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in New Zealand #3
Alice | 2008.10.30 | 조회 4325

아하하하하

약 1시간동안 작성하던 글을 날려버려 패닉 상태입니다............................................................

기분 전환할겸 설거지(과연 기분전환이 될까) 하고 와서 다시 쓸게요..........................................

식사는 하셨나요?

가끔 외쿡인들이 How are you?를 한국말로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데 참 난감해요.

우리는 안부를 물을 때 잘 지내?보다는 밥 먹었어?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하지 않나요?

물론 오랜만에 만났을 경우에는 잘 지냈어? 라고 물어보지만, How are you?와 같은 일상적인(매일 만나도 하는, 거의 인사치레 수준의) 안부인사로의 의미로는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말이죠.

여러분은 How are you?에 해당하는 한국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은 안부인사로 물을 만큼 중요한 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좀 더 엄밀히 따지자면 식사와 관련된 행사였던 Love your body day에 대해 소개하려구요^_^

Love your body!

말 그대로 당신의 몸을 사랑하세요!가 되겠습니다.

이 행사는 EDEN이라는 비영리 단체에 의해 열렸어요.

요즘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실조나 거식증이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전 이게 한국과 아메리카에만 해당되는 얘긴 줄 알았어요(참 시야가 좁죠;;;)

특히 건강와 웰빙의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뉴질랜드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이 행사를 개최한 EDEN은 Eating Difficulties Education Network의 약자에요.

대충 뭐하는 곳인지 감이 오시죠?? :-)

이 단체는 몸을 건강하게 해줄 좋은 음식을 먹을 것을 권장하고,

eating difficulty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요.

이러한 EDEN의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자,

본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한다는 의미로 손도장을 찍는 재미난 프로그램을 마련했더군요.

먼저 맘에 드는 수성페인트를 골라서 손바닥에 슥슥

삭삭 칠해 줍니다.

그리고 광장 중간에 마련되어있는 벽에 손도장을 꽝 ! 하고 찍어주는 거죠 :D

(사실 전 만족해서는 안되는데... 손도장 찍는 게 재밌어보여서...... -. -;;;;)

초반에 찍은 거라 아직 손도장이 많지가 않네요 ^_^;

Love your body day를 기념하는 심볼이에요

(감각적인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히히 :D)

EDEN이 제기하는 본질적인 문제는

본인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만족하지 못해서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해요.

뜨끔! 하셨다면 www.eden.org.nz로 가셔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eating difficulty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시길(단, 부작용으로는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생겨날 수 있다는 것입니.......;;)

으흐,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 건강선물보따리를 득템했어요.

입꼬리가 절로 바나나마냥 올라가더라구요(꽁짜 좋아하면........... -. -;;;)

왠지 좋은 재료로 만들었을 것 같은 쵸콜렛, 티백, 치트니 소스와 공정무역 커피

그리고 이리저리 되는대로 스폰받은 듯한 이것저것들이 가득 들어있었어요(그래도 좋다고 빵끗)

파릇파릇 여고생들입니다(여중생일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나라를 가든, 여고생들은 그들 특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 학생들이 나와서 이 캠페인에 대해 신나게 얘기를 하는데

우리는 낙엽 구르는 소리에도 까르르 웃는 여고생이에요.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자꾸만 옛날(-. -;;;)생각이 났더랍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EDEN의 대표자, 대학 교수 등이 나와서 좋은 이야기들을 해줬는데요.

기억에 남는 말은(사실 유일하게 들은 말?)

다이어트한답시고 굶지 말고

좋은 음식을 맛있게 많이 먹고, 더 많이 춤을 춰라!

였습니다.

잘 먹고 운동해라. 와 일맥상통하는 말이네요.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ㅜㅜㅜ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보면 영어공부도 다이어트랑 비슷한 것 같아요.(아 왠지 슬퍼집니다)

그래도

으차으차 힘내서 열심히 해봐요!!

+

짜잔

행사가 끝나갈 무렵의 사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요? :D

제 손도장은 저기 표시한 곳에 있어요 히히

해커스 회원님들도 손을 쭉 뻗어서 꽝꽝 찍어주셔요 ☞☜

윗   글
 캐나다 여행기 :)
아랫글
 온라인 예약을 통한 여행싸게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