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기] Must See Chicago & 시카고 핫도그
망고울라 | 2016.04.14 | 조회 1384
지난주, 재외선거를 위해 시카고에 간김에 반나절 시카고 투어를 하고 왔어요 ^^
이번에도 건축투어 중 하나인 "Must See Chicago"에 참여를 하였는데, L-Train을 타고 조금 멀리까지 투어를 하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놓쳤던 여러 건축물을 볼 수 있었어요.



L 트레인 L-Trains (Elevated Train을 부르는 말로, 지상 트레인을 의미)을 타고 2번 이동합니다.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지붕 위에 체스 말이 보이시나요? 설계한 사람이 체스를 좋아해서 저런 조형물을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



옛 트레인 역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그 유명한 마리나 시티 Marina City/Marina Towers Condo입니다. 옥수수 모양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지요.
건물의 하단부는 주차장이고, 상부는 주거지역입니다. 옥수수 몸통 중심에 엘리베이터, 전선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 쪽을 잘보시면 차들이 뒤가 바깥을 향하도록 주차돼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paulvelgos.photoshelter.com]


밤에 봐야 더 예쁜 건물입니다 ^^


[출처 : marina-city.com]

도대체 옥수수 건물 안에 있는 집들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찾아봤어요ㅎㅎ
집이 흔히 보던 직사각형 구조에서 완전 벗어났네요~그래도 생각보다는 구조가 잘 빠진듯 ^^






정말 지나가면서 본 시카고 극장 Chicago Theater입니다.
원래는 단관 영화관이었지만, 멀티플렉스에서 사람이 영화를 보기 때문에 현재는 영화관이 아닌 공연장으로 쓰이고 있지요.
한국도 많은 단관 영화관이 문을 닫았는데, 이렇게 예쁜 건물이 사라지지 않고 다른 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참 반갑더라구요.




[출처 : jamesudall.net]

극장도 밤에 봐야 진리 ^^





정신없는 이날 투어의 가장 마지막 건물인 워터타워 Water Tower입니다. 건물의 중앙에 보이는 탑은 강물을 끌어올리는 펌프이지요.
1871년 시카고 대화재 때 주변의 건물은 모두 타고 없어졌고 유일하게 워터타워만이 남았답니다.
왜냐구요? 워터타워마저 타버리면 화재 진화를 할수가 없어 소방관들이 워터타워를 열심히 지켜냈기 때문이지요.




맞은편에 있는 작은 성같은 건물은 펌프 용량이 부족해서 추가로 펌프를 지으면서 지은 건물 올드 워터타워 Old Water Tower입니다. 작은 성 같지요?

펌프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 작은 펌프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는데요, 이 건물이 시카고의 랜드마크가 되면서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이 근처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작은 전시실로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어 후, 지난 주에 못먹은 시카고 핫도그를 먹으러 왔습니다.
가장 유명한 가게 인 포틸로스 핫도그Portillo's Hot Dogs에서 먹어보았어요 ㅎㅎ
핫도그 가격은 $2.49 부터로 매우 저렴하지요 ^^






맛있고 저렴한 여느 유명 식당처럼, 친절함 이런건 없구요...
손님들이 위의 사진처럼 2열 종대로 나란히 서서 주문을 하고
불러주는 번호에 귀를 쫑긋 세워 픽업하고 알아서 테이블을 찾아 먹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주문하고 자리를 찾으니 아주 혼이 나가더라구요 ^^;;





이 것은 오리지날 핫도그 점보 사이즈 ^^
피클 페퍼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요건 칠리 핫도그 스몰 사이즈입니다.
점보랑 스몰 빵 사이즈는 똑같고, 소세지 크기만 다르네요.

정신없고 불친절하고 손님이 번거로운 방식이지만, 맛있는 건 정말 인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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