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4번째로 글을 쓰게 되네요:)
편입원서를 준비하느라 11월은 정말 너무 바쁘게 돌아갔네요.
그 사이에 신종플루(?), 감기몸살걸려서 엄청 고생도 했고..
그래도 학기 막바지에 벌써 와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온 나라가 12월은 축제분위기듯, 12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파티초대장을 엄청 받았어요.
저와 제 남자친구가 일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각종 파티에 초대를 많이 받는 것 같네요.
여하튼, 오늘은 Potluck party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포트럭파티에 대한 정의가 나와있었어요: 참석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나 와인 등을 가지고 오는 미국·캐나다식 파티 문화.
넵. 한마디로 어떤 파티의 theme종류 중 하나라기 보다는 어떠한 파티가 있는데, 포트럭파티다 이러면 알아서 음식을 가져오라는 뜻입니다. 왠만한 파티는 포트럭인 식이 많아요. 우리나라는 초대한 집주인이 준비를 거의 다 하는것과는 다르죠.
오늘 제가 다녀온 파티는 남자친구 회사파티였어요.
저와 남자친구는 정성스레 김밥을 싸갔고, 혹시 모자를 것 같아서 일식집에서 캘리포니아롤을 2인분치 더 사갔답니다.^^
근데... 김밥할 때 제가 밥을 했는데.. 밥이 꼬들밥이 되가지곤.... 안타까웠어요ㅠㅠ
한시간 늦게 도착했더니 벌써 분위기가 많이 달아올라있더군용.
부폐처럼 한곳에 음식을 쭉 길게 놓아두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음식을 가져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포트럭파티의 장점은 호스트의 수고를 덜어주고,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연어, 나초, 김밥, 쓰시, 스파게티, 샐러드, 볶음밥, 치킨, 피자, 케이크, 과일등등등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근데..... 저희가 해온 김밥이 4~5개가 남은 것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답니다ㅠ_ㅠ 치 얼마안남은거 다 먹어주지....
원래 파티의 본 목적은 그냥 socializing하는 파티였는데요.
특별히 사장님 남편분 생일이셔서 생일파티도 겸했답니당@.@
뭐 여하튼 DJ도 모시고...
또래 친구들과 하는 파티는 약간 좀 광란의밤?이런 식이지만... 직장인들분과 함께 하는 파티는 올때마다 신선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하하^^;;
음식을 먹은 후 모두다 살사댄스를 배워봤습니다.
배운것들 응용하여 다같이 춤을 추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잠을 얼마 못자서 피곤해 저희 둘은 조금 일찍 나와서, 그 후에 얼마나 또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너무 즐거웠어요!
아참. 사장님(브랜치) 일년에 최소 35억이상 버신다던데... 정말 후덜덜이에요. 부럽따ㅠㅠㅠㅠㅠ
여하튼, 포트럭파티... 어때요?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