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버의 러브유럽]22.독일 드레스덴 여행 속 만난 마틴 루터 + 독일기차여행Tip
유러버 | 2017.09.29 | 조회 988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유러버입니다 *^^*
저번 학기 주말을 이용해 구 동독 작센 주에 위치한 드레스덴을 여행했어요!
매번 다른 유럽 여행기만 올려서 제가 어느나라에 살고 있는 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독일에서 교환학생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ㅋㅋㅋㅋㅋ
독일에서도 여행 당연히 굉~장히 많이 했구요...!!!
전부 지구촌 특파원의 사명감을 갖고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_+
이번 글부터 시작이에욧~~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부분 당일치기, 프라하 근교 여행으로 다녀오는 드레스덴이지만,
저는 1박2일 여행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덴의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볼 수 있었어요.

지역적 특성 탓인지 네오나치, 반이민 시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라기에
치안 면에서 조심해야할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조금은 겁먹었는데
다행히 별 일 없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여행을 마쳤어요.
그도 그럴 게 유명한 관광지들이 한 데 모여있는 곳이다보니 관광객 비율이 훨~씬 많았기에 그랬던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독일 기차 여행 Tip)
독일 내에서 장기 여행하시는 분들,
혹은 독일 교환학생/유학생 분들!

독일철도청(DB)의 반카드(Bahncard) 상품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반카드25를 이용해서 주로 독일여행을 해왔는데요.
반카드25는 일정 금액을 선지불하면 모든 기차표가 25% 할인되는 효자상품으로,
이를 이용해 가는편 14유로, 오는편 18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교통편을 구입할 수 있었네요!

유럽은 아무래도 교통비가 가장 골머리를 썩히는데
플릭스버스, 유로라인같은 초저가 버스도 좋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어요.ㅠ-ㅠ
도이치반(DB) 반카드25를 통해 할인받으면 종종 버스와 가격이 비슷할 때도 있으니
독일 교환 학생이라면 꼭 반카드를 사길 추천!






약 2시간만에 도착한 드레스덴!
관광도시라 그런지 사람이 북적북적했습니다.

드레스덴 Hbf Nord로 나와서 큰 길로 쭉 직진하다보면 하나 둘 관광지가 나오는데요.

참고로
저는 느긋하게 다른 도시체혐 겸 놀러갔던 거여서 1박2일 지냈는데, 1일 알차게 다니면 충분히 볼 수 있는 작은 곳입니다!

2일동안 알차게 여행할 생각으로 시티카드를 샀어요.(2일권 2인이 약 21.5 유로였던듯! )
박물관/미술관 입장 할인되고, 대중교통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시티카드!

근데 결론만 말하자면 학생들에게는 비추! 국제학생증으로 받는 입장 할인율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대중교통도 당일치기는 아마 트램 이용을 안할 수도 있고, 한다고 해도 2-4유로 정도가 들 뿐...





기차역에서 이렇게 쭉 직진만 하면 구시가지 관광지로 갈 수 있어요!
도보 이동 가능!
드레스덴에서는 교통권이 필요없어요 전부 걸어다닐 수 있답니다^^
교통비 비싼 유럽에서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해욬ㅋ

쭉 걷다보니 굉장히 큰 광장에 도착했어요.
유럽 도시, 마을 어딜가든 이런 큰 광장이 있는 것 같아요 .

그리고 광장 한 귀퉁이에서!





크로이츠 교회(Kreuz Kirche)
엄청난 교회 발견...
벽만으로도 "나 되게 오래된 건물이다"를 뽐내고 있어요.
그리고 무우우우지지지지마아악지하게 높고 큽니다

독일은 참 사람도 크고 건물도 크고...ㅎㅎ

뭔가 굉장히 동독스러운 교회.




옆으로 봐도 앞으로 봐도
웅장한 건물





시티카드를 미리 구매했던 터라 1~2유로 정도의 입장료만 주고 전망대를 보러 올라갔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보통 전망대로 프라우엔 교회를 많이 가던데
저는 그냥 맨 처음에 찾은 크로이츠 교회에서 전망을 봤네요 ^^;;






올라다가 보니 종도 있었어요...
새삼 신기





드디어 도착한 건물 꼭대기!

크으..멋있다!오랫동안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풍경들
그림같이만 보이는 저 건물들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했어요.
저 사람들한텐 이런 풍경이 일상이겠지..




다리가 덜덜 떨릴 만큼 많이 무섭기도 했지만
충분히 가치있었던 풍경!







그리고 성모교회를 위해 다시 이동!
멀리서도 눈에 띄는 성모교회! 그리고 마틴 루터 상이 보여요.

사실 종교에 문외한인 저는
독일에 오기 전까진 독일인들이 이 만큼 마틴루터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줄 알지 못했어요...

독일에 온 후. 독일 어딜 가든 마틴 루터의 흔적을 찾을 수 있고
이제는 거의 모든 독일 역사가 마틴 루터와 연결되어 있는게 아닐 싶을 정도로 ㅋㅋㅋ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종교개혁가로서 성서번역이라는 큰 업적을 이룬 사람으로는 알고는 있었지만 자국에서 이 정도로 추앙할 줄은..
독일인들에게 마틴루터란 독일을 재탄생시킨 위인 중의 위인인 듯 싶어요.











드레스덴 성모교회(Dresdner Frauenkirche)
=프라우엔교회

크로이츠교회에 이어 두번째 함성을 자아낸 곳..
재밌는 것은 원래 가톨릭 교회였다가 종교개혁 후 개신교 교회가 됐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투샷 장관이에요.
종교개혁가 마틴루터와 종교개혁을 통해 정체성이 바뀐 교회 호오 아주 의미있어요!!


교회 앞에선 다들 사진도 찍고 버스킹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버스킹한 청년이 노래를 정말 잘 불러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유로라도 넣고 올걸 그랬나..






성모교회 왼켠에 보면 세워져 있는 버스가 보이는데,
사실 성모교회보다 저 충격적인 버스모습에 먼저 눈이 갔어요.


저 집채만한 버스를 어떻게 수직으로 세운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대체 왜 만든 걸까도 궁금해졌어요.





친절히 영어/독어 설명 표지판이 있었는데
반전쟁, 추모, art work, 버스가 사람들을 구해줬었다? 정도만 기억나요.

지금 검색해보니 'monument of Dresden'라는 제목으로,
시리아계 독일인 Manaf Halbouni가 만든 작품이며,
시리아 알레포(Aleppo)거리에서 전쟁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웠던 버스 장벽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베를린에도 곧 세워진다고..







"Nie wieder Krieg(No more war) "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시 반복되어선 안될 과거들..

지금도 교환학교에서 "한국 요즘 괜찮냐? "너네 진짜 전쟁나는거 아니냐?"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고 있는데
제발 서로 도발,자극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ㅠㅠ하
세 계 평 화!


루터로 시작해서 세계평화로 시작한 드레스덴 첫 여행기였네요 ㅋㅋ
한 번 각잡고 쓰기 시작하면 자꾸 말이 많아져요..ㅠㅠ


이 다음부터는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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