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헬싱키, 핀란드 (2) Uspenski Cathedral 우스펜스키 성당
헬싱키 대성당에 이어서 그 바로 옆에 있는 우스펜스키 성당Uspenski Cathdral 으로 가보겠습니다!
우스펜스키 성당에 다녀온 글은 살짝 짧을 듯 합니다 ^_^
항구 끝에 보이는 적갈색의 우스펜스키 성당!
우스펜스키 성당으로 가려면 작은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여느 다리가 그렇듯 이곳에도 커플들이 걸어놓은 자물쇠들이 가득했어요!
놀라운 사실은 제가 사진을 찍다가 한국 분들이 걸어놓고 가신 자물쇠도 발견했다는 것!!!!!!
깜짝 놀랐답니다 ㅋㅋ 두 분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그 자물쇠를 찍진 않았습니다..
두 분 오래오래 사랑하시길 ♡..
우스펜스키는 계단 대신 작은 언덕 위에 있었습니다. (힘들었어요..)
바위 위에 앉아있는 두 아저씨 보이시나요 ㅋㅋㅋ
언덕을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어머낫 방금 본 헬싱키 대성당도 보입니다.
우스펜스키 성당에 들어왔습니다!
헬싱키 대성당이 온통 하얀색으로 크고 깔끔하다면
우스펜스키 성당은 규모는 그보다 작지만 엄청 화려하고 빤짝빤짝 장식이 많았습니다.
참, 이 곳이 헬싱키 대성당과 또 다른 점은 그리스 정교회의 성당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이라고 하네요.
성당 정 가운데에 서있는 '이코노스타시스 iconostasis' 입니다.
이코노스타시스가 뭔가 했더니 성화(icon)을 거는 장소라고 네이버 지식백과가 말해줬습니다 *_*b
이 곳에 걸려있던 성화 두 개가 절도당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하나는 작년 여름에 없어졌으나 곧 찾았고,
다른 하나는 성 니콜라스의 그림으로,
2007년 여름 한낮에 없어졌었다고 하는데 아직 온 핀란드와 국제적으로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성스러운 그림을 훔쳐가다니 정말 대단한 도둑이지요. 하루 빨리 그림이 성당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관 위에 올려져 있던 성모 성자의 태피스트리입니다.
뭐.. 어디서 제일 오래된.. 뭐 이런 설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똑바로 기억해놓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앞으로 사진찍으면서 음성 메모라도 해놓아야겠습니다..
이코노스타시스를 바라보는 곳에 다녀간 신자/관광자들이 초를 피워 놓을 수 있는 제단이 있습니다.
성당의 옆면에도 수많은 성화와 제단이 있구요-
하도 멋있어서 또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이코노스타시스!
우스펜스키 성당은 헬싱키 대성당과 다르게 관광객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이 매우 작았어요.
저 이코노스타시스 훨씬 앞에 울타리가 쳐져있었거든요. 아마 두 번이나 도둑이 들어서 그런걸까요?
작지만 꽉 찬 성당을 보고 나와서 간 곳은!
핀란드 안에서,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렛 제과점 중 하나인 Fazer파제르 !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아주 많이!!!!!!!!!!!!!!!!!!!!!! *_* 휘바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