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유령의 캐나다정복기] #19 캐나다의 크리스마스!
밴유령 | 2020.10.24 | 조회 215





안녕하세요! 밴유령입니다 :>


오늘은 캐나다의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내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할로윈때도 느꼈지만 캐나다는 정말 이런 특별한 날들을 제대로 챙기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도 어김없이 10월달부터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팔면서 준비를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너무 신기했어요.



10월인데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가득 찬 마트의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ㅎㅎ


저는 한국에 살 때는 크리스마스를 그냥 소소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

사람 많은 곳을 가야 트리같은 것도 보이고 그냥 친구들끼리 놀면서 보냈네요!

그런데 여기와서는 진짜 크리스마스구나!! 하면서 다 같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버스에 Happy Holidays 라고 문구를 띄어놓았는데 웃음이 다 나더라구요.

밴쿠버 버스가 정말 귀여운 게 무슨 날이 있을 때마다 저런 문구를 띄워줘요!

새해때는 Happy new year 이라고 써놓기도 하고 4일씩 쉬는 날인 long weekend때도 휴일 잘 보내라며 문구를 써 놓아요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그런 걸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그 날을 기다리게 되더라구요.ㅎㅎ


또 대박이다! 싶었던 점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버스가 완전히 크리스마스 버스가 되었던 것이에요!!





제가 집에 갈 때 타는 22번 버스인데 타기 전부터 루돌프로 꾸며 놓은게 귀여웠어요.

그런데 타고 보니 완전 크리스마스 파티가 따로 없더라구요!!


일단 기사님이 산타복장을 입고 계셨고 버스를 타면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해주셔서 엄청 웃으면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답했던 기억이 나요!




이렇게 커다란 산타 인형도 있어서 너무 귀여웠어요.





버스 안 조명은 물론이고 노래도 캐롤을 틀어놓아서 타는 사람들마다 칭찬 한마디씩 해주고

버스에 내릴때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인사해주고 분위기가 정말 행복했어요!ㅎㅎ




또 다운타운에 12월부터 이렇게 커다란 트리가 있더라구요.





한국에 살 때는 집에서 이렇게 소소하게..작은 트리를 꾸몄었는데 저런 큰 진짜 트리를 보니 이게 크리스마스지~싶었네요!


확실히 동네 축제가 따로 없다 생각을 했던 건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꾸며놓은 게 너무 대박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저희 집 근처인데 지나갈 때 마다 감탄했던... 정말 잘 꾸미지 않았나요?ㅎㅎ

할로윈때 엄청 큰 호박을 보거나 그런 적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는 그냥 클라스가 다르더라구요!!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이렇게 꾸미는 것도 대단한데 바람이라도 좀 빠지면 바로 수리하고 그래서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사슴인지 루돌프인지 장식품을 지붕에 세워놓기도 하고 귀여웠어요ㅎㅎㅎ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저는 여기저기서 뜻밖의 선물들을 많이 받았어요. 역시 선물을 참 사람 기분좋게 하더라구요!





이날 아침에 알바가 있어서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초콜릿을 하나 주셨어요! ㅎㅎ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알바라 좀 우울했는데 초콜릿을 받자마자 너어어무 기분이 업 됐어요!


정말 이런 사소한 선물들이 좋다고 생각한 게 저 뿐만 아니라 받은 사람들 모두 웃으면서 자리에 앉는게 다 똑같은 생각이구나~ 느꼈어요.

밴쿠버에서는 원래 버스에서 내릴 때 Thank you!하고 인사를 하는데 이날만큼은 정말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땡큐였습니다ㅎㅎ




또 알바하는 곳에서도 케이크를 만들어서 주셨어요! 너무 귀엽고 또 맛있었네요!





마지막으로 집에 오니 홈맘이 선물을 주시더라구요!!! 이것도 생각 못했던 거라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아서 케이크를 나눠먹었어요ㅎㅎ

그리고 캐나다의 크리스마스는 친구들보다 가족끼리 보내는 경향이 크다고 해요.

1월 1일 새해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며 보내고 크리스마스때는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그래서 저희 홈스테이 집에서도 근사하게 저녁을 차려주셨습니다!!

연어부터 스테이크에 케이크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박싱데이때문이에요!!

12월 23일 정도부터 26일까지가 박싱데이인데 박싱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처럼 엄청나게 세일행사를 하는 날이라

거의 모든 곳에서 70% 80%씩 세일을 해요!!


그래서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은 이때를 기다렸다가 TV같은 가전제품도 사고 옷도 엄청 산다고 해요ㅋㅋㅋ

화장품도 일년치 화장품을 다 산다고 해서 놀랐는데 실제로 20만원어치씩 사고 그러더라구요!!

세일 해서 하나에 1만원도 안하는 게 많은데 거기서 20만원이 넘는 돈을 쓰다니 정말 다 사는 구나 생각했어요ㅋㅋㅋㅋ



저는 맥 화장품도 몇 개 사고 제가 좋아하는 나이키에서도 옷을 몇 개 샀습니다!

나이키 같은 곳은 인기가 정말 많아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고 그래요.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때 열리는 박싱데이 때를 노려서 쇼핑을 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온 동네가 기대하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거기에 다들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라 그런지 더 재밌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레스토랑의 크리스마스 장식..

레스토랑 전체를 트리로 둘러싸는.. 정말 모두가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나라입니다ㅋㅋㅋㅋㅋ

이걸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여기 말고 반대편에도 트리가 빼곡하게 있는게 잘못 보면 트리 파는 곳 같더라구요^^..






오늘은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소개해드렸어요.

캐나다 밴쿠버의 크리스마스는 그야말로 모두의 축제같은 느낌이에요. 휴일도 길다보니 다들 들떠있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고 어느나라보다도 더 재밌게 보내는 듯 합니다!

밴쿠버에서 크리스마스는 어떤 분위기인지 모두 글을 통해서나마 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질문이나 피드백은 모두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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