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
오늘까지 프랑스는 바캉스기간이에요ㅠㅠ
내일부터는 다시 학교를 가야하는 슬픔이....
제가 여행포스팅하면서
늘 말씀드렸던 게
저는 그 나라의 시장가는 것을 참 좋아해요 :)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 미겔 시장 Mercado de San Miguel' 입니다
사실 마드리드의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곳은
El Rastro인데요,
이 곳은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낮에만 해요ㅠㅠ
저는 일요일 낮에 도착해서 못 봤다는T^T
저 시장은 중세때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제가 간 곳은 산 미겔 시장!
마요르 광장에 위치해 있어요!
아케이드가 쳐진 건물내에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의 뒤편에는 1916년부터 이어져온
거대한 식료품 시장이 있었다고 해요!
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시장답지 않기도 하구요~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 시장이라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는것 같아요~
나쁜 점은 뭔가 현대적이라서
시장사람들의 정이 별로 안 느껴진다라고나 할까요~
빠에야를 만드는 솥(팬이라고 해야하나요~?)부터
스페인 전통 하몽햄까지~
스페인의 냄새가 물씬 납니다
여느 시장처럼 고기도 팔구요, 과일도 팔아요~
물가는 프랑스보다 조금 싼 것 같구요 $_$
스페인도 파스타를 많이 먹어서
각종 여러종류의 파스타면도 보여요~
요 가게는 수제파스타 가게 :)
스페인 사람들은 올리브절임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올리브를 그냥 먹지 않구요,
각종 야채나 엔쵸비 같은 것을
꼬치에 끼워서 식초 등에 절여서 먹는데요~
더운 나라의 특징인 것 같죠?_?
유럽사람들의 영원한 사랑, 치즈도 물론 있구요 ;)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간식인가봐요!
감자칩과 베이컨 튀긴 건데요~
그냥 우리식으로 하면...
포테토칩이나 베이컨칩같은?ㅋㅋㅋㅋ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초콜렛도 팔구요~
(전... 단 것을 싫어하니 패스~ )
커피나 티 등의 디저트음료를 팔기도 하구요~
재밌게도 와인 한 잔씩 파는 곳도 있었어요~
요것은 스페니쉬오믈렛!
아이슬란드로 워크캠프 갔을 떄
스페인친구가 만들어줘서 먹어봤는데요,
푹신푹신해서 케이크먹는 기분이었어요~
감자나 양파가 들어가기도 하고
시금치가 들어가기도 한다네요~
한끼 식사로 완전 따봉
마드리드는 바다를 끼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해산물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문어나 굴!
완전 사랑하는데ㅠㅠ
비싸서 못먹었답니다..
굴 위에 레몬즙 솔솔 뿌려서
한입에 후루룩 마시는 그 떄의... 짜릿함이란!_!
스페인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타파스!
타파스를 뭐라고 설명하면 좋으련지ㅠㅠ
쉽게 말하자면,
바게뜨 같은 빵 위에 고명을 올려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먹은 것은 무난하게 연어와 문어!
오랜만에 맛본 연어에 행복해서 눈물이T^T
시장 안에는
사람들이 가게에서 산 음식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도록
몇 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만큼 먹을 곳이 많다는 거죠, 시장에!_!
여러나라의 시장을 다녀봤지만
이곳, 마드리드의 산 미겔 시장이 가장 깨끗했던 것 같아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