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arienplatz 뮌헨 중앙 광장 시청사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특파원으로 선정된 리나입니다^^ 특파원은 대부분 유학 혹은 교환학생중인 대학생분들이 많은데 고등학생으로 특파원으로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찾아보니까 특파원으로 활동하신 고등학생분은 한분밖에 안계셨던것 같더라구요 :)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뮌헨에 온지 곧 2년이 되구요 (2012년 6월에 한국을 떠났어요) 지금 뮌헨 외곽에 위치한 국제학교에 10학년으로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기전에는 막상 우선 기말고사를 안봐도되고 고등학교 입시걱정도 안해도 되서 너무 행복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때의 단순한 라이프가 그리웠기도하고… 그래도 지금 여기 있게되서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좁은틀에서 벗어나 새로운것을 많이 배우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짐쌀때 정말 새로운곳으로 떠나는 설렘과 그때 정리하고 만날사람도 많아서 스트레스도받고 여러 감정이 많았었던것같아요.. 특히 이날 모든물건을 다 박스로 포장할때는 뭐랄까 내가 정말 떠나는구나.. 이런 느낌도 들고 뭔가 공허함이 많이들었어요 하지만 매우 설레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큰 변화가있을지 절때 예상하지도 못했고 갑자기 떠나게되서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모든 짐이 다박스포장이 됬을땐 정말..ㅎ
우선 뮌헨을 소개한다면 지리적으로 뮌헨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 (혹은 바바리아)주의 도시입니다.
Bayern주에서도 특히Oberbayern에 속하구요, 여기서 Ober는 독일어로 over라는 뜻인데 (높은) 하지만 실제로 지리적으로 바이에른주의 남쪽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왜 모순적이게 Ober를 사용하냐구요? 이 비밀은 알프스산맥에 있습니다! 알프스산맥이 독일에 남쪽에 있으므로 산이있는곳이 높으니까 Ober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저도 처음엔 왜그런지 이해 못했어요ㅋㅋ
우선 뮌헨하면 옥토버 페스트니까 옥토버페스트부터 시작할께요!
옥토버페스트는 모르는분이 없겠지만 우선 옥토버(10월) 근처인 9월말과 10월초동안 약2주(16일)동안 열리는 맥주 축제이구요, Oktoberfest라고 표기하는데 말그대로 10월축제입니다! (fest = festival) Oktoberfest말고 Wisen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뮌헨에서 열리는곳이 Theresienwiese이기 때문이에요! 이때는 정말 거리가득 다 독일전통의상인 남자-레져호덴과 여자-드린들을 입고 다닌답니다! 거리고 관광객으로 가득하구요. (술취한사람 포함 ^^) 옥토버페스트 시작인 토욜에는 시내를 중심으로 퍼레이드도 하는데요, 옥토버페스트를 이루는 모든 맥주회사들이 참여합니다!
이사진은 옥토버페스트기간에 저희학교에서 Bavarian day라고 다들 드린들과 레져호덴을 입고 학생회에서 탄산음료와 독일전통음식을 파는날에 class
photo찍은건데 저기보이는 사진에 여자얘들이 입고있는게 드린들이구요, 앞치마가달린
치마라고 보면되요^^ 남자얘들은 다 뒤에서서 안보이는데 체크무늬나 하얀 셔츠에다가 가죽바지를 입는건데 가끔
여자얘들이 입기도해요! 저 사진에서 오른쪽 여자얘처럼! 길이는 반바지에서
7부까지 다양합니다 색은 어두운 갈색혹은 밝은갈색이구요. 드린들은 더 다양한데 대부분
원색을 많이쓰구요 체크무늬가 많아요 제껀 꽃무늬 ^^
뮌헨을 벗어나 남쪽에는 Starnberg See라는 큰 호수가있는데요 이곳은 사람들이 주말에 놀러가거나 배러 가는곳이에요. 시내에서 S반(국철)로 약 1시간정도 걸리구요 사진에 보다시피 매우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유람선도있고 저렇게 요트도 탈수있고 해변은아니지만 자갈이되어있어 물놀이도 할수있어요. 다만 물온도는 제 생각에 쫌 낮은편 ^^… 그래서 저는 물에 들어갈때 항상 거의 10-20분은 적응해야 들어가는데 보니까 다른사람들은 걍 한번에 풍덩 빠지더라구요 완전 얼음물인데ㅎㄷㄷ;; 하지만 이번년에 비가 별로안와서 수위가 낮아졌다고 하네요! 아직 이번년도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이곳 말고도 정말 많은 크고작은 호수들이있어서 뮌헨사람들의 휴식을.. 책임진답니다ㅎㅎ
북쪽에는 알리안츠아레나 축구 경기장이 있는데요, 저는 매일 학교가는길에 아우토반을 지나면서 매일 두번씩 보지만 사실 한번도 가본적이없어요^^;; 축구팬이아니라 축구도 잘 안봐서 아직 가볼생각도 안해봤어요! 실제로 제가 사는곳에서 매우 가까워서 (약 지하철10분?) 한번쯤은 가봐야겠죠.. 따라서 이번 포스팅은 퍼온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나중에 직접가본사진도 올릴께요.
사진출처: www.allianz-arena.de/
뮌헨은 다른도시와 비교해도 매우 'Green'한데요,
우선 시내에 매우큰 공원인 영국정원이있어요. 크기는 360헥타르나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죠! 지하철 8정거장정도에 걸쳐서 있답니다! 그 공원 가운데는 이자르강을 끼고있구요. 날씨가 좋은날에는 다들 담요나 타월을 깔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가끔 누드로 계신분들도 볼수있답니다 ^^;;
잉글리쉬가든안에는 비어가르텐을 몇군데 볼수가있는데요, 더울때 잉글리쉬가든에서 산책하다가 시원한 음료수와 함께 소세지나 감자튀김을 먹는건 정말 꿀맛이랍니다!! J 사진처럼 축구하는날에는 큰 스크린을 설치해서 몇시간전에와서 기다리다가 같이 응원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특이한건 비어가르텐에서 꼭 음료수 (맥주와 탄산음료 등등)은 꼭 사야하지만 그외 먹을것은 다른곳에서 사와도 된답니다. 따라서 가끔보면 식탁보와 접시도
다 준비하고 빵이랑 샐러드도 다 준비하고 심지어 소금후추등 소스도 다 들고와서 피크닉을 즐기기도해요.
이렇게 사진으로보는 뮌헨,
도시같지 않은 도시 뮌헨 어떤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