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한국 뉴스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여기 런던은 지금 안하무인입니다ㅠㅠ
폭동때문에요ㅠㅠ
하아
영국 들어올 떄도 힘들었는데
사는 것도 힘드네요
BBC에서는 계속 breaking news 때리고 있구요..
저 이번 주말에 리버풀/ 맨체스터가는데
이곳도 폭동때문에 뒤집어졌다고 하네요... 못가게 생겼어요ㅠㅠ
암튼 오늘의 이야기는 눈물을 머금고 씁니다
아이슬란드 바다의 야경
아이슬란드는 섬나라입니다!
내륙지방이 아니면
어딜가나 바다를 볼 수 있고
수도 레이캬빅도 물론 바닷가에 위치한 곳인데요!
북유럽이다보니 이곳 역시 백야행 *0*
밤 열두시가 넘어도 해가 안 집니다ㅠㅠ
이 때가 아마 새벽 1시쯤이었어요
해가 막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순간이죠!
이곳이 바로 레이캬빅 쪽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
여객선이나 화물선들이 있구요~
이때 시간 아마 새벽2시 넘었을 겁니다 ^*^
그리고 1시간 뒤........ 해 뜨더라구요
겨우 해 지는거 보고 잠들었다가
눈부셔서 꺴더니 1시간 뒤였고 해뜨는 중...ㅋㅋㅋㅋㅋㅋㅋ
꺄아 오렌지스카이, 바로 제가 좋아하는 하늘입니다
사실 영국인 친구가 찰칵한 사진이에요!
바다 멀리 나즈막한 산등성이들이 보여요:0
숙소에서 몇걸음만 걸으면
바로 바닷가였는데요!
한국에 한강따라 산책로가 있는 것처럼
이곳도 바다 따라 산책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자전거도 타고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해요
재밌는 건 제주도 현무암 돌담처럼 쫙 돌담으로 그 산책로가 되어있다는 것!
저 조형물은......거기에 있는 건데요
흡사 바닷가재같죠?
해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찰칵
스페인 남자애/미국여자애/ 영국여자애/ 캐나다 여자애 에요:)
그 바닷가재 같은 조형물 근처에 있는
정말 나지막한 언덕에서 또한번 찰칵!
우리나라 같으면 한 오후8시 정도 됐을 쯤인데
아이슬란드에선 새벽2시가 넘는 시간이네요~
영국으로 치면 오후 9시 반정도 됐을 정도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북유럽의 밤은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깜깜해 지지 않으니 잠을 자면 안될 것 같고
뭔가 더 일 해야할 것 같고..
아침 7시에 일어나보면
마지 낮 12시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완벽한 백야행은 아니었지만 말이죠..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
후아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강도들한테 털렸다고 하네요ㅠㅠ
제가 런던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