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친구 한명이 미국으로 슝~ 날라가버렸습니다.ㅠㅠ
다들 하나 둘씩 자기 각자의 길을 위해 일본을 떠나는군요.
좀 서운하면서 아쉽다는...
너무 기분 다운↓↓되는 이야기 말고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음...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하고 고민이 되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사는 곳 설명을 첫글 이후로 너무 소홀한거 같아서
본격적으로!! 모모치 하마 (百道浜)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하마’ 는 해변이라는 뜻으로
해변가까이에 있는 동네를 __하마 라고 부른답니다.
여러분, 원래는 모모치 하마는 육지가 아닌 바다였다는거 아셨나요?
예전에 매꾸어진 인공 동네(?)라서 그런지 집값이 비싸네요...
(제가 사는 아파트만 예외인거 같은ㅋㅋㅋ)
아파트 디자인이 다 다르지 않나요??
좀 부티나고 부잣집 동네 분위기가 팍팍!! +_+
*참고로 일본에서는 아파트를 ‘맨션’ (일본 발음으로 ‘만숀’)이라고 부르고,
5층이하건물을 ‘아파트’라고 부르더라고요.
아파트 단지도 있지만, 이렇게 주택가도 있답니다.
지나가면서 정말 이쁜집 많다고 느낀다는...
저도 언젠가 저런 주택에서 살고 싶네요.ㅋㅋㅋ
후쿠오카 타워 바로 옆에있는 아파트들은 정말 짱이랍니다!
저희 학교 피아노 선생님이 저 중에 한 아파트에 사시는데요.
제가 탈렌트쇼에서 피아노 반주 부탁해서 한번 집에 가봤는데,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완전 짱짱!!
(하지만 태풍이 불거나 지진나면 무서울듯...ㅠㅠ)
다른 각도에서... :)
후쿠오카 타워 옆에는 RKB 와 TNC라는 방송국이
떠억!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RKB안은 잘 모르겠지만, TNC 는 2층까지는 들어갈 수 있으며,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방송국과 관련된것들이 있더라고요.
2주에 한번씩, 주말이 되면 TNC 앞에서 프리 마켓이 TNC 광장앞에서 열린답니다!
싼 물건들을 많이 살 수 있는 뿐만이 아니라 구경 가기도 정말 좋죠!
후쿠오카 타워를 좀 더 가까이서 보실까요?
짜잔~! 거울같이 반사된거 같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지 매일 봐도 다른 색을 가진 타워라고 할 수 있어요 :)
예전에 보여드린 타워 일루미네이션도 이쁘지만요. 헤헤헤.
가끔 타워앞에서 음악 틀어놓고 춤 연습 하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응? 저 오른쪽에 궁궐 같은건 도데체 뭘까요??
웨딩홀입니다! 그래서 결혼식 있을 때 마다 종이
땡 땡~ 하고 울린답니다.
저런 곳에서 결혼식 하면 왠지 로맨틱 할거 같다는!!
원래는 결혼식장이 아니라, 게임센터랑 옷가게였는데요.
장사가 안되서 그런지 철거하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하하.
그 앞에는 가게가 몇개있고요. 해변 놀러왔을 때 필요한 용품들을 팔고 있답니다!
아, 맞다! 여름이 되니까 해변가에 야시장도 들어 섰답니다!
맨날 운동할 때마다 맛있는 냄새가 절 막 유혹해요...ㅠㅠ
꼭 한번은 후쿠오카를 뜨기전에 가봐야겠다는!!
헥헥... 쓸게 더 있는데 힘이 다 빠져서 못 쓰겠어요.
나머지 이야긴 그 다음 편에다가 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