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soir!
여긴 저녁이에요~
한국은 새벽이군요!
오늘 이야기는요,
1월말 부모님으로부터 받았던
26kg의 택배이후로
갑자기 확 몰려받은
택배폭탄에 대한 이야기에요 :-)
지난 3월 말,
이탈리아 여행을 하고 온 뒤,
집으로부터 반가운 택배를 받았어요
3월에 제 생일이 있었기 떄문에
언니가 친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모아서 택배로 보내줬더라구요>_<
구두, 화장품, 책, 많은 편지 등등!
편지읽으며 눙물이 찔끔났다는
한국에 이렇게 저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은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죠!
엄마가 넣은 쌀이 터져서
저렇게 택배상자안에서 뒹굴고 있었답니다..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쌀은 사먹을 수 있는데
찹쌀까지 넣은 엄마의 마음...
사...사..사랑합니다
여행가기 전
집으로 온 편지 한통.
누군가 나한테 택배를 보냈는데
내 주소가 불분명하다고 직접 찾아가라는 겁니다!
그러면, 제 주소는 어떻게 알고 그 편지를 보낸건지..
어이없는 프랑스 우체국이에요
선배언니가 보낸 서프라이즈 생일선물이었는데요!
맛밤 누룽지과자 율무차 맥스봉 등등 군것질거리!
맛밤이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그리고 친구와 선배오빠의 합작, 라면택배
삼양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비빔면, 오징어짬뽕
각 5개씩!_!
저.......
한국에서 정말 인생 잘 살았나봅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쌀, 참치, 꿀, 미숫가루 등등과
라면등으로 제 선반이 풍족해졌어요
영국에서 공부중인 후배를 이탈리아에서 조우한뒤
그녀가 준 생일선물이에요!
이탈리아 오기 전에
스페인에서 선물샀다며..
세고비야인가 어디에
디즈니성을 모티브로 한 성 장식품과 지구본!
그리고 예쁜 편지:-)
후배 정말 잘 뒀죠?!! ㅋㅋ
그리고 폭풍같이 밀려온 air mail!
카드, 편지 하나하나 읽는데
여전히 절 잊지않고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눈시울이 붉혀졌답니다
여러분도, 외국에 친구가 나가있다면
편지 한통 정도 써보는 게 어떨까요?_?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뿌듯할거에요 *0*
라면부자였던 저도,, 이제 라면이 1개밖에 안남은
라면 거지가 됐어요ㅠㅠ
저는 원래 라면을 잘 안먹는데
여기 와서 1년치 먹을 라면 다 먹은 것 같아요, 하하:-)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찬 이야기를 갖고 오겠습니당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