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아라(Chiara) 21살. 이태리 페라라 출생, 밀라노 거주.
내가 생각하는 건축학과 여자 외모탑 1위. 정말 예쁨. 그리고 목소리가 정말 ... 무슨 여배우같은 아름다음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옷도참 잘입음. 어느 옷에나 다 어울리는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 키아라를 봤을때 엄청 sophisticated 할 것 같았음.
근데 처음 나한테 했던 말이 한국 욕 알려달라고... 이때부터 알았어야했다.... 엄청난 구멍임. 뭔가 철저히 하려고 하지만
늘 뭔가 2%부족한. 지금 퍼킹urban 팀플을 같이 하고 있는데, 자기 주장이 확고함. 아닌건 아니고 늘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녀. 처음에 키아라 때문에 내 인생에 없었던 엄청난 분노를 느꼈지만, 지금은 둘도 없이 친한 친구. 내가 정말 겪하게 아낌.
부모님이 마흔에 키아라를 낳으셨음. 고로 외동으로 고이자람. (딱봐도 외동일 것 같았음) 그리고 담배를 사랑하는 그녀.
내 평생 살면서 그렇게 담배를 섹시하게 피는 여자는 처음 봄. 정말로. 고로 맨날 내 옆에서 펴도 봐줌.
● 프란체스카(Francesca) 24살(원래 25살인데 줄여달라고 부탁함. ) 이태리 로마 출생, 로마거주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의 영자언니를 사랑하는 한국사랑 내 절친. 그리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내 친구.
이태리인들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볼키스를 하는데, 나에게 볼키스를 알려주는 첫 번째 친구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친 개그맨임.
내가 맨날 한국으로 와서 개그맨하라고 꼬심. 만약 온다면 내 건축 포기하고 프란체스카 매니저 할꺼임.
여기서 내 수명 20년 연장하고 갈 것 같음. 그만큼 정말 웃김. 늘 내게 안뇽 하고 인사하고 모든 동물들 식물들에게도
안녕이라고 하는 그녀. 박애주의자. 유일하게 나와 같이 담배를 피지 않는 동무. 다이어트는 늘 내일부터. 의사가 20키로 빼랬음.
맨날 걱정하면서 쿠키는 프란체스카의 입속으로. 에스프레소를 사랑하는 그녀. 그리고 엄청난 피자 파스타에 대한 프라이드.
그리고 노래를 정말 잘부름. 맨날 '살리고 달리고' 노래에 맞춰서 춤춤(나도 진짜 모르는 노래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있음).
내가 김종민같다고 정말 좋아함.
●안나(Anna) 24살 스웨덴 스톡홀롬출신, 칼스크로나 거주.
내가 생각하는 건축학과 여자 외모탑 2위. 그리고 역시나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움. 처음에 안나를 봤을 때
human being이 아닌 줄 알았음. 걸어 다니는 바비인형같았다 진짜로. 정말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생길 수 있을까
생각하며 내 인생의 되돌아봄... 처음에 누군가가 안나가 21살이라 해서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루머였다는.
나보다 2살이나 많다... 언니였다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음.엄청난 동안. 또한 담배를 사랑하는 그녀.
스웨덴에 1년 반 사귄 남자친구가 있음. 그는 안나를 보려고 이주마다 스톡홀롬에서 날아옴. 엄청난 견우와 직녀임.
스웨덴에서는 동양인을 잘 볼 수 없었는지 늘 나를 신기하게 쳐다봄. 그리고 한글을 좋아하는 그녀.
늘 글자가 너무 신기하다며 내가 카톡하고 있으면 옆에서 늘 흐뭇하게 쳐다봄. 글자가 귀엽댄다. 특히 '홋' 이라는 글자를 사랑함.
모자 쓰고 있는 사람 같데나 뭐래나. 늘 사근사근하지만, 어느 정도 성깔있음. 눈이 정말 파래서 마치 악어 눈을 보는 거 같아
사실 눈을 잘 못 마주침.(적응중임.) 늘 사람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안나. 내가 격하게 아끼는 친구중 하나임.
●피에로(Piero) 22살 이태리 베니스 출신, 베니스 거주.
내가 생각하는 건축학과 남자 외모 탑2위. 나의 첫사랑. 그러나... 남자를 사랑하는....아 님은 갔습니다... ㅠㅡㅠ .
지금은 나랑 맨날 투닥대면서 싸우는 절친. 별명은 피에로기.(폴란드 전통음식) 목소리가 여성스러우면서 손짓도 여성스러움.
맨날 날 도발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 내가 피에로를 처음 만났을 때 실수로 north korea에서 왔다고 했음.
맨날 날 north korea에서 온 애라고 놀림. 보드카와 담배를 사랑하는 내 친구. 내가 정말 아끼는 친구.
서로 맨날 만지면서 너가 더 말랑말랑하다고 아니라고 막 싸우면서 논다 (말랑말랑 빨리빨리 뽈록뽈록을 아는 친구)
● 마리(Marie) 21살 프랑스 그래노블 출생, 파리거주
나와 같은 기숙사로, 늘 점심 저녘을 함께하는 절친. 내가 굉장히 아끼는 친구임. 프랑스의 칼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no is no, yes is yes 가 확실한 그녀. (가끔 깜짝깜짝 놀람. 우리나라처럼 돌려 거절하기 전혀없음. )
그리고 또한 엄청난 개그맨임. 나보다 영어를 못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만큼 바디 랭기지가 쩔음. 내가 한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하루에만 먹었던 인스턴트음식을, 마리는 일 년 동안 먹음. 즉 never 인스턴트. 항상 티를 마심.
