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 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비가 많이 오네요ㅠㅠㅠ
심지어 제 친구는 밴쿠버에 갔다가 페리가 중단되서 5일이 지나서야 돌아왔네요ㅠ.ㅠ
한국도 눈 때문에 큰 사고가 났던데
잘 수습됬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HAPPY
Valentine's DAY!!!!
바로 얼마전에 지나간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여기서는 흔히 Saint Valentine's Day 라고 불러요!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발렌타인 데이날 연인들끼리 또는 친한 친구들끼리
초콜릿, 사탕, 꽃 등을 주는 날입니다:)
특히나 장미꽃하고 풍선을 많이 주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은 발렌타인은 여자가 남자한테,
화이트 데이는 남자가 여자한테!
준다는ㅋㅋㅋ뭐 이런게 있잖아요
그치만 여기는 화이트 데이가 없고,
발렌타인 때 주로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식입니다.
이날 아침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갔는데
이런 포스트잇이 붙어져 있더라구요:)
괜히 설레네요! 아침부터ㅋㅋㅋㅋㅋ
기분이 좋네요흐흐흐흫
YOU ARE BEAUTIFUL!
사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학교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Buffet
"Foodacholic" :)
이란 행사에 가기로 했어요!
MBA학생들이 주선해서 하는 행사더라구요!
티켓은 10달러! 그치만 할인을 받으면 7달러!
모은 돈은 모두 자선기금으로 쓴다고 하네요:)
자주 말씀드렸듯이
VIU에 international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요!
이 점을 이용해서
이번 뷔페 역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찍은거라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많았어요!
북적북적 했다는:)
사실 음식도...... 다먹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
엉망인게 많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엔 되게 이쁘고ㅋㅋㅋㅋㅋ멀쩡했다는거!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 찍은 사진이라
양해부탁드릴게요:`)
종류는
중국음식, 러시안, 인도,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렇게 다섯 국가의 음식이었어요ㅎㅎㅎ
둘다 아랍 쪽의 간식이에요!
빵 같은데 뭔가 빵은 아닌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오른쪽의 간식이
페스트리 같이 생겼는데
전혀 달지 않다는거!
신기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미리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왔더라구요:)
이건 안에 롤리폴리? 그 과자 아시나요ㅎㅎ
비슷한 과자를 넣고 겉에 코코넛, 초콜릿 등으로 코팅한거에요!
러시안 팬케익! 이었지만
다먹고 한 조각 남았다는......덜덜
크레이프처럼 얇게! 만들어서 우유+설탕을 섞은 시럽에 찍어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이리저리 막 흩뿌려져 있네요...덜덜
인도쪽 음식이었어요!
bhelpur 란 이름이네요ㅎㅎㅎㅎㅎ
카레가 들어갔는데
은근히 맵더라구요!
요건 아랍쪽 간식:)
강냉이 같은 느낌인데 좀더 건조한 느낌!
그래도 맛있었어요ㅎㅎㅎ
사람이 많네요ㅋㅋㅋㅋㅋ
다들 친구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ESL선생님들도 오시더라구요!
사진은 없지만
중국식 piquant hotpot 도 있었습니다!
일종의 어묵같은걸 꼬치에 끼워서 양념을 한 거 였어요:)
그렇게 친구랑 담아온 음식입니다!
컵케익도 있구요,
된장, 소금, 밥의 느낌이 나는 쌈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에서 장미향이 나는 것도 있었구요ㅎㅎㅎ
특히나 사진에 보이는 조그마한 컵에 담긴 노란색 음료는
인도 커피입니다!
색은 딱봐도 오렌지 색인데
정말ㅋㅋㅋㅋㅋ뭔가 계피맛나는데
맛이 안나는.....?
비타민 워터처럼 색은 있는데 맛이 안나요ㅋㅋㅋㅋ신기!
분위기는 굉장히 신났습니다:)
스크린으로 유투브를 띄워서 각 국의 노래도 듣구요!
역시나 빠지지 않았던 싸이의 노래ㅋㅋㅋㅋㅋ
학생들도 전통의상 입고와서 음식을 나눠주고 얘기하고 했습니다.
역시나 캐나다 답게 Multicultural하네요:)
-
그렇게 발렌타인 뷔페를 맛있게 먹고
학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발렌타인이라 그런지 다들 꽃이나 초콜릿 등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Donation을 위해서
학교를 다니면서 초콜릿을 팔기도 하구요!
솔로 여자들을 위한 클럽 파티도 준비하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굉장히 화기애애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빨간색 풍선, 장미를 들고 다니니:)
여기서도 나름 발렌타인 느낌이 나기는 하네요!
학교를 나오고는
아는 언니와 함께 빵집을 갔어요ㅎㅎㅎ
지난번에 갔던 Beban park 근처에 있는 빵집입니다.
생각해 보니 여기서 Bakery를 간 적은 한번도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넓은 빵집이었습니다.
전 특히나 실내에 마련된 테이블이랑 의자 등 장식이
되게 아기자기 하고 이쁘더라구요!
저희가 산 건,
언니의 일용할 양식인 시금치파스타와
바나나 초콜릿 쿠키!
사실 시금치 파스타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왕ㅇㅇ
굉장히 몸에 좋을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ㅎㅎㅎㅎ
이건 그 바나나 쿠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생긴 건 참..... 뭔가 없어보이게 생겼는데
전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이건 단면!
내용이 알차네요:)
바나나 반 개, 쿠키, 크림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저한텐 나름 신선한 조합이었어요ㅎㅎㅎ
+ 보너스로 이건 Thrifty Food라는 식료품 점에서 산 다른 타르트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타르트라는!!!!!
크기는 작지만 정말정말 맛있습니다ㅠㅠㅠ엉엉
그렇게 캐나다에서의 발렌타인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들 궁금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이 날, 저도 발렌타인 선물을 받았어요!
흐흐흫ㅎ흐흐흐흐흐ㅎ:)
짠!
초콜릿, Sour jelly, 스타벅스 커피가루, Cosmopolitan잡지
그리고 카드까지:)
제가 평소에 좋다고 하던 것들을 아주 종합세트로 선물로 받았네요ㅎㅎㅎ
사실 캐나다에 와서 운 좋게 남자친구를 만나서 잘 사귀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러시아인이라
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진 않을까 걱정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한국 남자와는 차이가 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캐나다에서 힘들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보답으로 남자친구에게
발렌타인 초콜릿을 줬습니다.....
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 마침 99퍼센트짜리를 팔더라구요!
특별히 99%는 다른 거랑 다르게
글자색도 금색이고
포장도 금박지에 밀봉해서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오우
먹고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무타이어 씹는 맛이었습니다.
여튼 이렇게 즐거운 발렌타인을 보냈습니다:)
그치만 한편으론
2워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서거일이기도 하죠!
초콜릿도 좋지만 한국인으로서
이런 의미로도 2월 14일을 받아들여도 좋을거 같네요!
그럼 전 또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