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굿모닝.
이라고 하기엔 오후 2시.
3일째 이상한 꿈을 꾸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정신을 놓고 걸어다닌다는.
그럴때 있으신가여. 똑같은 사람이 꿈에 3일 연속으로 파파팍 - 나오는거져.
그런거져 그런거져. 어제까진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다시 써니 캘리포니아로
돌아왔다는.
암튼 우울함도 달랠겸 다시 신데렐라로 돌아가
쓰레기 버리고 설거지도 하고 방청소도하고
밀린 빨래도 하고 이제 이거 쓰고 샤워하고 화장실도 치울껍니다.
참 "엄마" 들의 무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는거죠.
주부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4개월이 되가네요. 이젠 익숙한 주부생활.
세제도 아껴쓰고, 이제 좀있으면 빨래를 세탁기에서 꺼내어 드라이어에 넣어야 한다는.
내일부턴 기말고사인데, 공부는 하기 싫고 자꾸만 누굴 불러다 앉혀놓고
대화를 하고싶다는 ? 몇일전에 알았는데 중간고사는 1시간인 반면,
기말은 2시간이더라구요 ? 유후 - 신난다. 엉엉엉
그럼 2시간짜리 기말을 월 - 화 - 수 보기전에 얼마전 다녀온
Korean Bell of Frenship and Bell Pavilion 을
구경해보도록 할까요.
LA에 엄마 친구분이 계신데 얼마전에 만났더니 물으시는거져.
"너 어디어디 가봤니 ? "
"................."
다녀온 곳 몇군데를 말씀드리자 이제까지 뭐한거냐며
저를 데리고 엘에이 끝! 롱비치에 가까운 San Pedro 나르셨답니다.
(전 진짜 뭐한거지 - 하지만 버스타고. 스믈스믈 이상한 아저씨들)
(잊을때쯤 터져나오는 사건 사고 뉴스들때매 어딜 다닐 수 가없다는!)
짜잔 1시간좀 넘게 달려 도착한 San Pedro! LA는 Traffic Jam 이 최악이랍니다.
때를 잘 맞춰 가면 15분에 갈 거리를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가게 되면 1시간이 걸릴 수 도 있다는!
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수업이 4시에 끝나지만
학교에서 7시까지 기다리다가 집에간다고 하더라구요
시간과 게스를 길에 버리긴. - 아깝이니까.
짜자잔 버거킹이 보입니다.
갑자기 배가고파진다는. 오늘 저녁때는 내일 먹을 카레를 만들어야겠어요.
암튼 막히는 길을 뚫고 도착한 San Pedro!
바닷가 근처 마을인 이곳은 대부분 집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바로 이렇게
이런데 살면 얼마나 좋을까여. 흑.
휴가가 따로 필요 없을듯 싶다는거죠. 또 집들은 왜이렇게 이쁜지
흰색집 하늘색집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집집마다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암튼 부러움이 눈앞을 - 가리고 가리고 가리고 또 가리고
San Pedro 의 예쁜 집 마을을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
제주도 되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우정의 종 되겠습니다.
꼭 종각역에 가면 있는 그종을 이리로 옮겨 논것만 같다는.
한국에서 매년 말일이 되면 종각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 하듯이 LA에 한국 교민들은
여기모여서 한해를 땡떙떙 -마무리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독립기념일에도 이곳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하지요.
양옆에 꽃들과 종의 조화 정말 제주도가 자꾸만 생각 났다는.
이렇게 예쁜곳이 가까이에 있었는데 하마터면 모르고 그냥 돌아갈뻔 했다구요.
그렇다면 이 종각은 어찌하여 여기와 있는 것인것이냐 ?>
이 종각은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하며
1976년 10월 3일 한미 공동산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LA지정 문화 사적지 187호 이고
한국 정부가 LA에 기증한 한국 고유의 전통 종각이라는.
암튼 너무 신기했다는. 안타까운 점은 종각 주변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공간이나
역사 박물관같은게 있으면 참 좋으련만 -
종각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꼭 시간을 맞춰 간것 같으나 사실은 얼른 보고 오는길에 저녁먹으려고 달렸는데
이렇게 예쁜 노을도 보고 참 -
어떤 커플이 종각 앞에서 열심히 사진찍고 있더라구요.
암튼 종각 구경을 마치고 종각에서 가까이 위치한 Long Beachhhhh !
롱비치는 캘리포니아 남서부만에 위치한 항구도시로서 !
해산물 레스토랑 맛있는곳이 엄청 - 많다고 하는데.
저는 워낙 엄마 친구분께서
" 안가봤어! ? 뭐한 거니! ?" 하시며
찍는데 의미를 두고 간터라 흐흐 다리를 건너고 돌아왔답니다.
흑 해산물 ?
센페드로에서 롱비치로 건너가는 기 - 인 다리
꼭 뉴욕에 브루클린 브릿지를 생각나게 했다는
정말이지 LA에서 차가있으면 참 예쁜데 가볼곳이 많을 것같으나 . 전 차 가 없다는.
그래서 전 열심히 또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것이라는.
사실 예전에 운전면허 딴적 있었는데
선생님이 자꾸만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제가 자꾸 핸들을 놓는바람에.........
새가 날라오길래... 눈 좀 가리느라......................
암튼 그 미국 면허는 expire 되었으나. 되길 잘한것 같아요
무모한 운전은 좋지 아니해니까
자 이제 기말고사 공부 돌입 -
열공합시다. 잡생각은 안좋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