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본격적으로 ㅋㅋㅋ 저의 캐나다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오늘은 First Nation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First Nation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인디언을 이곳에선 First Nation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인디언"이라는 말은 말도 안되지요..
자신이 인도 사람도 아니고 원래 이 땅에 살고 있던 자신들의 땅에 갑자기 외부인이 들어와 "인디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First Nation, 즉 처음 이곳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라 부릅니다.
First Nation들에게 인디언 이라고 부르면 기분나빠합니다 주의 하세요! ㅋㅋ
제가 있는 Earth village는 도시에서 꽤 먼 곳에 있기때문에 사람들과 교류하기가 좀 힘듭니다.
가끔 work shop을 열어, 도시에 나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등에 대해 소개하곤하는데요,
First Nation마을에도 가끔가곤 합니다 ^^
지난 5월에는 그들의 축제에 초청받아, 공연도 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답니다.
축제가 열렸던 First Nation 마을의 학교 건물 ~ㅋㅋ 독특하고 이쁘져?ㅋㅋ
공연하는 모습 ^^ 아가들 너무 귀엽죠?ㅠㅠ
First Nation 분의 신발!!!
아 이뻐서 사고 싶었으나..저게가죽이라 엄청 비싸더라구요 ㅡㅡ;
First Nation 마을의 젊은이들과 ㅋㅋㅋㅋㅋ
의사소통은 좀 어려웠지만 ㅡㅡㅋㅋㅋㅋㅋㅋㅋ
First Nation들은 백인들에게 핍박받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인에 대해서 굉장히 폐쇄적인 편입니다.
또, 백인들에게 핍박받으면서 그들의 문화를 많이 잃어버렸지요.
또한, 백인들은 Residential school이라는 기숙학교를 설립하여
어린 First Nation들을 교육이랍시고 기숙학교로 죄다 불려들어,
그들의 문화. 언어를 말살시키고, 그 안에서 폭행으로 죽은 아이들도 허다 하다 합니다.
지금의 First Nation들은 그 현장을 목격하고 그 속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어려서 부터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고, 어렸을 때 부터 그런 잔인한 현장을 목격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격리되어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자식들을 사랑할 줄 모르고,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First Nation들의 자살률 또한 높다고 합니다.
제가 workshop에 갔을 때, 서로 포옹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자신이 느낀점을 말씀하시기를,
"자신의 부모와도 포옹 해본 적 없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First Nation의 지도자분이시고 아이들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께서도
"First Nation의 사회에 희망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하시더라구요.
제가 본 First Nation사회는...
저와 같은 또래 10대 후반 20대 초반 부터 술과 담배에 익숙해져있고,
그저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지만요 ^^;
다소 우울하졍? ㅡㅡㅋㅋㅋ
저는 이런 First Nation사회를 보면서,
일제치하의 우리 나라 생각을 햇습니다.
우리나라가 광복하지 못했다면,
100년간 식민지 생활을 했었더라면.
우리도 우리의 언어, 문화를 모두 잃어버렸을지도 모르지요....
뭐 ,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답니다 ^^ ㅋㅋㅋ
지난주 주말에 Earth village에 쌍무지개가 떴습니다 ^^
진짜 그렇게 선명한 무지개는 첨 보는거 같아요..!
넘 이뻤습니다 ~
쌍무지개가 뜬 하늘!!
그리고 그 반대 편 하늘 .. 소나기가 지나간후 해가 나는군요~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전 이만 물러갈게요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