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폴란드 교환학생] 바르샤바의 동쪽 Praga, Home Party
지아자 | 2017.01.24 | 조회 1510



Praga, Warsaw

06 [폴란드 교환학생] 바르샤바의 동쪽 Praga, Home Party


* Praga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이번에는 바르샤바의 간단한 역사와 더불어
전부터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바르샤바에서 정말 흥미로운 구역인 프라가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프라가는 이렇게 바르샤바의 강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구역입니다.
강에 의해 서쪽과 구분되어 있는 이 지역은 인근 도시와 독립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실 바르샤바 안에 있지만
사람들이 '프라가'라고 독립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프라가가 처음에 다른 도시인줄 알았어요.


프리가 구역의 역사적 배경 이전에 바르샤바의 역사에 대해 말하자면

바르샤바는 세계 2차 대전때 큰 피해를 받은 도시입니다.

독일과 소비에트 대량 폭격과 화약, 계획된 철거로 인해 도시의 약 84 %가 파괴되었었습니다..
사실 도시의 대부분이 화염으로 타고 부서지고, 바르샤바 적인 것들은
거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었다고 해요.
독일 철거군들은은 취할 수 없는 것들은 모두 태워버렸다고..
ㅠㅠㅠㅠㅠㅠ


(출처 wikidepia)

많은 인명피해와 더불어 문화적 손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건축도 건축이지만 얼마나 많은 책들, 그림들, 유물들이 사라졌을까요.

올드타운을 제외하고는, 바르샤바의 거리 풍경이 사실 약간 휑하고 북한같다고 말하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원본이 거의 남아있지 않으니 다른 유럽처럼 보수,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현대적인 건물로 원래 재 건축을 했겠지요.
그래서 유럽 건축양식이 아닌 사각형 모양의 건물이 대부분 입니다.

삭막하고, 다른 도시에 비해 바르샤바가 못생겼다고 할지 몰라도
제가 생각하는 바르샤바의 아름다움은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투쟁의 역사.
그리고 도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볼 수 있으니까
그것들을 통해 이 도시가 대단하다고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올드타운 인근은 각종 자료를 끌어모아 거의 완벽하게 복원을 해 다시 지었습니다.
얼마 전 올드타운의 왕궁을 갔었는데요, 저는 잠시 그곳이 다시 지은 왕궁이라는 것을 잊어버렸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복원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정도로 정교하고 실제에 가깝게 복원한 것 같아요.

한 친구가 이곳의 올드타운을 "New" old town 이라고 놀리듯 말했는데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이지만 그게 뭐 어떄서!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연이 있으니까 더 자랑스러운 점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요!


거의 그대로 복원한 올드타운



그런데 바르샤바의 서부와는 달리
제가 소개하고 있는 프라가는 2차 세계 대전과 전후 재건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영향을받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다시 지어진 바르샤바의 서쪽과는 달리
프라하는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이유는 이쪽이 전쟁시절 많은 사역과 공공 시설의 본거지였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적게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지역은 1989년 공산주의가 끝나고 젊은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들었다고 해요.
때문에 프라가에가면 뭔가 거리의 많은 그래피티들이 낡은 건물과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음산하기도 하면서...톡톡 튀기도 하면서...

'프라가는 바르샤바보다 위험하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때문인가 확실히 서쪽보다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분위기를 느껴요.



처음에 프라가 갔을때 찍은 사진들인데요,

벽과 거리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는 그림과 낙서들입니다

왼쪽에 미니언즈 인가?ㅎㅎ



전체적으로 갈색 벽돌과 나무로 된 목재건물이 많아요.

거기에 알록달록한 그림과 글씨들이 있습니당




전형적인 건물 외곽!
분위기가 느껴 지시나요?


