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일기) 44. 성당수련회 - 그곳에선 무슨일이 있었을까?(수정)
솔솔이 | 2015.02.07 | 조회 1106




안녕하세요 솔솔입니다 !
제가 전에 썼었던 성당수련회 글 기억 나시나요???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uid=361062&p=undefined
http://www.gohackers.com/html/?id=hacdelegate&uid=361063&p=undefined


마틴루터킹 데이껴서 다녀온 3박4일 성당수련회ㅋㅋㅋㅋ
수련회 밖에 있었던 한국, 미국 사람들 모두 속 뒤집어지게 만들었던 그 사건 !!!! ㅋㅋㅋ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 시간들동안 정말 교환학생 생활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제 주변사람들은 최악의 시간을 보낸... ㅋㅋㅋ

이번글에선 제가 어떻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성당수련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


***먼저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종교적 색채가 담겨 있을 수 있으니 종교이야기에 거부감이 드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












전 유아세례를 받은 카톨릭 신자이지만 사실 엄청 신실한 종교인은 아니랍니다.
성당활동을 활발하게 한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종교관련된 클럽을 가입해 본적도 없어요.
그냥 조용히 성당만 엄마랑 꾸준히 다녔을 뿐이에요 ㅋㅋ


교환학생 와서는 이전에 하지 못했던것들을 많이 해보고싶어서 이것저것 클럽을 참 많이 가입했는데 그중 하나가 카톨릭 클럽이었어요.
미국은 대부분 개신교를 믿는다고해서 여기서 성당다닐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성당 클럽은 학교에서 손꼽힐정도로 큰 클럽중 하나였어요.

오하이오는 미국에서도 천주교 신자가 많은 주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이 조그만 동네에도 역시 카톨릭 클럽과 성당이 있을정도로요.
무튼 이 클럽도 다른 학교 클럽들처럼 종종 미팅에 참여하며 애들 얼굴을 익히고 게임도 하며 참여하기도 했어요.

여기서 성당수련회를 간다고 알림 메일이 왔을 때, 나의 신앙을 키우고 싶어서라기보다 클럽에서 가는 수련회라는데에서 더 끌려서 지원했었어요.
애들이랑 어울릴수도 있고, 종교 수련회같은건 한번도 안가봐서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한 호기심에 지원한 것도 있구요.

그리고 갔다온 애들 모두 꼭 가라고,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거라고 추천해줘서 더 기대가 컸죠 (종교적 경험보다 재미ㅋㅋ)

사실 저같은 애가 지원하는 거라기 보다 정말 종교적 신념이 확고하고 신실한 친구들이 간다는 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요.. ㅋㅋㅋ









근데 수련회 지원서 양식을 보니 이게 왠걸..?
왜 수련회를 오고싶은 것이냐, 어디서 너는 신과 함께하느냐 같은 종교적 질문에 나일론 신자인 저는 당황했지만

이런 경험을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해보고픈 마음, 실제론 아니지만 종교적 신앙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다고 그냥 솔직하게 썼던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수련회에 왔습니다 !
와이파이도 터지지 않는 구석진 곳에 있는 수도원이었는데
오자마자 리더들이 말하는 건 핸드폰을 반납하라는 청천 벽력같은 이야기 !!!

전 전에 다른동아리에서 갔던 수련회처럼 그냥 수련회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그러는 시간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수련회 이름이 카이로스(kairos) 인데, 그리스어로 예수의 시간을 뜻하는거래요.
카이로스는 수직적인 의미의 시간, 영원자이신 하느님과의 관계에서의 시간으로서 초월적인, 영적 의미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련회 내내 일상의 것들과는 단절되며 정말 하느님과 함께하는 영적인 시간을 가지며 신앙을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자리에요.




