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요 !!!
[초인종누르고 집에들어가듯, 자기집 안방들어가듯 편안한 인사 ㅋㅋㅋ
ㅋㅋㅋㅋ 이럴땐 "오셨쎄여 !" 해주뗴여... 제 주접좀 받아주세용....]
잘 지내셨어요 ?
저야 뭐.... 근데 여기 오늘은 쫌 흐린데 뭔가 맑은데
뭔가 구름이 좀 낀거같은 그런 요상한 날씨랄까용.
-_-..........ㅋ.ㅋ
아 맞다 !
에피소드 1.
오늘 아침엔 갑자기 이정의 내일해 라는 노래가 막 생각나면서
기숙사 복도에서도 흥얼흥얼
길 거리에서도 흥얼흥얼
영어를 더 잘하고 싶어서요....
아 한국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가끔만 들으려고 하는데
뭔가 울적하면 그래도 찾게 되고, 위로가 되는 건 역시 내 고향 ㅠ.ㅠ
실은 제가 어드바이저를 만났는데
영어에 더 능숙해지도록 공부하라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저한테.
제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는 저한테
된다고 하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이거 해도 되요 ?
안돼
이거 하면 안되요 ?
응 안돼
이건 가능한가요 ?
아니 불가능해.
그럼 되는게 뭐여 -_-..
수강신청도 제가 알아서 했는데
이렇게 바꾸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바꾼다음에 자기한테 꼭 알려달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말한담에
걍 제가 선택한대로 갔어요... *^^* ㅋㅋㅋ
제가 선택한 것도 좋은데 자기가 조언한대로 하라는 식.
이런 건 좀 ...
왜 안되는지, 안되면 대안은 뭔지
알려주지 않는 못된 어드바이저때문에
어떤 네이티트 친구한테 짜증 난다고 했더니
cheating 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뭐야 ? 그랬더니
어드바이저 두명한테 양다리를 걸치는 거라고 ㅋㅋㅋㅋㅋㅋ
"나도 지금 그러고 있어... *-_-*"
녀석.... ㅋ.ㅋ
어드바이저가 다 이런건 아니에요.
어떤 분의 어드바이저는 다른 학교의 커리큘럼이 학생에게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편입도 권유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요 -_-;;
오늘 포스팅에서는
핑크 하우스를 알려 드리려구요 !
파고에 있는 일종의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밥을 얻어먹을 수 있고,
영어를 공부할 수 있고,
시간도 때울 수 있는 !
이 곳이 핑크하우스에요 !
지하실로 들어가야 되요 ㅋㅋ
왜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현관문을 이용할 수가 없고[신발이 너무 많아서 !!] ,
들어갈 때
자기 이름과 모국을 적는 이름표를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어야 되는데
일종의 접수처(?)같은게
큰데, 그게 현관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인 거 같아요.
정말 핑크하우스죠 ?
학기 초에 핑크하우스는 처음 파고에 온 친구들로
북적 거려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
매주 음식 컨셉이 있어요
한국, 일본, 중국... 등등 이렇게 있는데
학기 초에 한국 음식을 대접 받은 적이 있어요 !
한국에서 온 여학우(?)들이 김밥이랑 불고기랑, 전..인가 부쳐 주셨는데
150인분을 만들었는데 다 동나서 (!))
피자를 10판도 넘게 시켰었던
마성의 핑크하우스.
엊그저께 갔을 때는 (매주 금요일날 열어요 !)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ㅋㅋ
학기초엔 진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인데...
삼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
지하, 1층, 2층 이렇게 있습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이라고 보시면 되요 !!!
이번주 금요일의 메뉴는 이거였어요.
사실 음식이 복불복이에요.
입맞에 맞는 날은 복받은 날,
안 맞는 날은 그냥그런 날.
이번주는 복 받은 날이었어요 !!
맛있었어요 아주 !!
아이템이 고갈 되서 이번주는 미국 퓨전음식같은 거 같았어요 ㅋ.ㅋ
어떤 분들은 자원해서 케잌이나 쿠키를 구워오시기도 해요 !
아시겠지만 미국 과자나 케잌은 정말정말 달아요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버터는 막 한주먹씩 넣고 그러는 거 같아요.
초콜릿도 그렇고 설탕도 그렇고....ㅇㅅㅇ
[그래도 좋다고 먹음, 잘만 먹음]
2층은 일반 가정집이구요.
1층은 부엌과 거실
지하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국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여기 운영하시는 주인장님이
태국에서 영어도 가르치시고
여행도 되게 많이하셨대요.
그러다가 파고에서 소통의 장 비슷한 걸 열고 싶으셨다고.
그래서 핑크하우스를 여셨다고 해요 !
직접 가져오신 것도 있고
학생들이 기증하고 간 물건도 있어요 !
우리놀이 우리문화 책 보이세요 ??
한국 책이에요 !!
지하실 내려가는 계단 쪽에 진열되어 있는 인형들이에요
되게 아기자기하죠 ?
입장료는 필요하지 않아요 !
제가 여기 학기 초에 갔을 때
감자를 뭉텅이로 선물 받은 적이 있어요.
학교에서 직접 개발해서 기른 NDSU 감자라고
맛이 좋을테니 가져가라고 주셨답니다.
.... 오븐에 구워먹었어요 ㅋ.ㅋ [아이고 맛나다 ㅋ.ㅋ]
저희 학교가 농업 중심으로 발전된 학교라서
agriculture가 잘 발달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주 자체도 그런 거 같고...
학교 자체 특색이라기 보단 그냥 미국 자체가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저야 뭐 온지 한 학기도 채 안되서 잘은 모르는데,
응용 학문, 응용 부서에도 agri business
agri economics 이런 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처음 이 학교 지원할 때
같이 지원하신 분이 전공이 경제학이었거든요 ?
근데 지원서 상에 economics가 없어서 약간 황당하셨다고 그러셨어요 ㅋ.ㅋ
economics라는 학문이 따로 있는게 아니었고
농대에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
매쉬포테이토 좋아하세요 ?
전 그냥 감자라고 맛있게 먹었는데
매쉬포테이토 좋아하냐고 어떤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직도 매쉬포테이토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 사진에서 좀 찝어주실 분?
ㅋ.ㅋ
오늘 여기는 일요일 오전인데 !
한국은 저녁이겠죠 ??
좋은 저녁 보내시구
일주일도 활기차게 !!
곧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