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이제 시험이 좀 끝났네요.
하지만 끝난다 싶으면 또다시 생기는 것이 과제. 절대 방심할 수 없어요.
오늘은 그래도 건축학과애들이랑 술한잔 하고 싶네요.
오늘은 ESN 그룹에 대해 설명해드릴려고 해요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사람 혹은 교환학생이 이미 돼서 유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하는 모든 사진의 출처는 POLAND ESN FACEBOOK GROUP입니다.)
ESN FACEBOOK
https://www.facebook.com/esn.pw?fref=ts
ESN EXCHANGE GROUP HOMEPAGE.
ESN 은 International Exchange Erasmus Network 이고
유럽전역에 걸쳐있는 대학 교류 비영리 단체에요. 여기에서 폴란드 멘토뿐만아니라
오리엔테이션 파티 그리고 미팅같은 것을 총괄하고 있어요
저는 실질적으로 에라스무스(유럽 교환학생)은 아니지만, ESN의 그룹에 속해있고
학교에서도 저를 에라스무스라고 취급하기에 전혀 문제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름만 유럽권 교환학생 연합이지 꼭 유럽학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유럽권의 대학에 재학중인
모든 나라의 교환학생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ESN 카드를 만드신다면 정말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어요.
ESN은 기타 교환학생 복지 그리고 Meeting 프로그램, 그리고 여행을 담당하는데,
이 모든 프로그램이 ESN 카드만 있다면 할인이 됩니다. 즉 하나쯤은 만들어야 될 카드.
학기 초반쯤에 ESN 카드를 만드려고 마리아한테 만들러 가자했는데..
마리아가 한숨쉬면서 ahhh I have polish student card, isc student card, exchange student card, i
nternational student card, spain student card. what else? 이러면서 안간다네요. 음 그래.
저는 한국에서 만들어온 isc 카드랑 한양대 학생증 그리고 주민등록증
이 세 개뿐이라 esn카드 하나정도 더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등록했어요.
카드는 하나에 15즈워티. 우리돈으로 한 5000원정도 하네요. 일단 카드를 받으면
거기다 스스로 사진을 붙이고 이름도 직접써야해요. 완
전 아날로그식이죠.
그래서 지금 완전 너덜너덜하다는.
특히 저희학교 아니 폴란드의 ESN는 특히나 유명해요. 스웨덴이나 독일 체코ESN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다른 나라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도 폴란드 ESN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많이 오기도 합니다.
저번에 오리엔테이션 파티를 설명드렸는데 오늘은 오리엔테이션 파티전 심심할까봐 만든 미팅들을 설명드리려고 해요.
여기에 보시면 9.28일 쇼팽 뮤직콘서트부터 시작해서 10월 11일 피에로기 파티까지 여러 가지 엑티비티들이 있어요 .
하나하나 짤막하게 설명드리자면.
9.28일 Chopin music concert
- 쇼팽은 폴란드인이었다는 사실 다들아셨나요?
그만큼 음악으로도 유명한 폴란드. 한국인들도도 쇼팽음악대학으로 편입을 많이 하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팽대학. 그만큼 쇼팽은 폴란드에서 손꼽히는 유명인. 쇼팽뮤지엄 쇼팽공원등등
쇼팽이 들어간 장소가 굉장히 많아요.
쇼팽공원에 가면 쇼팽 콘서트 홀 이있는데 거기서 쇼팽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액티비티
9.30일,10.1일, 10월2일
Speed friending, Biobazar, Crozz culture workshop
개강 전에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미팅 !
10,3일
national stardium
바르샤바 중앙에 엄청 큰 national 스타디움이 있어요. 그곳에서 작년에 유로축구경기도 했엇다는데,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건축학도로서 정말 아름다운구조를 가진 건축물이에요. 그 스타디움을 구경가는 엑티비티 !
10월4일.
그리고 Palace of culture and science 건물 투어
이건물은 바르샤바를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규모가 크고 바르샤바의 센터에 위치하고 있어요.
