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간 언니는 몸이 안좋다고 하여 점심때 시내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는 운테스베르크 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산에 가면 뭔가 상쾌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
아침먹자마자 서둘러 갔는데요, 미라벨 정원앞에서 25번 버스를 타면 30분정도 후 도착합니다!
(Tip. 25번을 타면 가는길에 헬부른 궁전과 동물원도 들릴 수 있습니다^^)
운테스 베르크는 1973m의 알프스 산으로
알프스 하면 스위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알프스의 절반이상은 잘츠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왕복이 21유로 이니 제가 왜 잘츠부르크 카드가 필수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케이블 카로 올라가는데 10분정도걸리고 20분 정도 더 등산하면 정상!
어제 푹 잤고 아침도 든든히 먹었고 운동화도 신었고 좋아하는 노래도 가득 담아와서
설레는 맘으로 올라갔습니다만..
숙소에 있던 다른 분은 점심때쯤 갓는데 그때는 안개가 다 걷혔다네요
사진 보니까 ㅠㅠㅠㅠ 정말 멋잇엇어요 괜히 서둘럿엇나봐요
사진은 뭔가 그럴듯해 보이네요ㅋㅋ 이날 많이 더웠는데 정상은 그래도 상쾌하고 시원했답니다
그걸로 만족하려구요^*^
돌아오는 길 헬부른 궁전을 들렷으면 좋앗겟지만 헬부른 궁전의 물의 정원은
예상치 못한곳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신나는 가이드 투어라 혼자가기 민망할것 같아
그냥 돌아왔습니다 -_-); 근데 좀 아쉽ㅠㅠ 여러가지로 아쉬운게 많은 날이었네요
서울에도 파리에도.. 어딜가나 사랑의 자물쇠다리는 잇는것 같네요@.@
헤어지면 끊으러 와야되는건가요ㅋㅋㅋ
^ 카페 토마셀리(Cafe Tomaselli)
1703년에 오픈한 무려 300년 이상이 된 카페로
잘츠부르크 여행책자에서 자주 볼수 있는데요 모차르트도 단골이었다고 하네요*_*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멜란지로 불리는 비엔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평소에 마시는 카푸치노와 달리 더 부드럽고 맛잇엇어요! 괜히 300년이나 된곳이 아니엿네요ㅋㅋ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웨이터에게 커피를 주문하고 나면 전통의상을 입은 분이 케익을 가득 담은 트레이를 들고
돌아다니며 케익을 주문받습니다! ㅎㅎ 저렇게 케익을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커피도 맛잇고 케익은 더 맛잇엇습니다 ^*^
저렇게 여러가지 인형들을 팔고 있었어요 ^^ 저는 스노우볼을 모으고 있어서 스노우볼을 구입!
나라마다 한개씩 구입하고 있는데 한국 돌아갈때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요
^ 모차르트 쿠겔 초콜릿, 퓌르스트(Furst)
지난번 포스팅에 잠깐 언급했던 원조 쿠겔론 퓌르스트! 모차르트 초콜렛으로 알려진
초콜릿이 제일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포장도 이쁘고 맛도 좋아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
맛이 좋습니다! 조금더 비싸지만 그래도 여기서 사드시는걸 추천!
^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 과 미라벨 궁전(Mirabell Palace)
아름다운 이란 의미가 있는 미라벨. 이름처럼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1960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연인을 위해 지은 곳으로 많은 조각상과 분수, 자연경치가 어우러져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부르는 곳이 바로 여기 미라벨!*_*
딱봐도 잘 정리된 관리가 잘된 공원같죠 ? 유럽정원의 특징인 좌우 대칭형 구조가 많습니다 ^^
마지막 사진 저 문양에 보이는 꽃 종류가 다 다른거 보이시나요 ? 저렇게 작은부분까지 섬세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워낙 멋진 정원이라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아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커플을 만날 수도 있다네요
사진에 하늘이 어제처럼 푸른하늘이었다면 정말 예뻣을것 같아요ㅎㅎ
미라벨 정원을 보고 숙소에서 쉬다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 슈니첼을 먹으러 갔습니다! 슈니첼은 고기에 간을해 별도의 소스
없이 즐기는 돈까스로 우리나라 스타일 돈까스나 일본식 돈까스도 맛잇는데
슈니첼은 어떨지 기대를 하면서 갔습니다!
같은 숙소에 있던 한국분이 추천해주신 곳으로 이런데 식당이 있나? 할정도로
구석 깊숙히 들어가서 나온 식당이었습니다. 갔더니 주말도 아닌데 모든 좌석이 예약되 있어
식사를 하고 싶으면 예약 손님이 오기전, 한시간안에 식사를 마쳐야 한다고 했습니다ㅠ.ㅠ
모든 좌석이 예약되있고 관광객은 한명도 없는 곳이여서
아 여기 진짜구나 하는 마음에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여기서 먹기로 결정!
셋이서 슈니첼과 치즈슈니첼, 그리고 또 하나의 대표음식인
쇠고기와 야채수튜인 굴라슈를 주문하였습니다!
우왕*_* 정말 맛잇엇습니다! 어떻게 그냥 간만해서 튀긴 고기인데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잇엇습니다
정말 말도 안하고 먹은것 같네요!
갓다와서 찾아봤는데 어떤 후기도 볼 수 없엇어요 -ㅠ-!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식당인것 같은데 혹시 잘츠가시게 되시면 꼭 여기로 가보세요*_*
예약하시거나 저녁시간보다 좀 일찍 가시면 여유있게 드실 수 잇으실꺼에요 ^^
(Steingasses 65, Salzburg)
구시가 광장쪽에서 메론과 베이컨(?)을 안주로 맥주를 마시며 잘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답니다!
낯설지만 멋잇는곳에서 맛잇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하루하루가 아쉬웟답니다 ㅠ.ㅠ
스노우볼을 모아봐야 겠다 했는데 여기는 스노우볼이 참 비싸네요 ㅠㅠ 프라하도 그렇고
여하튼 다른 도시에 비해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였지만 이틀로도 부족하고
떠날때도 아쉬웠던 잘츠부르크를 떠나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
Tip. 아! 또 잘츠부르크에서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할슈타트라는 호수를 갈 수 있는데요
여기도 정말정말 멋잇습니다!할슈타트도 가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앞에서 말했던것 처럼
홍수와 않좋은 날씨때문에 계획을 변경했는데 ㅠ.ㅠ 별 생각 없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여러분들은 더 계획 잘 세우셔서 아쉬움 없는 여행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빈에 도착해 아쉬움을 많이 잊어버렷습니다! 빈도 너무너무 좋아서*.*
빨리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 다음 포스팅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
+ 잘츠부르크 여행경비
숙소비 44유로
짤츠카드 26유로
식비 35유로
선물,기타 22.7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