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서 영국에 다녀온 선배들의 경험보고서에서 제목과 같은 글을 봤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더라고 가격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그래서 영국의 기차 값도 저렴하게 파는 프로모션을 많이 하지만 환불이 안 되고, 기간 변경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이 글을 봤을 때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지만 이번에 기차, 호스텔을 예약하며 이 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Risk-taking 한 성향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영국 기차 예약 시스템은 가격은 저렴하고, 위험은 높고.. 이런 특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영국의
기차표
영국에서 기차를 이용하려면 오프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사이트 thetrainine.com에서 런던 가는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편도 가격은 3.99파운드~20파운드를 넘기까지 가격이 매우 다양해요. (저는 rail card를 발급받아서 1/3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19일 출발, 21일 돌아오는 걸로 예매했었어요. 왕복 10.99 파운드에 예매했습니다.
사이트에서
제 예약 내역에 들어가서 변경/ 취소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not changeable,
not refundable이 뜹니다.

2)
호스텔
19일-25일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숙박비가 97파운드 나왔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17일에 하고 취소도 한 시간 후에 했는데, 취소 수수료가 97파운드가 나왔어요. 예약할 때는 취소 수수료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는데, 취소를
하고 나니 갑자기 수수료가 100% 부과되었다니.. 황당했습니다. 나중에 예약확인 메일을 봐보니 취소수수료가 90파운드이고 지금부터
발생된다고 나와 있었어요.
영국
기차나 호스텔 예약할 때는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