어디서나 이 뽀죡대기 건물은 보인다는. 폴란드가 예전에 공산주의 국가였을 때 지어진 궁전인데,
이 곳으로 들어가면 공산주의의 역사와 더불어 폴란드라는 나라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잘 알 수 있어요.
저는 두달동안 여기있으면서 한번도 이 궁전안으로 들어가본 적 이없어요. 늘 친구들한테 얘기만 듣고.
꼭한번 가봐야겠다하면서 무슨 건물외관만 한 백번 넘게 본듯한데. 이제 들어가볼 때도 됬다!
여하튼 이렇게 문화체험을 하고나서는 꼭 술도 마시는 거 까지 포함하는 ESN 프로그램.!
그리고 그 아래에도 FREE HUG, Cycling around Waraw, invisible exhibition pierogi cooking 등
많은 이벤트가 있어서 관심있는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신한다음 참여할 수 있어요
너무 초이스가 많아서 오히려 더 막 하기 힘들수도 !저는 여기서 두 개밖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헤헤 파티에만 너무 집중해서 그런가.. ㅋㅋㅋㅋ
그리고 Main Activities. !!저 위에 있는 것보다 제가 이제 설명할 프로그램이 주 뼈대입니다.
저어어어어어어엉마아아아알 많죠 프로그램이 ! 교환학생 준비하시는 분들!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유럽으로 오세요!
10. 4일
EXTREME - CRAZY JUMPING – 2 TOWERS
번지점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이건 다음편에 좀 더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_*)
뭔가 익스트림하고 온몸에 전율이 오르는 걸 체험하고 싶다하신다면 번지점프 액티비티에 참석하시면 됩니다.
무려 26미터의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체험, 말그대로 자살하는 느낌이라는데 다만 단 40명밖에 갈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안전문제 때문에 한명 타는데 무려 20분이나 걸린다는.
신청을 하려면 이렇게 http://tinyurl.com/2towers-reg-form 링크에 들어가서 이름 그리고 소속등을 적고
MEETING POINT: in front of WUT’s Main Building에서 정해진 시각에 만나 돈을 주시면 됩니다.
가격은 40 zł. 우리돈으로 약 13000원. 번지점프를 한번도 안해봐서 싼건지 안싼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10월 5일. 일요일
OLD TOWN + PIEROGI
폴란드 올드타운과 피에로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 바르샤바에 몇 달간 머물면서 이나라의
기본적인 역사를 모른다면 어느정도 부끄러워해야겠죠. 이프로그램은 가이드를 대동한 올드타운가이드 투어
. 바르샤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기회라던데, 제 친구들은 다 이 액티비티에 갔지만
저는 저는... 헹오버로 인해.. ㅜㅜ그리고 더불어 가이드가 끝난 직후 다같이 폴란드 전통음식인 피에로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요. 허허. 늘MEETING POINT는
in front of WUT’s Main Building이고요. 여기서 모여가지고 인원체 크하고 다같이 이동한답니다. 허허
10월 6일 월요일
PALACE OF CULTURE AND SCIENCE &SKY DRINKS IN MARIOTT
말씀드렷던 바르샤바의 대표 건물 문화과학궁전. 여기는 무려 40층에 달하는 건물입니다.
그리고 맨 위층에서 다같이 보드카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 40층에서 내다보는 바르샤바 정말 궁금합니다.
저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퍼킹도시건축이 제 발목을 잡았었네요.. 뷰가 정말 환상이라고 들었습니다
. 폴란드는 80-90가 평지이기 때문에 정말 멋진 수평선이 어느곳에나 펼쳐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그렇기에 저도 나중에 꼭 가봐야할 곳인거 같아요. 40층에서 바라보는 수평선 장관은 어떨지..
나중에 바르샤바오시면 꼭 문화과학궁전 40층으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좋은 레스토랑도 즐비해있다고 하네요!
10월 7일. 목요일.
