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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휴일 ROME #114 판도라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수스키 | 2015.03.19 | 조회 1688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다같이 맛있게 밥을 먹고 와 이제 끝났구나했는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 남았다고 하네요

대망의 간식시간...
우리나라는 뭔가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한 삼십분안에 다 먹고 빨리 빨ㄹ ㅣ치우고 커피한잔 딱
때린다음에 서로 할일 하고 티비보거나 하는데


여기는 일단 먹는 시간만 5시간입니다.
정말 저 여기 1시에왔는 ㅔ7시에 나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프란체스카 아버지께서 기타를 들고 오시더니
연주를 시작하셨죠 ...




악보를ㄹ 보여주면서 혹시 듣고 싶은 음악있냐며
저는 maroon 5 sunday morning 을 골랐죠

바로 걸어다니는 뮤직뱅크님.
연주들어갑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즉석으로 연주도 듣고 정말 좋았어요

이 화목한 가정에서 정말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는 ..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바로 이겁니다.

판도라. 판도라

이태리에서는 크리스마스때 꼭 이걸 먹어줘야합니다.
모든 거리에서 이 모양의 빵을 파는데

다 크리스마스 거리를 거닐며 집에 돌아가는 길에 판도라를
하나씩 사 들고 가더라구요.

기분 좋은 표정으로.





익살스러우신 프란체스카 아버지.
프란체스카도 정말 개구장이인데 아버지도 만만치 않으신 듯.
우리의 프란체스카가 아버지를 빼다 박았네요

저 판도란는 원리 그냥 보통 빵의 색갈
갈색인데, 플라스틱 봉투에 넣고 거기에
하얀가루 즉 설탕 파우더를 마구 뿌리고
돌립니다.


그러면 저런 모양으로 나오지요

정말 맛있습니다.

최고에요. 하얀 가루가 온 입에 묻지만 뭔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 듯한 느낌.

아주 훌륭했습니다. 나중에 그냥 사먹고 싶을정도로.







프란체스카의 강아지도 함께 샷.







혹시라도 배가 덜 찰까봐 이렇게 쿠키까지..
나중에는 밤도 가져오시고 귤까지..

아 이 정은 만국의 공통인가 봐요

정말 저 배터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자크도 풀고 혼자 진짜 배불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음식이 앞에 있으면 뭔가 멈출수가 없어요 ㅠㅠ








판도라를 먹고나서 모든 사람들이 이제 주섬주섬 어디로 갑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로.

거기에는 이미 많은 선물들이 즐비해있었어요
맞아요 뭔가 예전에 애니메이션에서 본 것 같아요

선물을 크리스마스 오기 전부터 준비해놓고 크리스마스때
다같이 모여서 랜덤으로 선물을 풀기..

와 이걸 실제로 볼 줄 이야...


프란체스카는 해드폰을 받았어요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인가..

엄청 좋아했던 프란체스카.



막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헐
저희들의 선물도 있었어요... 립스틱이었다는..
어 ㅠㅠㅠ 감사해랴 ㅠㅠㅠㅠ 감격에 겨웠어요

처음으로 받아보는 정식 크리스마스 선물.

엄청 미안했어요 사실. 저는 준비한 것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받기만 해서 ..

고마워 프란체스카.







프란체스카 마릴린 먼로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보시면 프란체스카 귀걸이도 받았답니다.
귀걸이 자랑사진.

서로 각자 전해준 선물을 보면 요가매트. 옷, 그리고 시계
그리고 무슨 물통? 등등 엄청 많았아요

이 순간을 위해 뭔가 이때까지 다 준비해 온 느낌이었달까.









그리고 이태리 전통 게임 톰볼라를 합니다.
한명이 주머니에서 랜덤으로 번호를 뽑으면 그 번호가 내 카드에 있으면
저 옆의 귤 껍대기기를 위에 올려놓습니다.

한줄이 꽉 차면 손을 들면 되는데
저 카드는 하나에 1.5유로에요. 한명이
수십개씩 또는 하나씩 살 수 가 있지요

저는 프란체스카 가족에게 돈을 다 잃었답니다...

한 5유로 잃은 듯 .

이사람들 엄청 잘해요..

저는 사실 저런 뽑기 운이 별로 없어서... 허허

그냥 속는 셈 치고 다 졌습니다.으헿.




그리고 마지막 단체샷...
정말 초대해 준거 감사하고..
마지막 나가기 전에 사진 하나만 더 찍어도 되냐며
해서 또 찍은..

아마 좀 진절머리 나셨을 것 같기도 하네여 ㅓ허ㅓ허헣
드디어 크리스마스 점심이 끝이 났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 잊지 못할 것 같은 시간이었엉요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제 끝날 것 같으시다고요? 노노

저는 무려 10일동안 로마에 있는 답니다.

로마를 샅샅이 보여드릴게요


뿅뿅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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