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사실 글을 썼었는데 ㅠㅠ 날아가고 그런데 다시 적기에는 싫고
그러다가 이제 정말 다시 쓰게 되네요!
참 오랜만인것같은데요,
저는 이제 더이상 독일에 있지않지만
지난 여름에 바빠서 올리지못한 독일추억들을
해커스게시판에 공유하려고합니다.
소식이 매우 느리지만 ㅠㅠ이해해주세요! 7월에는 정말 정신없었답니다.
마지막 달이라 그런지 할것도 많고 정리할것도 많고 심적으로도 준비해야하구
학교는 안가는데 정말 제일 바쁜달이였어요.
그때는 짐도싸고 여러개 신경쓸게 많을뿐더러
인터넷 문제가 생겨서 사진업로드가 너무 힘들었고
또한 걍 바빴어요….ㅋㅋㅋ 방학때 독일어 학원도다니고
오케스트라 공연도 두개나 있어서 연습하느라 바빴네요!
학교 다니면 시험도 보고 매일매일 거의 방과후 활동도하고 숙제도하고 그러지만
방학때는 여기는 정말 중요한 학년이여도 놀자!!라는 주의기때문에
정말 실제로 공부하는 얘들은 많지 않답니다..ㅋ
기껐해야 써머캠프정도? 뭐 그것도 한국관점에서는 노는거니까요.
제 일과는 아침에 7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먹고 9시까지 학원에 간다음에
집에오면 약 2시. 3시까지 밥먹고 쉰다음에 약 6시반까지 컴퓨터를
하거나
악기연습을 하고 가끔 딴거 인강을 듣거나 하기도 했구요
그 후에 밤에 오케스트라를 갔다가 집에오면 10시반에서 11시!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독일어 학원에 가야하니까
밤에도 바로 자고...ㅋㅋ
물론 한가해 보이시겠지만 여기는 방학에는 정말 놀기때문에
정말 하루하루가 금방갔고 친구들이 놀자고 맨날 연락하는데도
바쁘다고ㅠㅠ나중에 오케스트라 공연이 끝나면 만나자고 해야했어요!
주말도 왜그런지 할일이 은근 무지 많더라구요..ㅋㅋ 미스테리지만!!
그래서 저는 이제 독일을떠나면 왠지 오케스트라를 할 수 없을꺼라는 생각이 있어서
확실히 이번에 미련없게 해버리자고 오케스트라를 두군데서 활동하기로 했어요.
저는 바이올린을하는데 한국에서는 바빠서 별로 못했는데 여기는 다들 뭐 하나씩
하니까
오케스트라에 작년봄부터 활동했는데 처음엔 하나하나 번갈아하다가
이번에는 시간이 겹치는데 에랏 모르겠다하고 그냥 둘다 열심히 해야지!
방학이니까 시간도 있겠지! 라고 했어요.
뭐 다 잘 끝났지만 정말 ㅠㅠ CHAOS였어요ㅠㅠ
그래도 재밌었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우선 오케스트라 한군데에서는 4월부터 리허설을 시작하고
한번은 오케 연습 트립까지 2박3일로 갔답니다!
이 사진은 제가 5월인가 6월에 포스팅한 Reit in Winkel에서
찍은 사진!
저는 바이올린이라 안보이고 여긴 blaser !
모든 사람이 다 트립에 온건 아니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네요 ㅎㅎ
그리고 또 곡을 두개했는데 한곡 한곡마다 관악기는 다르더라구요.
이사진은
Generalprobe 그니까 최종 리허설때 찍은사진인데
여기보면 사람이 엄청 많죠 ㅋㅋ 다 오케스트라는 아니고
오케스트라랑 같은 재단? 재단은아니고 뭐라그래야지
아무튼 같은 지휘자가 하는 합창단과 연습한것!
합창단과하면 정말 소리가 너무 좋아요!
저는 노래를 무지 못부르는데 그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이에요 항상.
