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솔솔입니당

제가 근 4일동안 글을 안 쓴동안 저와 제 주변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그 이야기는 먼저 이 지겨운 뉴욕 여행 포스팅을 끝내고 해야할거 같아서.. ㅋㅋ

어서 급하게 써봅니다 !

목요일 루프탑 라운지 방문 이야기까지 했으니 금요일 일정으로 후딱 넘어갈게요!

금- 자유의여신상 - 월스트릿 - 모마 박물관 - 할랄푸드 - 록펠러센터 야경 - 컵케익 전문점

쇼핑도 끝냈다 날도 맑다 ! 해서 오늘은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러가기로 했습니다 !

자유의 여신상은 저에게도, 많은분들에게도 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뉴욕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일거 같아요.

사실 자유의여신상은 미국과 프랑스 국민들 간의 친목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인들의 모금운동으로 미국에게 증정된 선물이에요.

이젠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 세계 각지에서 유입된 이민자에게 신천지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 !! 1984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고 하네요.

자유의 여신상은 맨해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섬에 내려서 구경해야하는데, 개장 시간이 오후 5시인가 4시까지 밖에 안되고 사람들이 워낙 많은 관광명소라 아침 일찍 가는게 좋답니다 !!!

월가-자유의여신상 근처 역에 내려서 본 뉴욕 거리 모습

주택가인 숙소 근처, 상점들로 가득한 타임스퀘어와는 다른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어요.

목이 꺾일듯한 높은 높이의 회사건물들이 쫙 펼쳐져있는데, 뭔가 예술과 문화로 넘치는 낭만적인 뉴욕보단 사무적이고 정말 세계 업무의 중심의 뉴욕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자유의 여신상 가는 배를 타기 전에 구경했던 한 기념비.

한국전쟁, 한국 - 미국 수호를 기념하는 비가 있길래 한국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찰칵 !

티켓은 약 15달러정도 했던듯. 동상 하나만 구경하는데 15달러ㅠㅠ 학생할인도 안되지만 뭐 어쩌겠어요 이거 보러 온건데 ㅋㅋ

보통은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앨리스 아일랜드라고 옆에 있는 섬도 보통 관광하는 편이에요.

<엘리스 아일랜드에 섰을 때 찍은 엘리스 아일랜드 모습>

엘리스 아일랜드는 과거 이민자들이 미국에 오기전에 꼭 들려야 했던 관문으로 미국 이민국 사무소가 있었던 곳이에요.

섬에 가면 이전 건물과 함께 미국 이민자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민사 박물관도 있는데 한국 이민자들의 역사도 볼수 있다네요.

근데 저희는 월스트릿도 안가고 안가본 곳이 많아서 생략하기로 했어요.

하늘은 이날 참 맑았어요.

배를 타고가면서 바라본 뉴욕 전경 모습

NYC. 이렇게 섬에서 보니까 한눈에 뉴욕시티가 보이더라구요.

시카고에서 크루즈 투어하면서 보았던 시카고 도시전경과는 또다른 느낌.

이곳이 바로 세계의 중심이구나.. 다시 감탄하게 되었습니당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자유의 여신상 !!!!

정말 TV에서만, 사진으로만 봤던 자유의 여신상에 눈앞에 다가오니까 신기방기!!

엄청 크다고 해서 되게 클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너무 크다고만 이야길 들어서 그런듯 해요 ㅋㅋ 실제 자유의 여신상 높이는 46M이니 크긴 크죠 ㅋㅋ

다들 자유의 여신상 보면서 신기하니까 내리기도 전에 사진 파바박

그래서 저도 사진한번 찍어봤습니다 ㅋㅋㅋㅋ

이날 하늘은 정말 맑고 이뻤는데

바람이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추운날이었습니다ㅠㅠ

찬바람이 쌩쌩 불었던 날.

사진들이 증명해주네요 ㅎㅎㅎ

그렇게 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힘겹게 사진들을 찍고 나서 겨우 섬에 내리게 되었습니당 !

섬에 내리면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헤드폰과 카세트를 주는데, 추워서 제대로 듣지도 못했어요 ㅋㅋㅋㅋ 핵심만 골라들었다는 ㅋㅋㅋ

아 참 ! 자유의여신상에 올라가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자유의여신상에 올라가 뉴욕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

근데 이게 엄청 인기많아서 한달도 전에 미리 예약해야한다고 ㅋㅋㅋ

사실 원래 9.11 테러 사건 이후 안전을 위해 전망대가 폐쇄되었지만 2009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8년만에 재개되었어요.

재개 후엔 하루에 전망대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240명, 시간당 30명 뿐이니 입장 예약이 왜 이렇게 치열한지 아시겠죠? ㅋㅋ

2주 ? 1주전에 뉴욕여행을 결심한 저는…ㅋㅋㅋ 그냥 자유의여신상 본것만으로도 만족하는걸로 ㅋ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 http://www.nps.gov/stli/index.htm

사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자유의여신상 풍경은 안찍고 계속 우리 사진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양호한것만 올리네요 ㅋㅋㅋ

근데 진짜 생각보다 엄청컸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수많은 오디오 가이드가 있었는데 자유의 여신상 유래, 의미 만 그냥 듣고 나머지는 스킵했는데, 의미를 알고나니 다시 또 새로보이기도 하고… 멋졌어요 !

잠깐 자유의 여신상 이야기를 더 해드리자면

미국 독립서넌문 서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오른손에 들고있는 횃불은 계몽, 깨우침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유로 이끄는 등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왼손에 들고 있는것은 지식을 상징하며 독립선언문의 날짜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있어요.

구리로 만들어졌지만 산화때문에 초록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는것이라고 하네요 ! :)

섬에서 본 뉴욕 전경 !

이 사진도 한 10번만에 건진거 같아요 바람때문에 계속 머리카락을 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워서 오랜시간 동안 구경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진 찍을것도 다 찍고 오디오 가이드로 왠만한 설명도 다 들어서 자유의 여신상은 이렇게 정복했습니다 !

자유의여신상은 월스트릿 근처인 맨하튼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는 자유의여신상을 보고나서 자연스럽게 걸으면서 월스트릿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그 이야기는 다음이야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