이런 생각도 안하고 그냥 온 저로서는 되게 놀라웠지만...
엄마아빠한테 문자 한통 보내고 (결국 보내지지 않았지만)
핸드폰을 반납함으로써 태어나서 처음으로 3박 4일 내내 핸드폰과 단절되며 이곳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올리는 모든 사진들은 제가 찍은것이 아니라 동아리 회장이 비공개 클럽에 올린 활동사진들이에요 ㅋㅋ물론 공유 가능하다고 해서 지금올리고 있는거지만요!
혹시 이 사진들 핸드폰으로 찍은거 아니냐고 궁금해하실까봐 ㅋㅋㅋ











수련회는 지원서를 작성해서 뽑힌 약 30명이 다녀왔는데
그중 6명은 카이로스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리더이고
그 리더를 중심으로 약 4~5명 정도의 소그룹을 이뤄요.

이 소그룹은 수련회 활동내내 시간을 가장 함께 많이 보내는 친구들인데, 이 친구들과 함께 활동들을 하며 종교적 경험, 생각을 끊임없이 나누게 됩니다.










가장 큰 메인 활동은 그룹 리더들, 그리고 리더 외의 집행부임원들이 각자 다른 주제로 종교적 경험을 포함한 짧은 강연? 스피치? 를 하고
소그룹끼리 각 방으로 가서 그 주제와 관련하여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거든요.

그렇게 한번 리더가 종교 주제로 스피치 강연을 하면 약 30분? 1시간 정도 소그룹끼리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답니다!


리더는 자신의 스피치와 관련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두곡 선곡해서 스피치가 끝난후엔 노래가사를 보며 노래를 듣고 스피치 내용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대중적인 노래라고 생각했던 노래도 이렇게 보니까 종교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았던 노래중에 하나였던 알켈리의 The World's Greatest.
제가 지금 포스팅 배경음악으로도 올려놓았죠!


가사가 참 좋았는데 네이버에 해석이 없어서 일일이 해석했네요ㅠㅠ 어색해도 봐주세요ㅋㅋ


Yeah, uh, uh
Yeah
It's the world's greatest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에요
It's the world's greatest
C'mon, yeah
The world's greatest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I am a mountain, I am a tall tree, oh
나는 산이고, 나는 큰 나무에요,
I am a swift wind sweepin' the country
나는 대지를 가르는 빠른 바람이에요
I am a river down in the valley, o
나는 계곡 아래로 흐르는 강이에요,
I am a vision and I can see clearly
나는 비전이에요, 나는 분명하게 볼 수 있어요.


If anybody asks you who I am
어느 누군가가 당신에게 내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Just stand up tall
그냥 당당하게 서서
Look 'em in the face and say
그들을 보며 말하세요


I'm that star up in the sky
나는 하늘의 별입니다.
I'm that mountain peak up high
나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Hey, I made it
내가 그것들을 만들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And I'm that little bit of hope
나는 작은 희망이랍니다
When my back's against the ropes
내 등이 희망의 밧줄에 기댈 때
I can feel it
나는 느낄 수 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내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The world's greatest, yo)
(The world's greatest ever)

I am a giant, I am an eagle, oh
나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나는 독수리에요
I am a lion, down in the jungle
나는 정글을 뛰어다니는 사자에요
I am a marchin' band, I am the people, oh
나는 행군 밴드이고 나는 사람들이에요
I am a helping hand, I am a hero
나는 도움을 주는 존재이며 영웅이에요.


If anybody asks you who I am
어느 누군가가 당신에게 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Just stand up tall
그냥 곧게 서서
Look 'em in the face and say
그들을 마주보며 말하세요
I'm that star up in the sky
나는 하늘의 별입니다.
I'm that mountain peak up high
나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Hey, I made it
내가 그것들을 만들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And I'm that little bit of hope
나는 작은 희망이랍니다
When my back's against the ropes
내 등이 희망의 밧줄에 기댈 때
I can feel it
나는 느낄 수 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내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In the ring of life I'll reign love
삶이라는 링 안에서 나는 사랑으로 다스릴거에요
And the world will notice a king
그리고 세상은 나라는 왕을 알아챌 것입니다.
When all is darkest, I'll shine a light
모든것이 암흑일 때, 나느 빛을 밝힐 것이고
And use a success you'll find in me
당신은 나를 찾아서 성공하게 될거에요.


