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Mexico [9]
멕시코에서 살아가기-교통편
1. 교통수단
교통수단은 크게 버스, 지하철, 택시가 있습니다.
[콤비 버스]
버스는 우리 생각에 “정말 이차는 달릴 수 없을꺼야!” 라고 생각 들만큼 노후화된 버스들도 잘 다닙니다(심지어 앞 유리창이 다 깨져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조그마한 미니봉고로 다니는 “콤비”라는 버스도 있구요.(이 버스는 왠만하면 외국인한테 위험하다고 타지 말라고들 하지만 저는 잘 타고 다닙니다.) 보통 가격은 3뻬소~7뻬소 까지 다양.
제가 시티 나갈 때 타는 버스 같은 경우는 앞 유리창에 목적지가 다 적혀있습니다.(대부분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표기됨.) 시 경계를 넘는 버스 같은 경우는 대부분 8뻬소.
그리고 시티 안에 돌아다니는 버스 같은 경우는 보통 3-5뻬소 정도로 다양.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거의 똑같습니다.(우리나라 지하철의 모델이 현재 멕시코시티의 지하철) 구간, 환승 횟수에 상관없이 티켓 하나를 끊어서 들어가면 그게 끝입니다. 3뻬소. 그리고 멕시코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충전식 지하철 카드를 사서 사용해도 전혀 할인이 되지 않으므로 지하철 카드를 사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택시는 시티오 택시와 일반 택시 그리고 라디오 택시가 있습니다. 시티오 택시는 미터기가 없는 택시입니다. 굉장히 안전하고 여러 회사가 있습니다. 다만 일반 택시보다는 요금이 더 비쌉니다. 먼저 탈 때, 목적지를 말하고 흥정해서 탈 수 있습니다. 보통 거리마다 얼마 얼마 이렇게 정해져있는데, 외국인이기 때문에 사기(…)를 많이 당합니다. 그럴때는 전화해서 부를 때(시티오는 콜택시예요) 나 어디까지 가는데 거기까지 얼마냐? 라고 먼저 물어보면 사기 당할 확률이 줄어 들겠지요 J
일반택시는 미터기 택시입니다. 먼저 타면 미터기를 올리는데 멕시코는 택시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그러나… 미칠듯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출퇴근시간에는 차가 기어갑니다… 아마 택시 안에서 정말 화가 나실 꺼에요^^(본인 경험담 ㅠ) 보통 7.02 페소부터 올라가구요(한화 약 700원). 근데 외국인임을 보고 사기치고 싶은 아저씨들은 12페소부터 올리는 사람도 있고 13페소부터 올리는 사람도 있고… 역시 너무 외국스러우면 ㅠ_ㅠ (멕시코에는 뉴비틀 자동차가 굉장히 많은데, 시티 택시중에서 뉴비틀 모양의 택시는 보통 위험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라디오 택시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모범 택시입니다. 일반택시보다 많이 안전하고 많이 비쌉니다. 보통 22페소부터 시작하는 미터기 택시예요.
멕시코시티에서 다른 지역으로 여행갈 때
고속버스
멕시코시티는 워낙 커서 여러 개의 버스터미널이 존재합니다. 가장 많이 가고 큰 곳은 Terminal Norte(북쪽 터미널)과 Tasqueña(남쪽 터미널)입니다. 둘 다 지하철이 지나가구요. 멕시코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북쪽 지방으로 가려면 떼르미날 노르떼, 남쪽으로 가려면 따스께냐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쁘리메라 쁠루스]
[아데오]
먼저 터미널로 가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티켓 부스가 회사별로 쭉 늘어서 있습니다. 그 중에서 타고 싶은 회사를 컨택해서 티켓을 사시고 버스에 타면 끝!
멕시코는 primera clase(1등석), segunda clase(2등석)이 나뉘어져있고, 지역에 따라서는 1등석 터미널과 2등석 터미널이 다른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타셔야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낭패가 될 수도 있어요.
제가 추천해 드리는 버스회사들은
primera plus(간식도 주고 버스 자리도 넓고 좋지만 비쌉니다)
ADO
OCC
입니다. 크고 유명한 회사들이예요.
멕시코에서 사는 법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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