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회 가뿐히 1등 먹고 월드레코드 찍은 연아선수
아우 이뻐. 좀만 있다가 밴쿠버에서 만나요 우리? >_ㅇ 이러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왔어요.
Annus Mirabilis | 20(Olp_01).115일, 올림픽을 향해
2010년 1월에 열릴 cultural olympiad 플랜카드
올림픽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실감이 안 나시나요?ㅋ
백일이면 먼데 왜 깨방정이야 생각하시나요?
밴쿠버는 요즈음,
사실 거의 1년 전부터-_-;;
거리마다 올림픽 기념품에 올림픽 기사가 넘쳐나고 있죠.
공식 엠블렘 Ilanaaq. First nation원주민 상징에서 따왔어요
제 22회차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공식홈페이지 vancouver2010.com 분야별로 뉴스, 화보와 영상, 소개 등을 볼 수 있어요
일시 : 2010. 2.12-28(17일간)
경기 내용 : 7부문, 15종목, 86경기
개최 주 : British Columbia
개최 도시 : Vancouver
개최 산 : Whistler Mountain
개최 장소 : 경기장 9개 및 비경기장 6개
경기장 중 하나인 퍼시픽 콜로세움. 저는 여기에 갔으면 했는데-지금도 가고 싶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죠.
Q. 올림픽 마스코트가 처음 사용된 올림픽은 언제 무슨 올림픽일까요? 정답은 맨 아래에.
일본 아니메같이 생긴 마스코트들. (쿠우가 아닐까? 0.1초 고민했는데)
물개인지 물곰인지 모를 미가
괴생명체 사스콰치-_-를 모델로 한 콰치
산에 사는 영혼(!!!)수미 (장화홍련 다 찍고 날아와서 변신했음....)
생긴 건 다 귀여운데 다들 한 설정 하는데요???
고대로부터 내려온 성화 봉송 의식. 잡는 봉(...)만 현대적이로구만
22일부터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가는 올림픽
선수와 코칭팀, 스태프, 자원봉사자, 미디어 관계자만 55천명이 넘는다니
바쁘겠죠?ㅡㅡ;
이거슨_빅마마_1집_뮤비?.jpg 세계인을 경악시킨 베이징 립싱크 사건
그러나 모두가 올림픽에 호의적인 입장인 것은 아니어서-저는 굉장히 놀랐어요.
제가 만나본 현지인 중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에 관심이 없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어요. 왜일까나
1. 교통 GG
경기가 있거나 말거나 출근하는 직장인은 사람이 미친듯이 몰려들 시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한거죠
위원회에서 차량통제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상권 다 죽이게요?
2. 개념상실
국경을 넘어서 감동을 자아내는 지구인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어느샌가 국가간 알력 싸움이 되어 버렸다는 말도 많죠. 그리고 각종 의혹, 사건들..
3. 세금내놔
도상국developing이 아닌 선진국developed 캐나다
별로 올림픽으로 인한 인프라 확충 필요도 없고..
들어가는 본전 뽑을 데도 별로 없는데...
예산은 완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그거슨 다 국민의 혈세!!
뭐 제 세금은 내년에 환급받을 거니깐-.-v저는 여유있게 올림픽 관망 모드에요ㅋㅋ
(그러나 우리나라 4대강 생각하면..뒷목크리..)
"네 깃털..나와 닮았군. 처음 봤을 때부터 난 운명을 느꼈어"
권력, 음모, 암투, 로맨스, 그리고 출생의 비밀 '독수리 삼형제' 같은건 없어요ㅋㅋㅋㅋㅋㅋ
다운타운 이곳저곳에 설치된 독수리 조각상. 채색만 다른 이 pot repairman statueㅋㅋ의 정체는 뭘까요?
현대미술이란 보기 전까지 절대 제목을 알 수 없죠 ㄲㄲㄲ
하나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로 도심에 내년 봄까지 전시하고
올림픽 기금에 보탠다고 합니다.
젊은 작가들이 주가 되어 참여했대요,
Native Art란 이런 것. 박수근화백님 살짝 생각난건 저뿐인가요?
저처럼 동네를 돌아다니며 독수리 컬렉션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한국에서 애니콜 대학생 올림픽 리포터 뽑던데 때가 되면 다들 이거 찍고 있겠네요ㅋㅋㅋ
(재외 대학생은 안 뽑아준대서 허공에 하이킥한 1인. ㅠㅠ 즐!!잘해봐!!!)
그 때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네ㅠ.ㅠ
아트 갤러리 앞에 공식 후원사인 OMEGA에서 설치한 카운트다운 전광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 공사가 마무리된 UBC광장에서 이제 한바탕 토론의 장도 마련될 테고요..
공식방송이라 이거지. 광고할때마다 올림픽 끼워넣기하는 CTV
온 방송에서 올림픽 관련 뉴스도 빠짐없이 내보내고 있어서
중요한 소식은 꼼꼼히 체크하고 있답니다.
뭐 있으면 얼른 와서 알려드릴게요!
예쁘다~>_<그런데 가격이??ㅇ_ㅇ
한철 장사인 기념품 장사는 벌써 올해 초부터 시작되어 저의 눈을 사로잡...
았지만 사진 않았어요. 공식답게 비싸답니다;ㅁ;
돌아갈 때가 되면 이런 작은 핀버튼들은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공짜란 좋은 거지.
좋은 정보~^ㅂ^얼마 전에 RBC 로얄 뱅크에 다녀왔는데요
올림픽 코인 컬렉션 카드를 무료로 주고 있어요!
니들이 고생이 많다~ 근데 아직 멀었군요OTL
1달러 2개 쿼터 15개 해서 총 17개 기념주화를 알아서-_-찾아서 박아주면 됩니다.
우체국에 가면 동전 모음도 파는데,
(1x2) + (0.25X)15 = 5.75짜리를 25.99에 팔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앜ㅋㅋ내돈ㅋㅋㅋ안샄ㅋㅋㅋㅋ
가게에서 물건 살때 '아저씨 거스름돈 올림픽동전으로 좀 찾아주면 이쁘지요..'이래서 하나씩 받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개최 확정되고 좋아하는 토리노 금메달리스트 플루쉔코.
당신을 좋아하지만 저 순간은 이노무쉬키 뒤질랜드..
한참 먼 훗날의 일이긴 하지만 평창은 다시 도전하는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지난번에 평가단 1위하고도 석유빨 러시아에 내준거 보면 역시 파워게임(...)
조용히 화이팅 외쳐보아요.
새로 만나는 사람들과 얘기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 '넌 왜 밴쿠버로 왔니?'
'음..여기 여름이 굉장히 좋다고 들었고, 사람들도 다양하니 많고,
나는 축제를 좋아하니까 행사가 많은 점도 좋았고
그리고 난 무엇보다 올림픽 체험하러 왔거든.^ㅂ^'
서울올림픽 얘기를 듣기만 했던 호돌이에게 올림픽 체험은 인생목표ㅋㅋㅋ중 하나였어요
혹시 해커스 여러분 중에 꿈돌이도 계세요? 아냐 설마 없을거야...-_-;;
오늘의 포스팅은 사실 이걸 자랑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이름은 지워버렸어요ㅋㅋ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올림픽 이야기는 'Show your heart, play your part' 자원봉사 이야기
밴쿠버 소식 전하다 간간히 찾아뵐게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