I'm that star up in the sky
나는 하늘의 별입니다.
I'm that mountain peak up high
나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Hey, I made it
내가 그것들을 만들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And I'm that little bit of hope
나는 작은 희망이랍니다
When my back's against the ropes
내 등이 희망의 밧줄에 기댈 때
I can feel it
나는 느낄 수 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내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the greatest
가장 위대한
Can you feel it
당신은 느낄 수 있나요?
the greatest
가장 위대한
Can you feel it
당신은 느낄 수 있나요?


I saw the light At the end of a tunnel
나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봤어요
Believe in the pot of gold At the end of the rainbow
무지개 끝에있는 황금의 주전자를 믿으세요
And faith was right there
그리고 거기에 바로 신념이 있었죠.

To pull me through, yeah
나를 끌어당기는
Used to be locked doors
잠겨진 문에 불과했던 나였지만
Now I can just walk on through
난 이제 그 문을 통해 걸어나갈 수 있답니다.
Hey, uh, hey, hey, hey
헤이, 오, 헤이,헤이, 헤이
It's the greatest
그건 가장 위대한거에요
I'm that star up in the sky
나는 하늘 위의 별입니다.

I'm that star up in the sky
나는 하늘의 별입니다.
I'm that mountain peak up high
나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Hey, I made it
내가 그것들을 만들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And I'm that little bit of hope
나는 작은 희망이랍니다
When my back's against the ropes
내 등이 희망의 밧줄에 기댈 때
I can feel it
나는 느낄 수 있어요
I'm the world's greatest
내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어떤 이야기, 어떤 강연을 했을지 짐작이 가시나요?






이곳앞의 강단에서 리더들은 스피치를하고, 저 테이블에 앉아 우리들은 스피치를 들었어요.
(연설하는 동안은 정말 진지한 자리이기 때문에 스탭들도 사진을 찍지 않아 어떤모습인지 보여드릴 수 없는게 아쉽네요ㅠ)

이 노래를 선택한 동아리 회장인 레이첼은

가장 절망의 순간에 함께 힘이 되어주고 하느님, 그리고 그 절망속에서 다시 희망을 꽃피우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함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어요.
사연이 있지만 개인적인 것이므로 대충 이렇게만 이야기를 해드리는게 아쉽네요ㅠ


리더들 뿐만 아니라 초청되어 스피치를 하신분들(카톨릭 신자인 학교 교수님이나 학교스태프 등)은
정말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털어놓으며 진실되게 자신의 종교적 경험을 이야기 하였어요.


전 교회나 성당에 이런 연설자리나 기도회같은걸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처음엔 되게 낯설었어요.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너무 신기하고 걱정되었거든요.










소그룹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그런의미인데 정말 자신의 진실된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며 종교적 성찰을 하고 신앙을 키우기 위함이에요.
리더들의 연설이 개인적인 것 만큼 소그룹으로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도 자신이 경험한 것, 자신이 생각해 온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거니까요.


저 뿐만 아니라 정말 이 수련회에 참여한 친구들 대부분이 처음보는 얼굴이 많거나 친하지 않은 어색한사이인 게 대부분이니
처음에 소그룹 토크 자리를 가졌을 때는 다들 자기이야기를 꺼내기 머뭇거려했어요. 서툰 영어, 정말 주변 모두가 다른 저에겐 더더욱 그랬구요.

수련회가 갖는 의미도 그렇고 그리고 이곳이 일상생활과는 단절된 그런 공간이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더라구요.

연설끝나고 그룹토크의 시간들이 첫번째, 두번째, 열번째.. 시간을 갖게되면 갖을수록
애들도, 저도 마음을 열었고 정말 부모님께도, 친한친구한테도 쉽게 꺼내보지 못한 속깊은 이야기도 함께 털어놓으며
그 4일동안 친해지고, 정말 영적으로 함께 성숙해지는 경험을 했던거 같아요.