마리의 주머니 속에는 늘 당근이 들어있음. ㅋㅋㅋㅋㅋㅋ휴지속에 고이 담겨져 있는 당근들. 버스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디서나 당근 드심. 당근당근. 그러면서 담배는 왜 피는지. 밥도 사실 잘 안먹음. 앞뒤가 안 맞는 내사랑 그녀.
다리가 참길고 옷도 잘입음. 엄청 엄청 예쁜 입 동굴을 가졌음. 웃을 때 진짜 예쁨. 그리고 난 하루를 늘 마리와의 볼 키스로 시작함.
● 프랑코 (Franco) 32살 이태리 로마 출신, 사삐엔짜 거주.
서른 두살에 교환학생을 하는 미스테리의 친구. 에메랄드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반정도 있다.
늘 귀여운 two horns hat을 쓴다. 한때 이태리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만들었던. 굉장한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과묵한 그. 그리고 늘 장난을 잘침. 프랑코랑 볼키스하면 양볼 짱 따가움. 이태리남자의 젠틀함을 가지고 있음.
프란체스카 said he is negative.
● 마리아(Maria) 21살 스페인출신. 마드리드 거주.
처음에 마리아가 날 싫어하는 줄 알았음.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걸지 않았음. 아마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많았던 듯.
이 친구 때문에 초반에 많이 힘들었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많이 챙겨주고 보듬어주는 친구중 하나. 나와 비슷하게 맨날 덜렁거림.
심지어 파자마를 잃어버릴 정도. 스페인사람이지만 파에에를 싫어함. 맨날 파에에 만들어달라고 조르지만 씨알도 안먹힘.
사진에 엄청난 소질이 있고 사진 찍는 걸 사랑함. 벗뜨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함. 늘 CANON 550D와 함께하는 그녀. 영어를 참 잘함.
역사도 좋아함. 어디서나 책을 손에 놓지 않음.(유일하게 2G 폰을 가지고 있는 그녀.)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림. 박식함. 아주.
다만 어딜 가서 가만히 있지를 못함. 플라스틱 꽃에 낙서하고 종이 위에 낙서하고 병맥주 스티커 맨날 다 뜯음.
그리고 정말 정말 담배를 사랑함. 하루에 한갑 반은 피우는 듯.
● 루크레찌아(Lucrezia) 23살 불가리아 출신. 로마 거주.
6개국어를 할 수 있는 그녀. 루크레찌아 어머니는 8개 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함. 불가리아 정부에서 제공하는 flat에서 거주하고 있음.
굉장히 웃긴 게 화장실이 안방보다 더 큼. 화장실에서 잘 수도 있음. 맨날 나를 꼬집고 깨물음. 심각히 화내야 할 순간이 곧 올 듯.
이케아를 사랑하는 그녀. 집에 모든 물건은 다 이케아에서 사온 거. (잘사는 집 딸래미)
● 레슬리(Lesley) 21살 스페인 출신. 발렌시아 거주.
중국계 스페니쉬. 처음에 완벽한 한국인인 줄 알았지만, 중국인이었음. 베이비 페이스의 소유자.
폴란드에 온 이유는 예쁜 동유럽여자 그리고 싼 물가 아름다운 도시. 이 세가지 때문. 키아라와 레슬리
그리고 나 같은 퍼킹얼반클래스 팀플 그룹임. 코카콜라를 사랑함. 여자를 굉장히 좋아함. 웃을 때 참 훈훈한 훈남.
서로 사실 말이 별로 없어서 많은 얘기를 나눈 적이 별로 없음. 그래도 참 착한 아이임.
● 수(Shu) 21살 타이완 출신. 타이페이 거주.
나랑 같은 이름을 쓰고 있음. 프란체스카는 our su. the other su 이렇게 나눠서 부름. 굉장히 조용한 성격.
처음 봤을 때 한국인인줄 알았음. 늘 뭔가를 같이 하자고 조르는 성격. 목소리가 굉장히 나긋나긋하고 여성스러움.
● 라이먼(Raimon) 24살 스페인 출신. 발렌시아 거주.
별명 라면. 나중에 매운 라면 꼭 끓여준다고 약속함. 내가 생각하는 건축학과 남자외모 탑 1위.
순전히 나의 Taste임. 다부진 체격과 파란눈동자를 가졌고 잘생겼음. 늘 클럽에서 여자와 함께 있음.
● 오드리(Audery) 23살 프랑스 출신. 니스 거주.
영화 배우같은 느낌의 외모를 소유하고 있는 친구. 폴린이라는 프랑스 단짝이랑 맨날 같이 다녀서 인사할 기회가 별로 없음.
그러나 진짜 착하고 순하게 생김. 성격 또한. 지금 팀이라는 독일남자애와 같이 사귀고 있음. 늘 발그레한 빨간 얼굴을 가지고 있음.
● 폴린 (Pauline) 22살 프랑스 출신. 니스 거주
오드리랑 겁내 단짝. 영어를 잘 못해서 대화자체를 거부하는 친구. 친해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ㅠㅡㅠ
● 엉글(Angel) 21살 스페인 출신. 발렌시아 거주
이름이 자칫하면 엔젤임. 그러고 발음은 엉글임. 나는 얘를 엉클이라 부름. 즉 나의 삼촌. 내 친구랑 클럽에서 키스한 친구.
하지만 스페인 애들에게는 키스는 키스일 뿐. 다음날 아침 바로 남 됨. 맨날 내 드로잉 수업 때 내 자리 뺏음.
자리 정리 다해놓으면 자기가 와서 앉음. 엄청난 장난꾸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