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마의 마지막 편,
소소하지만 깨알같이 본 로마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소소하다 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으흥)
거리 한켠으로
락카로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어요!
돈을 받고 그림을 팔기도 하고
악기연주하는 사람처럼 돈통(?)을 앞에 놓기도 했는데요!
뭔가 우리나라와는 달라요...
우리나라는 보고 그냥 쓰윽 지나치는데
이 사람들은 보면서 환호도 해주고
그림을 사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스페인광장 계단에 앉아서 내려다본 스페인광장이에요!
여기 왼쪽건물과 오른쪽건물 사이에 길이
초호화 명품거리에요!
대륙사람들이 참 많이 보였다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아시겠나요?)
이 곳은 Tazza D'Oro 라는, 생긴지 100년이 넘은 유명한 카페입니다!
직접 커피 원두를 살 수 있구요
마실 수도 있는데요~
가격이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에스프레소는 0.8,
카푸치노 1.2유로였나 그랬던 것같아요!
바리스타는 모두 다 남자였고,
사람 엄청많아요!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셨는데
저흰 저희 개인일정 때 다시 가서 마셨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마시면 자리세떄문에 fee가 더 붙어서
스탠딩으로 보통 마시구요~
저는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위에 설탕을 조금 솔솔 뿌리고
섞지 않은 채 후루룩 마셨는데
정말, 대애애애애박 맛있습니다
완전 강추에요, 이곳!
길라임을 따라하려고 입술에 거품을 묻혔으나
키스해 줄 현빈같은 사람은 없고ㅠㅠㅠㅠㅠㅠㅠ
이탈리아의 동화 피노키오!
사실 피노키오가 코가 길어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신문사에서 피노키오를 연재했는데요,
사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게 아니라
거시기 뭐냐... 민감한 부분이.. 길어진다고 하네요^^;
민박집 사장님이 묵고 있던 사람들 다 데리고
야경투어를 해주셨어요!
로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들으면서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어딘가를 바라본 야경인데요
장소가 기억이 안나요ㅠㅠ
강물에 비치는 불빛은 참 아름답죠
밤에 본 판테온입니다!
밝을 떄 보는 판테온과 다른 느낌이죠?_?
밤에 본 트레비 분수!
트레비분수는 대리석에 조각된 건데요,
이게 큰 하나의 덩어리에서 깎은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하나 조각한 뒤 붙인 게 아니래요
저는 분수에 떨어진 동전을 거지들이 주워가진 않을까 했는데
사복경찰이 곳곳에 포진되어있다고 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일정 시기마다 동전을 거둬서 불우이웃돕기에 쓴다고 해요!
로마의 야경은 참 아름다웠어요,
세계대전을 겪은 나라와 다르게 말이에요!
세계대전 당시,
로마에는 유물,유적이 많았기 떄문에
나라들끼리 로마에는 공습을 하지 말자고 약속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피난민들이 몰렸지만
유물들이 다 왠만한 건 보존됐고
야경들도 왠만하면 그 당시때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참 현명한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이탈리아의 우체국!
이탈리아의 우체국은 못 미덥기로 악명이 높다고 하는데요,
우표사러 갔다가
우표값이 무슨 1.8유로 정도? 되서 그냥 나왔어요ㅠㅠ
프랑스->한국 엽서보낼 때 0.87유로이고
왠만한 유럽국가는 이 정도로 다 비슷하다고 하는데
이탈리아는 거의 2배네요!
이탈리아 물가는 프랑스보다 싼 데 말이죠
이렇게 해서 로마이야기가 끝이 났어요!
전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보지 않고 가서 그 감흥을 못 느꼈는데요,
돌아와서 봤더니 꺄오
그리고 로마인이야기 책이 너무 읽고싶었답ㄴㅣ다ㅠㅠ
15권짜리 책을 보내달라고 하기엔 부모님께... 죽을 지도 모른단 생각에
한국가자마자 읽으려구요, 헤헷:-)
그럼 남부이탈리아 얘기로 돌아올게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