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캔버라에서 스칼렛입니다.
역시나, 설 연휴가 아직까지 이어지는 줄 몰랐답니다.
친구와 전화하기 전까지! 하하....ㅠㅠ
그럼 오늘의 글을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주제! 아들레이드 시장!
시장이라 하니 참 정겹죠? 정말 시장이에요!ㅋㅋ
아들레이드 중심지에 위치한 이 시장.
Central market
(정말 말 그대로 중앙시장이죠?:D)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것은
바로!
아하, 한국음식점이었어요!
한국분들 이곳에 많이 사시는 듯 해요.
물론 머무르는 3일 동안 몇 명의 한국인을 만나기도 했구요^;^
그리고 그 반대편에 위치한
아주 작은 헌책방이랄까.
이 곳 호주에서는 책값이 대체로 비싼 편이에요.
서점에서 살 경우 웬만한 소설책이 20불 이상인 듯.
참, 책 질도....갱지 같은 종이인데 말이죠....!
역시 우리나라 책이 매우 예쁘고
질도 좋은 것 같다고 새삼 느끼는 바입니다!
아무튼, 이곳 헌책방에서는 오래된 잡지에서부터
레코드, 음악 테이프, 오래된 책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물상처럼 찾아보면 좋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죠.
그리고 주~욱 나열되어 있던 여러 가게들.
한쪽으론 채소가,
한쪽으론 소시지, 치즈 등을 파는 가게가.
그리고 이렇게 한 줄로 베이커리가 줄지어 이어져 있었답니다.
(건물 안쪽에 위치한 베이커리랄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사탕가게!
디저트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호주인들!
(저녁 식사 후 절대로 빼놓지 않고 디저트를 먹는답니다.)
사탕부터 초콜릿, 퍼지-(초콜릿에 가까운 카라멜이랄까!)까지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듯 한 가게였답니다.
그리고 이 시장을 쭉 걸어 왼쪽으로 나아가면
어느 곳을 여행하든 발견되는 차이나타운!
이른 시간이어선지 가게들이 다 열지는 않았더군요.
그리고 근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떡!’하니
한인마트도 있었답니다.
그리운 라면을 사먹어 보았다는!
가끔 너무 그리운 한국 라면^;^
*
사람 사는 곳 어딜 가나
다를 게 있을까요?
백화점, 쇼핑센터보다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정겨운 시장의 풍경이었습니다.
그럼 마지막 연휴,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시구요.
캔버라에서 스칼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