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다들 기분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밴쿠버에 혼자 다녀왔더니 진이 빠져서....오늘 하루는 다 날렸네요ㅋㅋㅋㅋㅋㅋ
지난 주말은 굉장히 긴 휴일이었어요!
왜냐하면 바로 월요일이 공휴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Family Day에요:)
한국에도 가족의 달이 있듯이
일종의 가족들을 위한 휴일입니다:)
그치만 공휴일이라고 해도
크리스마스나 Thanksgiving처럼 딱히 큰 행사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하루 쉬고 넘어가는 날이라고 보시면 되요:)
+ ) Family day에는 저렇게 사람들에게
Happy Thanksgiving! Merry Christmas!
이렇게 인사는 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으로 따지면....
친구한테
행복한 가족의날 보내!
행복한 개천절 보내!
행복한 한글날 보내!
음.....이런 느낌일까요...?
여튼 굳이 인사를 하지 않는 공휴일 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전 궁금해서
위키피디아 검색을 해봤는데요!
특이한 사실은
주 별로 이 Family Day 날짜가 다 다르단 사실!입니다!
역시 연방제 국가 답네요ㅋㅋㅋㅋㅋ
여기 캐나다 지도가 있어요!
사실 캐나다에 관심이 없으면
각 주가 어디 있는지 알기 힘들잖아요ㅎㅎㅎ
사실 저도 오기전엔 캐나다 지도고 뭐고.......흐흫흐흫
제가 살고 있는 BC주는 제일 왼쪽에 청록색 부분입니다!
Alberta, Manitoba, Ontario, Prince Edward Island
그리고 Saskatchewan은
이 Family Day가 2월 셋째주 월요일입니다!
그치만
British Columbia 주만 다르게
2월 둘째주 월요일을 Family Day로 기념합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있는 BC에서는 이미 2월 10일에 공휴일을 보냈고,
다른 주들은 2월 17일에 Family Day를 보낼 예정인거죠:)
뭔가 신기하지 않나요!
한국은 작은 나라기 때문에 나라 전체가 공휴일이든 뭐든
함께 움직이는데
캐나다는 워낙 크다보니 같은 나라에 있어도
주에 따라 다르게 살고 있는 셈이에요!
심지어는
같은 Family Day도
Manitoba주 에서는 이걸 Louis Riel Day로 부르고
Prince Edward Island에서는 Islander Day로 부릅니다.
읔ㅋㅋㅋㅋ헷갈릴거 같아요....
여튼 이렇게 공휴일을 맞이했습니다!
심심해서 뭘 할까 하다가.....
친구들이랑 탁구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탁구장이 아니라
당구장인데 친구들이 다 당구를 칠 줄 몰라서ㅋㅋㅋㅋㅋ
당구장에 있는 탁구 테이블을 사용하러 가는 겁니다:)
당구장 가는 길입니다:)
앞에 큰 사거리가 있어요!
저기 보이는 co-op이 캐나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주유소 입니다.
제가 알기론 셀프 서비스에요!
저기 보이는 초록색 Billiards입니다:)
사실 여기서는 한국의 포켓볼을 Billiards라고 불러요!
4구 당구를 치는 사람은 거의 못본거 같아요
사람들도 잘 모르더라구요ㅠㅠㅠ
그렇게 막 넓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었어요!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고ㅋㅋㅋㅋ
어두컴컴했지만......
가족 단위로 와서
아이들도 부모님이랑 같이 포켓볼을 치더라구요;)
이렇게 내부에 음식도 팝니다!
역시나 비싸긴 하지만
차, 커피, 샌드위치, 스낵 등등
다양하게 있어요!
한국의 당구장 분위기랑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이렇게 장식도 있어요:)
뭔가 전등장식 밑에 벤치가 있어서
분위기가 좋아 보이더라구요!
(비록 화장실 앞이었지만.....)
그래서 탁구 치다가 중간에 나와서 한참 앉아있었어요:)
여기가 그 당구장 안에
하나 있는 탁구 테이블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초라하기 그지없었다는..........
공이 튀어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그물망을 쳐뒀구요,
사실 당구가 주 목적인 곳이라
탁구 시설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어요ㅠㅠㅠ
그래도 신나게 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들이에요:)
공휴일이라 일찍 문을 닫기는 했지만ㅋㅋㅋㅋㅋ
나름 재밌었어요!
가격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4명이서 1시간 30분 정도 쳤는데
12달러 정도 나왔어요!
3달러에 이 정도면 나름 괜찮네요!
무엇보다
캐나다에도 당구장이 있다는 걸
그냥......
그전에 생각을 안하고 있던 터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캐나다도 사람 사는데이기는 하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ㅎㅎㅎㅎ
:)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제 밴쿠버에 다녀온 얘기를 해드릴게요!
혼자 뽈뽈뽈뽈 잘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