필력이 딸려서 이렇게밖에 못 쓰는게 아쉽네요ㅠ





하지만 이렇게 토론하고 강연만 듣는 지루한 시간들은 아니였단거 !!
저는 잘 모르는데 고등학교때 카이로스 수련회도 다녀온 친구가 하는말이 여기 수련회는 엄청 널널하고 릴렉스한 편인 수련회였대요 !

우리의 보통 일과는 아침-강연,그룹토크 2번 - 점심 - 강연, 그룹토크 2번 - 자유시간 - 저녁 - 강연, 그룹토크 1번 - skit - 게임 or 이벤트 - 자유시간

이런식으로 되었거든요!
저도 처음엔 강연듣고 하는게 지루했는데 그 뒤에 친구들이랑 게임도하고 어울리면서 노니까 강연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내내 지루한 틈은 없었던거같아요.
이렇게 전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었을동안 제 가족들과 친구들은 쌩고생을 했으니 ㅋㅋㅋㅋㅋ ㅠㅠ 아직도 미안할 따름이에요.














저녁에는 강연 주제를 바탕으로 각 조들이 짧은 극을 만들어서 공연?을 해요. (이렇게 말하니 너무 거창하네요) ㅋㅋ
니모를 찾아서를 패러디해서 piety(신심) 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하는 공연을 하기도하고 ㅋㅋ

마지막 사진은 저와 제 조원 일부의 모습인데
이때 저희가 한 컨셉은 보물지도처럼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하느님의사랑을 찾아 떠나는데 서로가 각자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했다며 여기가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곳이라며 주장하고 옥신각신하는데 알고보니 하느님의 사랑은 어디에나 everywhere 있다고 훈훈한 마무리 하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로하니까 오글거리네요 그땐 웃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자유시간엔 서로 카드게임도 하고 과일이름 놀이도 하고 ㅋㅋ









신부님도 걸렸었던 과일이름 놀이 ㅋㅋㅋ

과일이름 놀이는 각자 자기이름이 될 과일을 정하고
한사람이 특정 과일이름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그 지목을 받은 사람이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과일을 말하기 전에
방석을 가진 술래가 그 지목받은 사람한테 방석을 넘겨주는 게임이에요.

말로하니 되게 복잡해보이는데 엄청 간단하고 재미있어요 ㅋㅋㅋ














과일이름게임도 그렇고 여기서 한 10가지 넘는 카드게임들을 배우고, 마피아게임도 하고 정말 다양한 게임들을한거같아요 ㅋㅋ
농구, 탁구, 프리스비 등등 다양한 운동들도 같이하고

핸드폰이없으니까 애들이랑 같이 떠들고 놀고 게임하며 더 친해지고 좋은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친구들과 놀고, 종교경험을 공유하며 좋은시간을 보내서 즐겁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맘에들었던 것중 하나는 역시 음식 !!!!!!!!!!!!!!!!!!!









음식사진을 못찍어서 이렇게밖에 보여줄 수 없는게 아쉽지만 진짜 음식 대박맛있었어요
우리학교의 맛없는 학식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수도원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음식들이라 정말 맛이있고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파스타, 브리또, 치킨샐러드 등등 이미 미국생활하면서 먹어본 음식들이지만 정말 퀄리티가 달랐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릠, 브라우니, 요거트 등 디저트도 정말 ㅠㅠ 맛있었어요.


수련회 활동비50달러(약 5만 5천원) 에는 숙박, 식비, 교통비 등 다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었는데 식비만으로도 전 50달러가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ㅋㅋ


갑자기 음식이 그리워지네요..ㅠㅠ
이렇게 마지막은 역시 먹는걸로 마무리되는군요.. ㅋㅋㅋ
다음이야기는 다음포스팅에서 들려드리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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