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가다 입니다.
오늘은 오슬로 시내관광의 세번째 이야기자 마지막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오슬로 대성당과 오슬로 중앙역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카를 요한스 거리를 따라 오슬로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카를 요한스 거리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을 보고, 사실 많은 공연이 있진 않았지만.
암튼 거리공연을 보고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았지만 기차시간이 많이 안 남았네요.
오슬로 시청사갈 시간도 없어서 오슬로 중앙역 가는 길에 있는 오슬로 대성당으로
가서 가볍게 기도나 하고 와야지 했답니다.
복음주의 루터교회의 총본산이라는 오슬로 성당으로 걸어갔습니다.
오슬로 대성당은 오슬로 중앙역에서 도보로 5~7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카를 요한스 거리를 따라 가다보면 큰 성당모습이 쉽게 보입니다.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종탑의 높이가 높아 눈에 쉽게 들어왔답니다.
카를 요한슨 거리를 가다보면 사진처럼 눈에 쉽게 뛴답니다.
청동색의 종탑이 높아 쉽게 보여 지도에서 오슬로 대성당의 위치만 확인하고
그 쪽을 향해 위로만 보고 다니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오슬로 대성당은 오슬로의 세번째 성당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성당은 현재 대성당의 동쪽으로 약 1.5km떨어진 곳에 성당이 있었는데
Akershus Slott에 의한 보호를 받기 위해 새로 지어진 두번째 성당은 50년도 안되어 화재로 전소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의 대성당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슬로 대성당 맞은 편에는 다양한 종류와 꽃을 비롯해서
다양한 식물들을 판매하는 화초시장이 열렸습니다.
제가 저런 걸 좋아해서 가서 구경 좀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 바로 오슬로 대성당을 들어갔습니다.
오슬로 대성당을 들어간 이유 중 하나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성당에 들어가면 왜 그렇게 기도가 잘되는지 모르겠어요. 가서 여행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답니다.
교회도 잘 아니 안가는 제가 여행와서는 성당을 찾아 다니면서 기도를 한다는게 참 웃습네요.
친구들은 저보고 교회도 안가는 사탄의 자식이라고 손가락질을
하지만 경건한 분위기의 성당에 들어가면 하나님께 기도를 한답니다.
기도해도 저에대한 이야기만 제가 원하는 거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와요 ㅋㅋㅋ
성당은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저기서 신부님이 예배를 진행하고 설교를 하시지 않을까요?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뒷쪽에 있는 스테인글라스가 참 이뻤습니다.
성당은 스테인글라스는를 비롯해서 내부에 아름다운 것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저 위에 있는 것이 오르간입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오슬로 대성당 3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1997년에...
원래는 이전에 만든 오르간이 있었다는데...대체된건지 어떤 건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오슬로 대성당 내부 파노라마샷. 정말 성의 없게 찍은 것 같은데요.
이때 여기에서 오따 호스텔에서 같이 지냈던 미국인 누나, 버지니아에서 온 크리스티나 누나를 만났어요.
서로 놀랬다는...암튼 그 누나랑 만나서 제가 가진 정보를 전부다 주고 심지어는 무료 지도까지 줬답니다.
제가 시간이 얼마 없어서 짧게 인사하고 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며 헤어졌어요.
오슬로 대성당 종탑이 전 너무 멋졌어요.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건축물들이 웅장하면서
선이 굵으면서도 이쁜게 좋았어요.
우리나라 전통건축양식도 좋지만 이들의 웅장한 규모는 참 부러워요.
얼마 걷지 않았는데 오슬로 중앙역 앞에 있는 타워가 보이네요.
여행정보센터가 있는 그 타워요 ㅋㅋ
오슬로 중앙역 옆 건물에 광장이 있는데 여기에 무시무시한 호랑이 동상이 있었어요 ㅋ
아까 트램을 타고 오슬로 중앙역에 내려서 기차표를 미리 구매했었습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좀 기달렸지만 기다린 시간보다는 티켓이 비싸서 마음이 아팠어요.
8만원 가까이 됐던 거 같아요.
암튼 오슬로 중앙역 앞에는 자유분방한 서양사람들 저렇게 계단에 앉아서 음악듣거나 친구와 이야기하더라고요.
물론 거리가 엄청 깨끗해서 그게 가능한거 같아요.
현재 시각, 3시 10분 정도 기차출발시간은 3시 45분, 약 25분 정도 시간이 남았네요.
뭘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배가 고파서 버거킹으로 향했습니다.
싸다! 15 nok. 우리나라돈으로 3000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배도 고프고 그래서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오슬로 중앙역안에 있는 마트에
들어가서 남은 크로네를 전부다 사용했습니다.
여기가 노르웨이 마지막 여행지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노르웨이 크로네는 필요없었거든요.
버거킹에서 산 15크로네짜리 햄버거, 진짜 패티에 피클, 소스 땡입니다 ㅋ
진짜 저렇게 부실한 버거는 태어나 처음 먹어보네요. 맥도날드 치즈버거보다 성의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전 햄버거를 매우 좋아해서요. 군소리없이 먹었답니다.
노르웨이 어딜가도 뭉크의 저 절규는 참 많아요.
노르웨이의 자랑중 하나가 뭉크다 보니깐 어딜가나 뭉크에 관한게 참 많답니다.
어떤 한국인분은 노르웨이에서 뭉크를 너무 우려먹는다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내가 산 스톡홀름행 기차표입니다.
가격이 무려 436 nok. 우리나라돈으로 약 7만 5천원입니다.
스톡홀름에는 밤 9시 30분 도착예정이고요.
15번 플랫폼에서 스톡홀름행 기차를 탔다. ㅎㅎㅎ
처음에는 기차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역을 지날때 마다 사람들이 많이 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제 옆에 앉는 사람은 스톡홀름 도착할대까지 없어서 참 좋았답니다.
노르웨이 서쪽지방인 스타방게르나 베르겐에 비해서 여기는 숲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말로만 듣던 노르웨이 숲이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정말 아름다워요. 녹색의 숲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ㅎㅎ
그리고 남은 크로네로 마트에서 샀던 옥수수통조림과 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저 옥수수 통조림이 10 nok 정도 했던 거 같아요. 가격대비 짱이었어요.ㅋㅋㅋ
유럽여행하면서 돈 아낄려면 저렇게 많이 먹었어요. 빵에 옥수수 그리고 소세지나 치즈를
마트에서 저렴하게 사서 저렇게 먹었어요.
마트에서 통조림으로 한두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여행할때 경비를 절약할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