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스키와 폴란드 #197 날씨 좋은 날, 유럽에서의 일상이란 이런 것.
수스키 | 2015.05.28 | 조회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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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 하나에 행복해지는 수스키입니다.

한 2-3주 전에 정말 바르샤바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았어요

무슨 정말 한 여름 같은 날씨.

거의 한 23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죠

물론 한국과 비교를 한다면...

지금 완전 여름이라면서요 어휴.

저는 여름은 좋아하지만 더운 걸 싫어해서..
여기가 좋네요





날씨 좋은 날 카메라 하나들고 와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이렇게 돌아다닙니다.

여기는 골든 캐슬.

황금성?

예전에 폴란드 왕이 살았던 궁전입니다.



막 돌아다니다 보니
그 전에 보지 못했던 그런 성당도 보이네요

8개월만에 이렇게 올드타운을 열심히 돕니다.

로마에 사는 프란체스카 동생도 콜로세움 한번 갔다왔다던데
약간 이런 느낌인 건가요.








그리고 바로 여기.

여기가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새벽녘부터 밤낮으로 풔킹 거주증을 받기 위해
분투한 그 곳입니다.

폴란드의 이민국.

망할. 여기서 정말 눈오고 비바람 내리쳐도 새벽 여섯시부터 줄 서서 기다리고..
정말 최고였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인맥이 좀 있고 정보가 있으면
좀 쉽게 만들었을텐데, 제가 그런 면에서 게으른지라..

엄청 생고생하면서 만들었던 거주증입니다..




일하는 시간도 무슨...
3시 30분까지 일하다니..

이건 뭐.. 말도 안돼는 시츄에이션.

그렇다고 딱 8시에 문 여는 것도 아닙니다..






이 망할 이민국을 빠져나와서 이렇게 또 한바퀴 돕니다.

여기는 뉴타운.
올드타운을 빠져나오면, 더 분위기 좋은 뉴타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겁네 비싼 곳.

사실 좀만 빠져 나와도 반값에 살 수 있는데
아무래도 여행지역이다 보니..

비싸죠

그래도 비싸봤자 서울보다 쌉니다.





여기는 올드타운 성문.

거대하지요.






그리고 여기는 제가 늘 밤마다 거니는 밤의 거리.
우리나랑의 강남과도 같은 구역입니다.

엄청난 술집 파빌리온이 엉겨붙어있는.

유럽이 참 신기하고 똑똑한게,
우리나라 주점구역같으면 정말 화려한 바들의 간판 그리고
술집 주점들이 난무하여 뭔가 난잡스러워 보이잖아요

그런데 여길 보시길.
전혀 그런 느낌ㅇ ㅣ없지요?

다 저 건물들 뒤편에 파빌리온
유럽에만 있는 courtyard 라고 불리는 공간에 숨어있습니다.

전 이단어 처음 알았어요


그냥 이 평화로운 거리 뒤에는 완전 난장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되게 신기하죠.

저는 무슨 처음에 해리포터에나 나오는 동굴인 줄.
술집 가쟤는데 자꾸 깊숙한 곳으로 끌고가길래 뭔가 했더니.//


참 뭔가 organize 된 유럽.










그리고 여기는 바르샤바 대학 정문입니다.

저희 대학교도 나름 메인 건물이 이쁘긴 하지만 바르샤바 대학만큼은 아닌 듯.

여기는 뭔가 정말 유럽의 대학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그리고 막 걷다보니 여기 공원에는 무슨 행사도 열리네요.
저기 저 반쯤 잘린 아케이드 안에는 평생 꺼지지 않는 불이있답니다.
무슨 세계 2차 대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라는데

맨날 군인들이 불을 지키고 있어요 .

비가와도 눈이와도..



뭔가 멋있었다는.

참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의미부여일 수 있지만,
과거의 일을 다시 되돌아보고 respect 한다는게.

어찌보면 참 배워야할 것도 같아요


여기까지 그냥 근처 폴란드 돌아본 수스키였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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