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도발하며 쥐구멍에 숨은 1人... :(
대신 그동안 열심히 축적(?)해둔 에피소드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저는 지난 4월2일~4월4일까지 청명절을 맞아서
1박2일로 杭州 항저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저우를 소개 하기 앞서,
먼저 청명절清明节 이란?
청명절은 중국 24 절기 중의 하나이자 오래된 중국 전통 명절이기도 하다.
청명절은 음력으로 치면 3월(양력 4월 5일 전후) 에 드는데 봄빛이 완연하고 공기도 깨끗해지기 시작하는 때다.
청명절에는 조상의 묘에 성묘하고 버드나무 가지를 머리에 꽂으며 푸른 풀을 밟으러 교외로 나가는 풍속이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인]
그래서 기차역 가는 지하철안에서 꽃을 들고 가는 중국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닷
항저우를 검색하면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글귀가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
(쑤저우苏州는 다른 지역이에요, 언젠가 꼭 갑니다용!! 잉?ㅋㅋ)
그만큼 경치가 아름답다는 뜻이겠죠 ??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도 항저우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항저우를 가기 위해 상해 홍치아오 기차역 上海虹桥火车站으로 고고씽!
그리고 항저우 가기전엔 슬픈 사연이..
저는 이렇게 기차역이 크고 넓다 생각 못했을뿐이고!
이 날에 중국인들 또한 기차를 이용할 거라는걸 망각했을 뿐이고!
중국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잊어버렸을 뿐이고..
그래서 저는, 아침 기차를 ..놓쳤다지요
하하하ㅏㅏㅏㅏ(ㅠㅠ)
결제도 중국인 친구 카드로 해서 그 카드가 없으면 표 교환도 안된다고 하여
눈물을 머금고 오후에 출발하는 새 표를 샀다지요..
그리하여 시간이 (엄청나게) 남은 저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차역 탐방에 나섰답니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전에 홍치아오 공항 虹桥飞机场이 있어서 저렇게 비행기 표시도 있구요~
어딜가든 중국어, 영어로 표시된 안내를 볼 수 있답니다!
저는 마음은 급해죽겠고 글자는 눈에 안들어오고 그리하여 기차를 놓치긴 했지만 (ㅠㅠ)
요것은 극히 '일부'라는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표를 사는 방법은 역무원분들이 있는곳/자동기계 두가지가 있습니다!
외국인도 자동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왜냐하면 중국은 일단 '시'밖을 벗어나려면
기차든, 버스든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의 신분증=여권(중국어로는 护照 후짜오) 필수!!!
자동기계에선 보니까 중국인들이 신분증을 ㅤㄸㅣㄱ! 하고 기계에 터치 하던데,
여권도 그렇게 될런지를 모르겠어서요..(ㅠㅠ)
바로 이곳이 자동기계를 이용해 표를 사는 곳입니다!
(고장난 기계를 찍긴 했지만;;)
터치 방식으로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지하2층으로 가면 화장품,옷,신발,서점,편의점 등등 상점들이 있습니다!
물론 3층에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이곳이 더 다양하게 있어요~
다시 기차 타는 2층으로 올라와보면!
이렇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곳도 있구요.
이것이 바로 기차표!
또르르..
떠나기 몇 주전 인터넷에서 구입한 아침시간대 기차표는 49元이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새로산 78元짜리 표...
한국에도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등 있듯이
중국에도 다양한 기차종류가 있답니다~
중앙에 표시된 열차번호 보이시나요??
G는 고속열차 중 하나랍니다!
자자 큰사진 하나 나갑니다~~
대략 기차역의 크기와 모인 사람들을 보실 수 있겠..죠??
하악
항저우를 소개하려고 했는데, 기차역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이만큼(^^;;)
다음편에서 계속해서 항저우 여행 에피소드를 소개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기다리신 분들 너무너무 죄송해요..ㅁ...ㅠㅠ 对不起 뚜이부치..
(그래서 저 벌받았나봐요.. 다 쓰고 잘못 눌러서 글이 다 사라졌다는..하..아..ㅠㅠ)
그럼 다음에 만나요 再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