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이별특집!!ㅠㅠ
정확히 학교 마지막날은 이번 오는 금요일인데 금욜은 항상 짧게 수업하느라 정신이 없을텐데 선생님들께 일년동안
잘 가르쳐 주신것들에 대해 감사인사를 표시하려고 작은 선물과 카드를 쓰려고 계획중이였어요. 지난 포스팅에는
그래서 카드를 사려다 카드를 만드는 재료만 사는것까지 나왔는데 이번 포스팅에는 카드를 드디어 만들어요!
제가 컴퓨터 문제때문에 포토샵을 못쓰게되고 인터넷으로 하면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서 사진에 서명은 안하고
올리는데 혹시 아무도 가져가지 않길바래요ㅎㅎ
그림솜씨가 좋다면 당연히 펜으로 간단히 그리거나 아니면 물감을 이용해서 한폭의 수채화를 작은 카드에 담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고 시간도 없으므로 간단하게 리본만 만들어서 하기로 했어요. 사실
작년에는 친구들에게 편지지를 다 그려서 줬는데 완전 오래 걸리더라구요ㅠㅠㅠ 장당 한두시간은 걸려서 2주내내
친구들 편지지쓰고 그리고 만들고를 반복했다는... 사실 한국은 스승의날때 카네이션 카드 주잖아요. 저도 그래서 이번에 카네이션 만들까 했는데 그것도 생각해보니까 너무 오래 걸리는것같고 가끔 카드 그냥 한번
읽고 버리는 낭만 없는 쌤들이 있어서....ㅋ 그정도 노력은 너무 한것같아서 간단하게 리본으로 결정!
또 제가 한국에있을때 학교에서 클럽활동으로 리본 공예 몇번했는데 정작 한번도 쓴적이없어서 그때 기억을 되살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기엔 이건 너무 심플하지만..
우선 그냥 리본을 대충 눈대중으로 카드에 맞게 잘라야하는데 자르면 리본 끝이 풀려서 한없이 풀리게 된답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리본끝을 라이터로 한번 스쳐주면 끝이 고정이 되는데 집에 라이터가없어서 양초를 켜서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양초가 너무 쎈건지 뭔건지 불이 너무쎄서 리본에 옮겨 붙어서 몇번 놀랬다는...
큰 리본을 저 모양으로 대충 모양을 잡아주고 본드로 그 크로스포인트를 고정시켜요. 그리고 짧게 한 엄지손가락 손톱? 혹은 좀더 길게 리본 갯수만큼
자른다음에 그걸 1/3크기로 접은후 본드로 고정! 리본중간부분이
될꺼에요.
그리고 주름을 잡아준후 짧은 리본으로 싸준다음에 뒤에를 본드로 붙인후 저는 집게로 고정시켜서 확실히 붙게했어요.
그리고 이 리본을 봉투 입구에 붙일지
카트에 붙이고 봉투안에 넣을지
봉투 앞면에 붙일지 고민하다가 결국 봉투 앞면으로 결정! 이유는
모양고정이 쉬워서 ^^
본드로 다 봉투에 고정했어요.
그리고 카드도 다 썼답니다~ 예쁘게 알록달록도 괜찮겠지만 시간도
없고 심플하게 꼭 하고싶은말만 적는게 목적이니까 블랙펜으로 술술!
마지막으로 카드를 봉투에 넣은후 포스트잇풀로 고정했어요. 그냥
풀은 한번 붙이면 열기 힘들지만 포스트잇풀은 그냥 바른다음에 30초 기다리고 붙이면 다시 떼어지되 접착성은있어서
무지 유용하답니다! 은근히 모르는사람이 많은데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는 파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한국에서 사왔답니다. 그리고 포스트잇에 선생님들 성함을 적어서 나중에 구분할수있게! 물론 줄때는 떼고 줘야겠죠!
이건 시뮬레이션.... 대부분 선물은 와인이나 초콜릿인데 저는
둘다 너무 식상한것같아서 와인이지만 차갑게먹는 디저트와인으로 준비했어요! 물론 이런 선물들은 비싸지
않은걸로 준비해야 정성만 받고 부담은 받지않으시겠죠! 사실 저는 작년에는 정신없어서 안했는데 모든 아이들이
선물 준비하지않고 한반에 한두명정도? 치맛바람엄마들이 준비해주는 경우가 많아요.....ㅋㅋㅋ 이렇게 병에도 포스트잇풀로 고정할지 말지는 아직 안정했는데 아직 디저트와인도 한번 닦아야되는데 100퍼 완료는 아니라서ㅎㅎ 근데 뭐 아무튼 이렇게 드릴꺼에요!!
사실 말이야 쉽지 은근히 시작하려면 어떤걸 줄지 누구에게줄지 카드는 어떻게 할지 카드 내용도 써야되고 저는
물론 간단했지만 카드에 리본도 만들어야되서 그렇게 쉽게 싹! 되는 아니지만 그래서 그 준비하는동안 선생님들을
생각해서 더 좋은것같아요. 이상하게 이번해는 떠나는 쌤들이 많아서 아쉽기도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