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전 2009년 크리스마스가 싫어요.
지금은 학교 카페에요. 자꾸만 캐롤이 나와요.
위위슈어 메리 크리스마스 흑. 안 메리한데 어쩌라고.
친구와 가족과 즐거운 메리 크리스마스를 보내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영.
어젠 마이에미에 사는 친구가 놀어왔는데, 둘이 골뱅이에다 비빔면 비벼서 먹으며
흑........ 한국 가고싶닥 헝헝헝헝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뷁랗닭롟 뷁랗닭롯.
15-17일쯤이면 모두들 기말을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학교는 엠 - 튀 가 되겠지요. 동생이 놀러오는 날까지 크리스마스 포함
약 2주를 혼자 보내야 하는 저는
하루는 - 청소하고 하루는 - 청소하고 하루는 - 청소하며 그렇게 보내기로 허허허허 신데렐롸
그런 슬픈이야기는 이제 그만.
오늘 소개할 곳은 캘리포니아 최대 미술관 게티 센터
Jean Paul Getty 씨가 평생을 가꾸고 모은
세계적인 유산을 모아둔 게티 빌라와 게티 센터 가 있는데.
음 빌라는 거리상 멀기에 우린 센터로 향합니다 슝슝
게티센터는 7개 건물로 이뤄져 있습니다악
하루를 다 쏟아야 다 볼 수 있다고하는데, 저와 친구는 반나절 있었는데 반에서 1/3 정도
보았답니다. 게티센터가 소장한 미술품도 유명하지만
건축물과 가든이 완전 - 이쁘 - 다는거
게티센터는 LA 중심에 위치한 UCLA 지역에서 761번을 타고 산을넘어 강을건너
그건 아니구여 그냥 시골길 같은곳을 울퉁퉁퉁퉁 지나 문앞에 도착한답니다.
트램을 타고 산위로 올라가면 게티센터!
아참 게티센터는 입장료도 트램도 모두모두 무료!
아 캐롤 자꾸나오네. 싼타클로스 이스 커밍투타운... 아 왜 !
자 아무튼 여긴 트램 안에 모습입니다. 꼭 지하철 같지영
깨끗하고 편리한 서울 지하철이 생각났답니다.
트램을 타고 5-10분정도 산을 꼬불꼬불 올라가면 게티센터가 턱 - 펼쳐집니당.
LA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 듯 !
트램에 같이 탔던 중국 아저씨는 우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쉬크하게 카메라를 맡기시고
상큼한 포즈.......................... (휴)
잔디밭에 앉아서 낮잠자는 사람
노트북 펼치고 알 수 없는....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을 보니
음 참 부럽기도하고
무슨 사연이 있으시기에 이 산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낮잠을 주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
건물위로 올라가면
LA 시내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도 있구요.
오후 5시쯤에 노을은 정말 너무 아름다 - 웠다는거.
이런 노을을 볼 수 있으니. 쓸쓸한 크리스마스 따위 -
허허허허허 짝짝짝
아무튼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면 선인장들이 있답니다.
급 텍사스 느낌 물씬 난다는거
아니 에리조나? 뭐 아무튼 선인장들.
선인장이 전자파 막아준데여. 아시는지 그러니 컴터 중독자 여러분들
선인장들을 옆에 두고 컴터를 하시길
우앙 - 잘어울리세여 할머니 할아버쥐 허허
가끔씩 이런 이쁜곳 돌아다니다 보면 찡- 한 장면을 볼 수 있지요
손잡고 사랑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시카고에선.
쎌카찍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았다는 흐흐
걷다가 지치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예쁜 테라스도 있답니다.
근데 주말엔 커피샵이 문을 닫는 것 같아요.
입구 쪽에 있는 작은 편의점만 문을 열었을 뿌운 -
암튼 이날 아름다운 게티센터 구경을 마치고
어두워 지기전에 얼른 이 곳을 떠났답니다.
LA의 단점 하나는 어두워 지기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것
가끔은 신데렐라 된 기분도 든다니까요. 저녁이 되면 개구리로 돌변할 것만 같은. (이건 신데렐라가 아냐)
저녁이 되면 여기저기서 이상한 사람들이 슬금슬금 나타난답니다. 하하
이날은 중간에 버스를 잘못 타는바람에 언덕 어딘가에서 1시간동안 버스를 기다렸다는
교훈은 바로바로
*아는 곳만 가라
암튼 캘리포니아 최대의 미술관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기회되시면 꼭 가보시길 바라어요.
저는 오늘 마이에미에서 온 친구를 데리고 어디를 갈지 고민중
어두워져서 개구리 되기전에 돌아오려면 빨리 갔다 와야 할텐데 흐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크리스마스가 싫어여 흜쉙닭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