사실 프라가를 아직 많이 못가봤어요! 한 3~4번 밖에 못가본 것 같아요.
사실 제일 흥미있는 곳인데
생각은 늘 하는데도 주말에 늦게 일어나기 일쑤라 해가 빨리 지다보니 못간 것 같아요.. (날씨탓)
앞으로 좋은 장소를 가게 되면 소개하도록 할게요.
^^






* Home Party

어제 프라가게 갈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프라가에 사는 친구의 집에서 홈파티가 있었거든요.
사실 이것 때문에 프라가에 대해 소개한 것도 있어요.ㅎㅎ


친구네 집은 정말 인상적인 건물에 있었는데요,
대문에 도착해서 문을 여니까 엄청 화려한 색깔의 건물 통로가 딱!



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1층이였어요.




입구처럼 보이는 곳에 들어가니까
나선형 계단이 쭉 있었습니다. 뭔가 우와 이런곳에 이런계단이? 이런 생각이 들어서 미묘했어요ㅋㅋ
그리고 나서 사실 어디가 친구네 집인지 모르겠더라구요..
nr 1이라고 했는데
뭔가 숫자 1을 본 것 같아서 어떤 곳의 초인종을 눌렀어요.


그런데 그곳은 다른 아주머님이 사시고 계셨어요. 그런데 저를 보시자
카탈리나?(친구이름) 그러셔서 예스!!하니까
따라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 내 친구가 같이 사는 아주머님인가? 했는데


집안의 어떤 문을 여시니까
그 집과 제 친구 집이 연결되어있더라구요ㅋㅋ
한 집은 아닌데 연결되어있어요.

제가 그곳으로 등장하니까 다른친구가 놀랐었어요ㅋㅋ
전에 아마 아파트로 사용된 건물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흥미로운 건물이었습니다.
친구집은 내부도 정말 멋졌어요.

제가 도착하니까 다른 친구들이랑 감자 샐러드를 만들고 있었어요.
많은 양을 만들어야해서 한명은 감자를 썰고
한명은 양파를 썰고

저도 동참해 달걀을 깠습니다.


한켠에는 빵과 크림, 포도로 에피타이저를 만들고 있었던 친구들



그리고 이건 다른 친구가 만들고 있었던 티라미수에요.
저 과자를 사서 커피에 찍어서 한층 한층 올리고 사이에 크림을 넣더라구요.
크림 중간에 맛있어서 계속 찍어 먹었어요ㅎㅎ




샐러드 재료가 다 준비되어서 섞기 시작했습니다.
삶은 감자와 사과, 달걀, 양파를 작게 썰고 소스를 섞으면 되요! 간단하죠.
사실 독일식 샐러드를 만든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아! 이렇게 만드는구나 했어요.
한국에서 해먹는 감자샐러드랑 비슷한 것 같아요.
폴란드 친구는 폴란드에서는 감자와 과일을 절대 함께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음식 준비 다 되고 친구들이 거의 모이면
앉아서 먹기 시작했어요~
음악도 듣고 와인과 맥주도 마시고 하면서요.
친구 방이 넓어서 거의 1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는데도 좁게 안느껴졌어요.
정말 좋은 방에서 산다고 다른 친구랑 엄청 부러워 했던 친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이태리 친구의 티라미수!

만드는거 되게 간단해 보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저도 저 과자랑 크림 사서 만들어보려구요. 만들고 맛있으면 후기를 올릴께요+_+






그리고 친구네 집 화장실이에요ㅋㅋ
화장실이 두개인데 이곳은 변기만 있는 곳이고
창고처럼 엄청 좁고 변기만 있었어요.
이곳에 벽이 다 낙서와 글귀로 가득 차있고 바닥에는 펜이 있었어요.
저도 낙서했어요ㅎㅎ 보니까 낙서중에 칸트의 인용문도 있고...화장실에 참 볼거리가 많아서
오래있게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위의 제 친구 손이에요. 이 친구가 한글 쓸고 읽을줄 안다는 친구인데 제 이름 적어줬어요.
문틀에;;ㅎㅎ




아무튼 바르샤바에 오신다면
폴란드의 옛 정취와 현대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라가에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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