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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 #98 너구리로 피렌체 스타트.
수스키 | 2015.03.10 | 조회 1566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정말 의도치 않게 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에러가 나서.

허허... 안 쓰면 글 두개 올라갑니다.

이제 거의 여기에 100개에 육박하는 글을 쓰다보니
거의 웬만한 에러는 알고 있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100번째 글이 피렌체에서 나올 것 같네요
피렌체가 더 기분이 좋아요 ㅎㅎ






아 진짜 기차 정말 좋아요.
이렇게 아늑한 느낌의 기차는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저기 저 잘생긴 학생...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핸드폰이,...




진짜 포근한 의자에 전혀 소음 따윈 존재치 않은 이 엄청난 기차.

빠르기도 엄청 빠르네요





기차에 반하긴 처음


빛 조차 너무 아늑합니다.

브라운 계열의 패턴도 너무 좋았어요.
완전 새 기차 같던데.




베니스 메트로역에서 저흰 피렌체 센트룸 역으로 향합니다.

거의 한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리고 피렌체에 도착했을때는 거의 완전 밤이었어요.
기차가 좀 연착이 되어서. 도착이 늦어졌죠

그리고 완벽하게 저희는 길을 잃습니다.

한 1시간동안 돌아다니다가 겨우 버스를 찾아서... 어휴ㅠ ㅠㅠㅠ








버스에는 늘 이런 기계가 있지요
폴란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티머니로 버스를 찍는 게 아니라
이거는 제가 가지고 있는 표가 유효한지 안 한지 체크하는 기계.
그리고 표를 사고 나서 여기다 찍으면 vaild 가 되지요.

저희도 2유로나 내고 표를 사서 버스를 탑니다.





하지만 가치 있는 2유로...

우와. 정말 표도 예술적이에요...
피렌체... 정말....


다시 또 보고싶네요. 피렌체 두우모 성당.
햇살 가득한 두우모 성당 한 번 진짜 보고 싶네.


그리고 저희의 호텔.
b&b 호텔에 머물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저 멀리 보이는 호텔.
아 이제 드디어 도착이다 하고 가는데..
바로 저 저 저

옆에 일식집이..

제가 이태리에서 초밥 노래를 불렀거든요

여기 2만 3천원 정도만 내며 무한 스시.

이태리는 무한 스시집이 참 많더라구요.
폴란드도 많았으면... ㅡ,.ㅡ




짜잔. 저희는 라면을 시켰습니다.
일식 라면일 줄 알았는데.. 무슨 이건 한국의 라면같은 스멜이..
너구리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그냥 저는 너구리라 부르겠습니다.

비슷했어요 굉장히.

하.. 오랜만에 먹어보는 이 스파이시한 음식.

역시 한국 사람은 매운 걸 먹어줘야 합니다.






피렌체에 와서.... 파스타 티본스테이크도 아닌
라면이라닌...

피렌체는 자그마치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 되는
신혼여행지 1위인 도시인데..

허허.. 환상을 깨드린 거 같아 좀 죄송하긴 하지만
다음 편 부터는 좋은 면만 보여드릴게요










다음에 피렌체 또 와야겠어요

여기는 예술가들의 도시입니다.
전세계 미술의 9분의 1이 피렌체에 있다는.

정말 볼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습니다.

한 일주일도 피렌체 다 보기 힘들 듯 하여요

로마에서 10일 있었는데도 부족 했는데.







먹고 나서는 바로 젤라또.


하루에 젤라또 하나는 엄격하게 지킵니다



자 이제, 건축학도의 피렌체 여행 시작해볼까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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