SHOT BARS
아 추억의 샷바.... 제 클럽 1탄을 보시면 제가 샷바에서 14잔의 보드카를 마신후 어떻게 된지 아실 수있을꺼에요 ..
이 샷바에서 저는 죽었답니다..
사실 샷바가 저에게는 안좋은추억이지만 외국인 그리고 폴란드인들에게 바르샤바 유명 바들을 소개시켜주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어요.
허허 술을 마신다 라는 이 계획은 참 심플해보이지만 심플한게 최고라는 *_* 지원자가 한 50명정도 되었고
한10명의 그룹으로 나눠서 그룹끼리 술을 마시는 프로그램이었어요. 클럽을 가기전 가장가기 좋은 바 BEST5라나 뭐래나.
(말은 이렇게하면서 지금 엄청 애용하고 있다는... ㅋㅋㅋ) 이때 보드카가 무려 600원 밖에 하지 않아서 정말 맛나게 마셧다는..
아니 들이 부었다는.. 그리고 술을 다 마신 후 메인 클럽으로 가기로 햇는데 저는 중간에 빠져나와서 건축학과 애들이랑 클럽을 갔네요.
여튼 제 기억에는 남아있는게 별로 없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엑티비티 중 하나 !
10월 8일
PROJEKT ENIGMA - ’HIDDEN TREASURE’ TYPE LOGIC GAME
숨겨진 보물을 찾는 엑티비티. 약간 한국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에요.참가자들은 그곳에서 서로 협동을 하여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해 나가야해요. 어떤방은 잠겨있고 어떤방은 있으며 이 미스테리한 곳을 어떻게 같이
헤쳐나가서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게 이 액티비티의 주제. 사실 안해봐서 제대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친
구들말로 굉장히 머리를 써야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고로 BYE
10월 9일
EXTREME - PAINTBALL
으아 페인트볼! 프란체스카와 저는 이 페인트 볼을 하기로 약속까지 했었지만, 수업이 끝나고 무슨 안전수칙 수업을 들어야한다며
강제로 끌려가 한시간 수업듣는 바람에 이 페인트볼을 놓쳤습니다. 제 한국 친구들은 저 빼고 다 이곳을 갔는데,
사실 ESN이 회사에서 주최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학생회처럼 같은 대학 학생애들이 주최해서 꾸려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허술한 면이없지않아 있습니다. 무려 2시간을 기다려서 10분안에 끝났다는데 오히려 안갔는게 다행인지 아닌지 잘모르겠네요.
밀리터리룩을 입고 안전장치를 한다음 빨강팀 파란팀으로 나뉘어서 페인트 볼로 서로 대결하는 게임! 한 대만 맞아도 바로 나오셔야합니다.
가격은 50즐로티 약 17000원.
10월 10일
BLIND DINNER
자기나라의 음식을 서로 만들어 같이 나누어먹는 액티비티.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작정하고
레스토랑에 가지 않는 이상은 없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었어요 저도 친구와 같이 가기로 계획했지만 건축...건축 학과... .(부들부들)
사실 저는 다른나라 레스토랑에서 다른나라의 음식을 먹는 것 보다 직접 그 고장에서 오래 살았던 친구가 만들어주는 음식이 더 맛있더라고요.
뭔가 정감가고. 여기서 그냥 재료같은 걸 사들고 오면 각각의 그룹이 지정된 Flat으로 가서 같이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음식만들다가 정분난 케이스도 많다던데.. 어휴 이런 기회를 놓치다니
10월 12일 일요일
DISCOVER EAST SIDE OF WARSAW + "PO DRUGIEJ STRONIE LUSTRA" PUB
이렇게 해서 저의 ESN의 오리엔테이션 위크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집에 있을뻔한 저를 구원해준 ESN.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_*
정말 정말 교환학생의 특권 이꼴(equal) 바로 ESN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유럽피플들! 잘 즐기고 계신가요 !
그리고 한국에 계신분들! 한국한테 가끔 그립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