지문과 사진을 촬영합니다.
그리고 거주 주소를 말하면 1주일쯤
뒤에 거주허가증 카드를 받아볼 수 있어요!
갈 때는 여권과 체크카드 정도만 가져가면 됩니다.
엄청 빨리 끝나요!
이렇게 받은 거주허가증 카드는 스웨덴에 사는 동안 제 주민등록증이 됩니다!
이제 어디 나갈 때 여권을 안 가져가도 된다는 점~!!
물론 사진은 거지같이 나왔지만 거주허가증이 있다는 사실이 안심되더라구요!
이렇게 오늘은 출국 준비 짐 싸기 과정부터 스웨덴 도착 후
이민청 방문 및 거주허가증 수령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