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canada 하면 떠오르는 생선이 뭐가 있을까요
고등어,갈치,복어......
아니요..바로 연어에요..Salmon
연어가 저도 처음에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생선이라 많이 생소했는데(생선팬이아니라서..-_-)
연어에 맛한번 들이면 흠..
계속 계속 먹고싶은게 요 연어랍니다..^^
연어가 어떤 생선인지 잠깐 알아볼까요..
이 연어들은 강에서 응애응애 태어났다가 바다(태평양 등등)로 간데요..
그리구 다 커서 새끼=알을 낳을려고 다시 자기의 고향 강으로 간다고 하네요..
강 상류를 거꾸로 올라가는 그 어마어마한 힘
그리고 자기고향을 용케도 찾아가는 그 어마어마한 후각력..
정말로 희귀 본능을 가지고 있는 생선이랍니다..
요것이 바로 연어알..연어 어미가 꼬리로 자가를 열심히 파서 고 안에다가
알을 잔뜩 까고 간데요..
그럼 요 알들이 새끼 연어가 되고,
어른 연어가 되고 다시 고향으로 와서
몇명은 또 어부한데 잡히고 낚이고 그러겠죠..
그리고 살아남은 연어들은 알까고 그렇게 인생이 돌고도는거예요..
열심히 역류를 헤엄치는 우리의 자랑스런 연어..^^
이 연어의 종류도 정말로 많거든요..
그래서 canada 에서 잡히는곳도 참 많아요..
Coho 라고 불리는 연어
Sockeye 연어
Chum 연어
Chinook 연어, 젤 작아보이는데 어떤거는 57 Kg 까지나 나간데요..헉..
나보다 더 무거운거니 넌
그리구 Pink 연어 (핑크색이 아닌데..그쳐..)
제가 많이 본 연어는 요 핑크 연어에요..
가장 흔한 pacific 연어랍니다..그리고 가장 가볍구요..2.5 Kg
요 연어도 실제로 보면 커보이는데 저 바로 위에 연어는 보면 사람처럼 보일려낭..-_-
이곳 연어값이 많이 안 비싸요..한마리 저렇게 크고 싱싱한거 한 2만원 정도??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아라 하죠..
근데 요즈음 연어를 너무 많이 잡아서
연어가 많이 없데여..
그래가지고 연어값이 팍 올랐어요..허나 우리나라보다 여전히 싸데요..
연어는 회로도 많이 먹구요,
바베큐도 물론 맛있고..
연어를 튀겨서먹어도 참 맛있어요..
이곳 일식집에서는 B.C 롤 이라고 해서 연어 껍질을 튀긴후에 캘리포니아롤 재료랑 연어껍질을
넣고 살살 돌돌 말아서 B.C롤 로 팔고있거든요..
처음에 생선껍질이라서 싫어했는데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연어회가 젤 맛있는듯..
입맛이 다 다르니까 오셔서 자기가 원하는거로 맛보세요..^^
간단한 연어 샌드위치..식빵에 크림치즈 살짝 발라주고 연어올려,아보카도 올려,피클올려,고구마샐러드 올려(요건 그냥 있어가지고)그리구 양상추 올려..그리고 한입에 싹...!
아차, 연어랑 크림치즈랑 아주 아주 잘 어울려요..^^ 식빵에 안해도 되고 베이글에 하면 베이글 샌드위치..
버뜨 베이글 사러가기 귀찮아 식빵에 했어요..
잘 챙겨서 드세용..냠냠-
요건 훈제연어..알라스카롤이라고해서 캘리포니아롤위에 크림치즈 올리고 요 연어 한장올려서
일식집에서 팔아요..^^
캘리포니아롤은 기본 롤..헤헤-
자세히 보면 coho 연어라고 되여있죠..^^
그럼 오늘도 연어처럼 열심히 헤엄치며 하루를 시작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