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엄마 찾아(x)책 찾아(o) 삼만리 2부를 시청하시겠습니다-
새로 나온 책, 제가 좋아하는 책들(가을이니까 교양서적 그런 거 없고 다 소설이죠잉),
그리고 트와일라잇 이야기가 조금 들어 있어요
Annus Mirabilis | 17. 책과 함께 가다_2
싸다 싸 책값이 싸-마가렛 앳우드의 신작 홍보 판넬이 보이네용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할인율이 높은지
신작이고 고전이고 20%씩 팍팍 할인하고 있는 Warehouse입니다.
시애틀에 갔다가 위키드 뮤지컬 포스터를 보고 참 반가웠는데:)
오즈의 마법사의 악한 마녀 이야기를, 그녀의 입장에서 다시 쓴 'Wicket'
뮤지컬로 만들어졌지만 무대장치 때문에 한국에는 절대 못 올 것이 분명하고요(....)
인류 절멸 후 떠도는 부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맥 맥카시의 'The Road'
반지의 제왕 아라곤 비고 모르텐슨이 주연을 맡아 영화화 되었습니다.
한국판은 2부작으로 나뉘어 있던데 개봉을 맞아 다시 나오지 않았을런지
불완전한 시공 이동 능력으로 평생 떠돌아다니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고 기다리는 여자-
레이첼 맥아담스, 에릭 바나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어요. 한국도 곧 개봉!
저는 이거 읽고 많이 울었죠;-)
정말 눈물이 필요한 날에는 이걸 보면 됩니다. 몇 번을 봐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가니스탄 출신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여자 이야기라 공감가서 그런지 저는 후자가 훨씬 좋았어요.
'천 개의...' 영화는 크랭크인 들어갔다는데 그 후로 소식이 없네요;
그건 그렇고 찾아다니더너 책은 어떻게 되었냐면-오늘의 대화
C '시리즈 두 권이 다 몽땅 나갔군요 ㅈㅅ'
M '허거덩-ㅁ-언제 들어오나요??'
C '음 이번주 주말 아니면 다음주..'
M '....G.G'
품절이라니! 품절이라니!ㅠㅠ
발매 개시일에 몇만 부가 팔렸다는 댄 브라운 신작-저는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 희망을 품고 큰 서점 'Chapters'로 향해봅니다.
가지런히, 가지런히
총 3층 규모에 방대한 면적을 자랑하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검색시스템도 있어서 찾기 편해요
그리고 지가 넓어 봤자 도서관만 하겠어요(.....)
으악ㅋㅋㅋㅋㅋㅋ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작가 이름을 보고 빵 터져서 찍어 보았습니다. 추리소설같죠?
포스터의 색감은 꼭 다크나이트 같은데 영 포스가 없네요
역시 영화화되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트레일러 보고 '애가 잘생겼네!!'하려다가 '아뭐야 턱에 엉덩이가 있어-_-'이러고 관심 뚝..
더 이상 자랄 수 없는 소녀의 성장 소설-
하반기 영화 기대작 중 하나인 '러블리 본즈'원작소설입니다
살인자를 쫓는 형사와, 가족들을 지켜보는 소녀 이야기.
음 뭔가 더 말하고 싶은데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요
피터잭슨이 감독이었나로 참여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요!
아니 이거 뭐야 예쁘잖아!!>_<
제인 오스틴 등의 고전 할리퀸?(뭐라고 부를까;;)들을 예쁜 표지의 페이퍼백 시리즈로 팔고 있습니다
이거슨 소녀의 마음을 자극하는!!!!
오만과 편견이랑 맨스필드 파크랑 다 갖고 싶은데
짐될까봐-_-한동안 침만 질질 흘리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러다 하나씩 지를지도 몰라요;;
너의 디스플레이 테마는 '철옹성'이라고 해 두자.
저 디스 작년 8월부터 저렇게 되어 있었대요-_-;;;
트와일라잇 사가 시리즈가 한동안 정말 광풍이었는데다가,
시리즈 로케 촬영이 밴쿠버에서 있던 적이 있어
소녀 밴쿠버리티-파리지앵 같은 느낌으로 vancouverity-들은
트와일라잇이라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든답니다. 무셔라;;;
어휴 징그럽다규
저렇게 벽 한 쪽이 다 트와일라잇일 뿐 아니라;
지금은 2층으로 밀렸지만 시리즈 개봉 당시에는 'Bell's pick'서가도 마련되어 있었고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찍진 않았지만 실물크기 로버트&크리스틴 판넬도 서 있고 그렇습니다.
한국 서점은 어떤가요? 제가 오기 전에는 교보에서 시리즈 도서 구매시 핸드폰줄 주고 그렇던데.
좀 진지한 듯 하면서 말랑하니 멜로도 있고 좀 환타지고 그런 부류들-
이런 판타지 멜로 영 어덜트(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가 트와일라잇을 앞세워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_<책들이 왔어요
수잔 콜린스의 '헝거 게임' 과 속편
트와일라잇 작가가 아주 입에 침 마르도록 칭찬을 했었는데요,
일단 트와일라잇처럼 낯간지러운(...)멜로씬 그닥 없고, 훨씬 잔인하고(죽입니다)
영화화된다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는 이맘때쯤 1권 출간이 될 텐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편집자가 기획한 티져 만화를 한번 보세요^ㅂ^
만화가 서문다미씨네요ㅎㅎ
그나저나 책을 마침내 찾고 결국 샀느냐?
는 좀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ㅠ-
내년에 완결이 나오면 박스셋이 나올 텐데-그럼 또 구성이 달라질테니
일단 서점에서 야금야금 보면서-_-기다려 보기로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