근데 막상 리허설때는 내 파트 연주하느라 바빠서
집중이 잘 안되요 ㅋㅋ 집중하면 내 파트 놓치거나
박자를 놓치기 때문에 하나라도 잘하려면
합창단 감상은 처음에만....
이건 리허설공연전 대기실!
다들 검정 옷을 입고있죠 ㅋㅋㅋㅋ
이땐 다들 미리 대충 조율하거나 그래요.
이건 리허설 공연에서 찍은사진!
저희는 본 공연은 교회에서 하는데 그 전에 리허설공연을 해요.
그건 원래 저희가 항상 리허설하는곳에서 그냥 의자만 놓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조금 왔답니다 ㅋㅋ
근데 저희는 항상 여기서 리허설하는데
생각보다 무지 예쁘지 않나요? 왼쪽에 사진에는 짤렸지만
사실 다 완전 바티칸시티 박물관에있는 정도에요!
그리고 샹들리에가 달려있고!
그리고 오케스트라도 역사가 전 몰랐는데 거의 100년이던데
여긴 툭하면 100년....ㅋ 좀더하면 몇백년.......ㅋ
(근데 이 사진이 원래 가로인데 여기업로드만하면 세로로 변환되네요 ㅠㅠ
요즘 해커스 게시판에 글을 안올렸더니.. 어떻게 돌리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양해부탁드려요!)
아무튼 리허설 공연도 성황리에 끝나구
공연은 교회, St.
Benno라고 여기서도 예쁜 교회로
유명한곳에서 했어요! 여긴 공연을 교회에서 하는일이 은근 많아요.
또 특히 저희가 하는 곡들이 미사곡과 교향곡인데 다 교회음악이고
교회에서 하는게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교회는 정말 어쿠스틱도 좋고 예쁘기도하고!
저희는 아마추어지만 프로 앙상블이나 챔버 오케스트라도 교회에서
공연하는경우가 많아요 ㅎㅎ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한국도 교회 성가대가 있지만.
제가 사는 동네가 아니라 구글맵을 이용했어요 ㅋㅋ
한국에서는 항상 네이버 지도를 프린트해서 다녔었는데 ㅎㅎ
저는 항상 지하철이용하는게 편해서 막 어딜가던 지하철역 근처만 가려고하고
막 버스나 트램으로 갈아타는건 귀찮아서 안하려고하는데
여기선 트램을 안타려니 좀 걸어가야했었어요..ㅠ
아! 진짜 한국도 요즘 도로명으로 주소 바꿨잖아요
한국에서는 지금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이렇게 도로명으로하는게 훨씬 편한것같아요.
여기서는 도로명으로하니까 그냥 자세한 설명없어도
~~~길이라고 얘기하면 다 알아들으니까요!
St. Benno라고 하는 교회인데 뮌헨에서도 꽤 큰편이고
예뻐서 아름답다고 유명한교회였어요.
이때 먹구름이 좀 졌어서 날씨가 우중충한데
주택하게 어우려져있는 교회의 모습!
바로 옆에있는 아파트였는데 교회이렇게 가까이 있는게
뭔가 어색했어요ㅋㅋ 생각해보면 한국교회도 그런데 말이죠
멀리서 본 전경!
날씨가 좋았다면 좀더 예쁘게 나올텐데
암튼 그래도 교회는 정말 예쁜것같아요!
독일은 정말 어딜가나 Platz라는 이름을 쓴다는걸
다시한번 확인 시켜준… 광장이라는 뜻인데
여긴 광장도 아니고 조금 있는 공간을 광장이라는
단어를 딱! 갖다 씁니다..ㅋ
리허설전 세팅중..
아직 다들 미리 갈아입으면 불편해서 그냥 평상복을 입고있네요.
(그냥 입고오기도한답니다!)
지금도 준비중.. 거의 한시간은 걸리는것같아요
의자조정하고 갯수세고 보면대 준비하고.
잘 사진에 무지 예쁘게 나오지는 않지만
교회에 금박장식이있어서 안이 무지 멋스러워 보였어요.
아직 다 안 끊났는데 더이상 사진을 추가할수없어서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