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로 사진은 가로로 회전되어서 몇몇 사진은 고개를 돌려서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왜 회전되어 올라가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몬테네그로 코토르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에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사라예보에서 만난 친구들이 추천해주어 가게 되었고, 간게 후회없을만큼 조용하고 아늑하고 고즈넉한 장소였습니다. 성벽 문으로 들어가면 그 성벽 안에 모든 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숙소, 음식점, 카페, 골목들... 등등
위에 건물은 코토르에 들어오면서 본 건물인데 색깔, 외관, 건물 모양 등 모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성벽 안의 올드 타운에 위치해있는 호스텔입니다. 사진이 회전되어서 업로드가 되어서 ㅠㅠ 원래대로 어떻게 올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바닥이랑 벽 모두 오래되어보입니다.
드디어 요새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요새로 올라가는 긴 길이 밤에는 이렇게 아름답게 빛이 들어옵니다.
위에 요새의 야경을 바라본 날 좀 더 걸어나가서 코토르의 바다를 보러 나갔습니다.
요새의 입구를 들어오면 이러한 돌길과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정상의 모습입니다. 깃발까지 꽂혀있어서 올라왔을 때 너무 뿌듯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의 전경입니다. 바다와 산과 집들과 돌길 등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빨간 지붕입니다.
위에 올라서 한 대학생들 무리를 찍어줬는데 선물로 이런 꽃을 주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선물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이 꽃을 들고 이 풍경 찍고, 저 풍경 찍고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보다는 나았습니다. 이 길이 더 힘든 이유는
계단 보폭은 너무 좁고 계단 높이도 낮고, 계단을 내려가기 너무 애매합니다. 천천히 가기엔 너무 오래 걸리고 두 계단씩 가려면 뛰어야 하고. 그리고 오른쪽은 그냥 돌 경사길이고 다듬어지지않아서 걸어가기엔 힘들고 왼쪽 계단으로 가야하는데 계단이 좁아서 올라오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이 서로 양보를 해가며 가야합니다. :)
제게 산행하는 기분을 주었을만큼 힘들었던 요새지만 중간중간 재밌는 사람들도 만나고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운동도 하고... ㅎㅎ 요새의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