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스텔라입니다!!
오늘은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여행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두바이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아부다비도 들려보고 싶은게 당연한 마음이잖아요. 저는 지난 학기 후 짧은 방학동안 아부다비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아부다비에 가는 방법이 더 다양한데, 현재는 많이 제한된 편이에요. 그래서 두가지 상황에서의 방법을 모두 소개해드릴께요!
우선 코로나가 아닐때.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라고 할 수 있어요 (여행객기준)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첫번째로 가장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방법은,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입니다. 두바이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 그 중에서도 왕복 티켓을 끊으신 분들에 한해서 추가요금을 내면 셔틀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이게 가장 저렴하고 편리해보여서 저도 이거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저는 편도 티켓이었기 때문에… 아쉽게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제한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를 오가는 버스가 2대가 있어요. E100과 E101버스입니다. 타는 곳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을 하셔야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E101을 추천드립니다. 이 버스는 ‘Ibn battuta’라는 몰 앞에서 타는 버스인데요, 이 몰이 정말정말 이쁘거든요. 정말 예뻐요. 그래서 겸사겸사 이곳도 구경하고 아부다비로 넘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대중교통의 가격은 정말 저렴해요. 버스의 경우 최대 요금이 5디르함 (1500원)이기 때문에 단돈 1500원으로 아부다비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한가지는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각각 다른 교통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두바이에서는 Nol card를 사용하지만, 아부다비는 hafilat라는 다른 버스카드가 있어요. 그래서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오려면 이 교통카드를 구매해야합니다. 가격은 20디르함 (6000원)이에요. 아마 카드를 사면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금액이 있을거에요. 그래서 두바이로 오는 버스 한번 타기에는 충분합니다.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마지막 방법은 택시이죠. 택시가격은 한 30000~50000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바이의 어느 곳에서 아부다비의 어느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장점은 편리하다는 것이고, 평상시라면 최대 4명이서 나누어 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매우 저렴한 옵션이에요.
(버스 정류장 가는 길...)
저는 아부다비 여행을 계획할 때 E101을 생각하고 갔었는데요, 사실 제가 사는 기숙사에서 그 정류장까지 거의 2시간거리거든요… 그런데 도착해서 그 버스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 4월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고 해요… (또르륵…)
솔직히 매우 많이 당황했지만, 우선 차분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다니고, 와이파이 되는 곳을 찾아 어떻게 갈 수 있을 지 검색을 해봤어요.
그래서 코로나인 현재 상황에서 아부다비를 가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딱 한가지, 택시밖에 없어요. 문제는 평소라면 한번 가는 비용만 청부받는데, 현재는 왕복비용을 받아서 가격이 2배라는 점과, 저는 혼자였기 때문에 돈을 나눌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곳에 앉아 내가 아부다비를 가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한동안 고민하다가 정말 운좋게 아부다비를 가는 필리핀 분을 만나 함께 택시를 쉐어했어요.
아부다비는 두바이에 비해 훨씬 철저한 코로나 수칙을 준수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부다비로 넘어가기 72시간 내의 검사결과가 있어야 택시 탑승이 가능합니다. 또한, 택시에 3명이상 탑승이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2명의 승객만 받는 거죠. 그래서 저는 필리핀 분과 돈을 나눠서 인당 40000원정도 나왔어요. 이정도면 정말 저렴하게 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운도 좋았어요!!
저는 아부다비가 워낙 철저한 법이 있어서 살짝 겁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빨랐어요. 케나다에서 미국 넘어가는 듯한 느낌의 국경아닌 국경같은 게이트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톨게이트처럼 생겼는데 각 게이트마다 경찰이 서있습니다. 가면 우선 코로나 검사 인증서를 보여줘야하고,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디카드나 여권을 보여줘야해요. 이건 항상 그런건 아니고 코로나 상황이여서 생긴 임시적인 규칙들이에요.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돌아올 때는 친구 아버님의 자가용을 타고 왔습니다. 아부다비에 거주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네 집에서 홈스테이하며 지낸 거였거든요. 덕분에 엄청 편하면서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현 코로나 시국에서의 특별한 규칙을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아부다비는 앞서 말했듯이 코로나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제가 있기 때문에, 입국(?) 4일 후에 또 다시 검사를 받아야해요. 그리고 8일후에 또 한번 검사를 받고 그 이후로는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 기간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제가 갔을 때는 그나마 조금 풀려있었던 시기라 재검사 없이 5일동안 거주 가능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는 4일로 알고 있어요.
이는 아부다비에 거주하는 사람이더라도 적용되는 규칙이에요. 예를들어, 저를 데려다주신 친구의 아버님은 아부다비 거주자이지만, 두바이에 나갔다 왔으므로 5일 후, 그리고 그 이후 8일 뒤 총 2번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물론 두바이로 나올때도 검사를 받아야 나올 수 있어요.
이렇게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물론! 자가용이 있으시다면 그게 최고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40000원정도면 투자해볼만한 가격인 것 같아요. 그럼 다음 글에서 아부다비 여행기를 조금씩 나누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