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뭐, 우리나라에선 크게 행사를 하지 않지만,
이곳은 나름 서로 축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고 있답니다.
(물론, 이곳도 그렇게 크게 행사를 하지는 않지만요)
특히나, 아침에 일어나 부활절 토끼로부터의 초콜릿을 모두가 기다리지만요, 하하
당연히 부모님의 힘인 거 아시죠?? 하하
그 외에도 친구, 혹은 가족들끼리 달걀, 혹은 토끼 모양의 초콜릿들을 선물한답니다.
저도 이렇게 받았답니다. 하하
감사한 우리 아줌마, 아저씨^;^
호주의 부활절 휴가는 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자, 그럼 오늘의 글을 시작해볼까요??
다문화국가임을 인정하는 국가 호주
그리고 그 안에서 즐기는 다른 나라의 축제.
조금은 아이러니하기도 하죠? 하하
자신의 나라를 떠나왔지만, 그들만의 문화를 이어나가고
외국인들과 그들의 나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그들이 여는 태국 축제.
바로, 제가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태국 절이 캔버라에 위치해 있답니다.
그리고 많은 태국인들이 이곳에서 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끼고 가는 듯 하더군요.
태국의 절을 지나쳐 쭉 걷다보니
축제를 알리기 위한 태국 국기가 도로에 나열되어 있었답니다
축제의 마당에 도착하니, 입구에는 이렇게 작게나마
태국 전통의 옷, 앞치마, 스카프 등등의 물품들의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다양한 장신구도 있었구요^;^
작은 가게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저를 기다리는 것은....!
비집고 들어가야 할....
사람들, 하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죠??
규모가 생각보다 작기도 하거니와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니
이렇게 분주한 풍경이네요. 하하
그럼, 이렇게 분주한 이유는 뭘까요?
하하, 당연히!
음식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인지, 정말로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흑흑
그리고 또 하나!
절 힘들 게 만든 것은 바로바로!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는 겁니다.
저, 정말 결정하기 힘들었어요, 하하
그럼 음식 구경 좀 해볼까요??!!
아줌마, 씩 웃고 계시네요, 하하
태국 어묵 같은 거라고 할까요?
도시락에 넣어진 것은 거의 이런 피시케익, 혹은 밥, 태국 카레 등입니다.
태국의 디저트도 팔고 있군요
그리고 바나나 밥.
나름 밥과 함께 콩인지 알 수 없는 어떤 것도 함께 넣었더군요, 하하
맛은...! 그럭저럭....(필리핀의 바나나밥은 상당히 맛있었는데, 조금 다른 것도 같았답니다.하하)
그리고 제가 사먹은 디저트
달착지근한 팥, 코코넛 등의 소스에 밥을 넣은 디저트.
생각보다 달달한 디저트이기는 했지만
상당히 포만감을 주는 든든한 디저트였답니다.
그리고 태국의 또다른 디저트
우리 나라의 도너츠 같은 모양이지만
이 도너츠 안에는 태국만의 독특한 고물이랄까요,
그 무언가가 들어있었습니다.
맛있던 도너츠, 추천합니다. 하하
음식을 산 후에는 어디서 먹어야할 지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바로,
이렇게 풀썩 잔디밥 아무곳에나 앉아서 먹으면 그만,
단, 호주의 따가운 햇살을 주의해야한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항상 소지하는 이유겠죠^;^
식사가 거의 끝나갈 때 쯤
축제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승려들과 태국 신도들의 예식이 진행되었답니다.
승려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외국인들도 많이 경험해보고 직접 마음속 기도도 드렸다지요, 하하
(물론, 저도!)
그리고 앞쪽에선 이렇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젊은 사람들이
공경을 표시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리고 뒷쪽에선 이렇게 불교와 관련된 불상, 혹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
다른 나라에 와 그들의 나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태국인들.
하지만, 호주라는 나라에 와 태국을 느끼고 있자니
무언가 아이러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