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한국, 아직도 비 많이오나용
저는 현재 런던에서 잉여짓중인데요~
이곳은 한국에 미안할 정도로 날씨가 좋습니다 :-)
비가 그치길 바라면서
본격적인 이스탄불이야기 들어갑니다, 슝
요것이 이스탄불 지도인데요~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유럽과 아시아가 나눠지구요
금각만으로 아래쪽은 구시가지, 위쪽은 신시가지에요
제가 묵은 숙소는 구시가지에 위치해있어서
자연스러 구시가지부터 보게 됐습니다 ~
짜잔
이곳은 바로 구시가지의 중심인
"술탄 아흐멧 자미"입니다!
우리에겐 '블루모스크'로 더 친숙한 곳이죠
+잠깐, 왜 블루모스크냐구요?
사원 내부 벽을 장식하고 있는 이즈닉타일이 약 2만여장 되는데요,
이게 파란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블루모스크!
외부 모습이에요!
터키를 대표하는 이슬람사원이구요!
문 하나를 통과하면 요렇게 또 나와요!
커다란 돔과 뾰족한 연필심같이 생긴 미나레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에는 총 6개의 첨탑(미나레)가 있어요~
이슬람 사원 중에서 6개의 미나레를 갖고있는 것은 드물다고 하네요
방문객전용 출입구가 따로있어요!
옆으로 빠져서 뒷길로 들어가면 코딱지만한 입구가 있다는......
아직도 이 곳은 신자들이 모이는 신성한 장소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_~
들어가기에 앞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자들은
스카프를 줍니다!
제 친구같은 경우 민소매 짧은 원피스였어서..
이렇게 위아래 스카프를 다 줬네요, 하하^^;
(안에서 보니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얘 하나 뿐이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친구1은 위아래
친구2는 위에만.
위에 민소매티 입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반팔에 긴바지였는데 그냥 들어가라고...
저도 스카프 쓰고 싶었는데ㅠㅠ
사원의 내부 모습이에요~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둥에 등을 기대고 수다떠는 사람들도 있구요!
관광객이 대부분이었어요~
돔이 상당히 높아서 보느라 고개 꺾일뻔한..ㅠㅠ
높이 43m, 지름 27.5m의 대형돔이라고 하네요 ~_~
돔에는 약 200개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데요
이를 통해 들어온 빛이
사원 내부를 밝혀줍니다
사원의 모형이에욤!_!
이날따라
저런 왕자 복장을 한 남자애기들이 많더라구요!
애기 부모한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은 뒤
왜 이런 옷을 입고있는지 물어봤더니
애기 아빠의 짧은 영어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ㅠㅠ
암튼 뭔가를 기념하기 위한거라는데..
일본의 히나마쓰리, 고이보노리같은 게 아닐까 싶어요~
5시가 되자 방송이 나오면서 기도할 시간이라며
외부 관광객은 나가라고 합니다!
좁은 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오고 있어요~_~
기도시간에는 사원 내부 출입금지입니당
날씨도 좋고 주말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죠!
사원 앞에는 공원도 있어서
사람들의 휴식처역할을 하고 있어요
점프샷찍다가 본의아니게 슈퍼맨 자세가 나온...ㅋㅋㅋㅋㅋㅋ
술탄아흐멧을 배경으로 찰칵 :)
사원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군것질거리를 파는 노점상들 !_!
끈적끈적한 사탕부터 수박, 옥수수, 꺠빵 등 없는 게 없어요~
사먹지도 않고 사진만 실컷..ㅋ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수박사먹으려는데 5리라를 요구해서
2리라로 쇼부봤다는 ^^;
터키 무조건 깎아야합니다.........
거품이 심해요 !
이곳은 며칠 뒤에 간 아야소피아 궁전이에요~
곧 포스팅될 거에용 :-)
그리고 더위에 헥헥대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스.타.벅.스
커피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텀블러나 커피프레스 같은 경우는 좀더 쌌어요~
bodum 커피프레스가 만오천원도 안한 것 같아요!
이 떄 샀어야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turkish coffee가 독특해서 찰칵!
시도해보진 않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터키는 한국의 형제의 나라니까
한식당이 많지 않을까하는
얼토당토하지않는 생각을 갖고
한식당 찾다가 결국 밥을 쳐묵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ㅠㅠ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기가 다 빠지는 기분이었어요ㅠㅠ
다음이야기는 환상적인 야경이야기에용,
기대해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