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11기 젠초이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지내면서 2번 이상 갔던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맛집을 고르다 보니, 한국인이다 보니 아시아 음식점을 주로 많이 갔더라구요. 그리고 아쉽게도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한식을 맛있게 하는 곳을 아직 발견하지 못해서 한식집은 맛집리스트에 없어요 ㅠㅠ 혹시 맛있는 한식집 아시는 분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0
이전에 미국에서 제가 다녀온 음식점들을 여행지와 함께 소개한 적이 많은데요.
사실 미국에서는 tax와 tip으로 인해 외식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외식을 자주하지는 못하는 편이지만, 한번 외식할 때 팁이 아깝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가성비 좋고 맛있는 곳을 찾아 외식을 하려고 해요. 그러다가 여러번 가도 맛있는 가성비 맛집 또는 약간 가격대가 있지만 맛집인 곳들을 발견했는데요. 저의 입맛 뿐만아니라 저의 지인들도 여러번 간 맛집인 보장 된 곳들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꼭 이 주변에 가시게 되면 들러보시는 걸 추천 할 게요.
첫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Peacemaker Lobster & Crab(1831 Sidney St, St. Louis, MO 63104)' 입니다.
이 곳은 칵테일 바 테이블도 있고, 와인과함께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미국의 중서부지역은 지형적이유로 싱싱한 해산물요리를 먹기 쉽지 않은데요. 이 곳에서는 싱싱한 굴(oyster)요리를 먹을 수 있는 해산물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모임을 통해서 이곳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가격은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oyster, crab, robster와 같은 메뉴들은 대체로 market price인 싯가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요. 제 기준에서는 여태 먹었던 굴들이 너무 비려거든요. 근데 여기서먹은 굴은 정말 하나도 안비리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했던게 굴이 3가지 종류가 있어서 모양이나 맛이 세 종류가 다 달랐어요. 사실 저는 3가지 굴 맛을 구분할 정도로 뭐가 다른지는 잘 못느꼈지만, 해산물 특히 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꼭 드셔봐야 할 메뉴 같았어요.
게도 살이 꽉차 있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는 한국에서 처럼 게를 잘라먹는 가위가 없더라구요..
니퍼? 같은 게껍질을 부스는 도구를 주긴했는데, 한국에서 대게잘라 먹을 때 주는 가위 만큼 게를 먹기 수월하지는 않았어요.
한국에 게 자르는 가위를 왠지 수출하면 잘팔리지 않을 까 싶더라구요 :0
아무튼 여긴 분위기가 좋고 재료들도 싱싱해서 특별한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자주 가기엔 가격이 좀 비싸거든요.
사실 미국에는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가격만큼 못해서 실망한 곳이 많은데, 이곳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주 가고싶은 식당이었어요.
두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Tai Ke Shabu Shabu(9626 Olive Blvd, Olivette, MO 63132)'입니다. 이곳은 대만요리전문점입니다. 처음 이 곳을 방문할 때에는 hotpot메뉴 때문에 방문했었는데요. Shabu Shabu가 너무 먹고 싶어서 들렀던 곳입니다.
지인이 이 곳이 맛있다고 귀뜸해준 곳이기도 한데요, 이름이 어려워서 스쳐지나가는 추천으로 들었던 곳인데, 에상치 못하게 정말 맛집이었던 곳이었어요. hotpot 뿐만아니라 일반메뉴도 다양해서 점심, 저녁할 것 없이 항상 사람이 많은 음식점이에요.
이때 일반요리로 두부요리를 시켰는데, 의외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도 어떤 메뉴는 같이 나오더라구요.
hotpot인데요. hotpot을 먹으려면 바테이블 자리에 앉아야만 hotpot을 먹을 수 있어서 조금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인덕션이 바에만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hotpot도 맛있었지만, 일반요리메뉴가 더 맛있었어요.
이 곳도 외식하고 싶을 때가 되면 매번 가고싶은 리스트에 오르는 맛집 중 한 곳 입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곳은 'ChiliSpot(7930 Olive Blvd, University City, MO 63130)'인데요. 이곳은 사천요리전문점입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서 제대로 된 사천요리를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처음에 지인의 소개로 이곳에 방문했을 때,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요.
단골이 되어버렸습니다..처음엔 그냥 배를 채우는 느낌으로 먹었는데, 계속 끌리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은 사천요리 종류도 매우 다양해서 매번 방문해서 다양한 요리들을 먹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항상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뿐만아니라 미국인도 정말 많더라구요.
저는 특히 이 크림새우가 정말 맛있었어요. 사천요리가 대체로 다 향신료가 많이 첨가되어있는데, 이 크림새우도 시켜서 같이 먹으면 너무 잘어울이더라구요. 이 곳에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다음 소개해드릴 곳은 제가 정말 점심 때 자주가는 찐 샤오룽바오 맛집입니다.
'Soup Dumplings STL(8106 Olive Blvd, St. Louis, MO 63130)' 이곳은 예약은 불가능한 곳인데요. 항상 가면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가게가 크지 않지만 회전율이 꽤 빨라서 기다리면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10분이상 기다려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샤오룽바오(Xiaolongbao)는 작은 대나무 찜통인 샤오룽에 쪄낸 중국식 만두(바오쯔)로 사오룽바오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샤오룽바오는 안에 뜨거운 탕즙이 들어있기 때문에 입을 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가게 안에도 샤오룽바오를 먹는 방법에 대한 그림이 한쪽 벽면에 크게 그려져있는데, 먼저 탕즙이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작은 접시나 숟가락에 옮겨 담은 후, 샤오롱바오의 옆면을 살짝 베어 물어 탕즙을 빨아 먹은 후 나머지를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막나온 샤오룽바오의 탕즙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숟가락이나 접시에 탕즙을 따라낸 뒤 식혀 먹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그리고 테이블에 식초와 칠리, 간장이 있는데 각각에 샤오룽바오를 찍어 먹을 때 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단골 음료맛집은 'HITEA(8 S Euclid Ave, St. Louis, MO 63108)'입니다.
사실 이 곳은 버블티, 스무디, 일식 도시락, 우동, 딤섬 등을 파는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곳에서 Bubble tea만 먹어봤어요.
집이 이 근처라 자주 지나 가는데 음식을 먹는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고 대부분 음료를 많이 먹는 것 같더라구요.
매번 손님이 많은 편은아니어서 지나 가다 가끔 메뉴판을 보고 여기서도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정작 음식은 먹어보지는 못하고 버블티를 먹었다가 반한 곳이에요. 가격도 5.47불인가? 6불이 안되는 금액으로 나름 저렴하고 양도 많고 컵도 이뻐서 괜찮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자주 갔던 맛집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