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인 금요일부터 7일 화요일까지는 터키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바이람 기간이여서 내내 휴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수업도 없고!! 가게들도 문을 다 닫고!
때문에 망설임없이 친구들과 다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저는 다른 약속때문에
다른 곳에 있느라 같이 결정내리진 못했지만 친구들의 결정은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페티예로 놀러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행기도 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6~7시간에 걸쳐서
말로만 듣던 페티예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해두었던 호텔에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챙겨서 바다로 왔습니다 ㅋㅋ
유럽친구들은 정말 바다에서 수영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가 수영을 할 줄 모르는 걸 아는 친구가 계속 수영을 가르쳐주겠다면서
연습은 하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되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수영??ㅋㅋㅋㅋ
아직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ㅜㅜㅜ 그래도 다 같이 수영하니까 재미있고
좋았어요 ㅋㅋㅋㅋ 수영하다가 심심해서 비치발리볼도 하고
배고파서 해변가에 있는 음식점에 들려서 햄버거도 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어두워져서 호텔에 들어가야할 시간이 되었져 ㅋ
이탈리아 친구들이 파스타를 해주겠다며 의기양양한 자태로 함께
장을보러 갔습니다 ㅋㅋㅋㅋ 이탈리아 친구들은 저녁을 8~9시에 먹는게
일반적이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 낮에 간식을 그렇게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게 진짜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음..ㅋㅋㅋ 파스타를 맛있게 먹어주고 다 함께 클럽에 가자면서
택시를 잡아 나왔었습니다! 근데, 노래고 분위기고 다 너무 마음에 안드는 곳들 밖에 없어서
그냥 거리를 서성이며 돌아다녔어요 ㅋㅋㅋㅋ 같이 다니면서
느끼지만... 진짜 다 미친놈들인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예전에 태권도 선수생활을
몇년정도 했었는데, 그거 듣고나서 갑자기 길 한 복판에서 대결을...ㅋㅋㅋㅋㅋ
창피했지만 그래도 진짜 재밌었어요!ㅋㅋㅋㅋ 역시 놀 때는 미친듯이 놀아줘야함 ㅎ
이튿날에 찾아가게 된 곳은 Ancient Rock Tombes!
첫날밤에 보트트립을 가자는 의견이 갑자기 나와서 친구들이 다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저는 보트트립이나 수영은 이미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서, 브레이크를 딱 걸고!
여행어플은 물론 검색과 호텔 주인아저씨께 묻고 물어
유적지 관광 특집 여행을 제가 짜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
특히 이탈리아 친구들 중에 건축학과를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서 더욱 관심을
보이는 곳이였어요! 저는 문과생이라 원래 이런 쪽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왜 관광
명소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뭔가 웅장한 느낌도 들면서 신비로운 느낌...?
덕분에 여행을 짠 저도 친구들에게 덩달아 칭찬도 받고 그랬어요 ㅎㅎ
여튼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땀 뻘뻘 흘리며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도 친구들끼리 수다떨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장난도 많이 쳤어욬ㅋㅋ
유적지에서 장난을 친다는건 진짜... 모험...ㅋㅋㅋㅋㅋ
장소를 이동하고 밥을 먹은 뒤 찾아간 곳은 Kayakoi 라는 유적지입니다!
이탈리아 친구 한명이 정말로 보고싶어하는 곳이여서 찾아가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올라갈 때 마다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이
계속 보여서 힘든 것도 모르고 정상으로 쭉쭉 올라갔습니다 ㅎㅎ
파노라마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서 셀카도 찍고 하다가 내려갈 시간이 되어서 내려가고 있었는데
올라왔던 길 반대편으로 내려가보자는 어드벤쳐를 즐기는 친구들과
해가 지면 돌아가기가 어려우니 지금 내려가자는 친구들이 있어서 의견을 나누다가
여행은 모험이다! 라는 의견이 나와서 바다로 향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어느 이름모를 해안가에 도착해서 빛과 배를 발견했다면서 엄청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참 신기하다...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저희와 사고방식이 아예 달라서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이런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돌아가는 방법도 모른채 바다에서 열심히 수영을 하다가 부지런한 독일 친구가 레스토랑에서
돌아가는 배를 협상해왔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대단한 친구라는...
그렇게 수영을 마치고 계획에 없던 배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를 질렀습니다 ㅋㅋㅋㅋ
시원~한 속도로 바다를 가로지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어요!
그렇게 셋째날이 되었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친구들과 나비폭포를 보러 가는
친구들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저는 당근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분명히 했는데 중복예약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
10시에 출발해서 기다렸는데 3시 50분이 되서야 탈 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그 전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바다에서 수영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시 두 그룹이 만나서 다시 또 무언가를 먹고 ㅋㅋㅋ
바다에서 또 수영을 하고 ㅋㅋㅋ 집에 돌아가기전에 아쉬워서
해변가 주위에 있는 카페에 들려서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짜 어딜가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게, 꿈과 취직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한국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모여있어도 고민거리는 비슷하더라구요
여튼, 이번 여행으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졌고 인생에서 잊지못할
패러글라이딩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