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오늘은 금요일. 다음주 수요일이면 나의 사랑 시골 South Dakota 에 놀러간답니다.
두근두근 어찌 변해있을지
(놀러갈때 마다 느끼지만 정말 그대로 그대로라는)
오늘 고등학교때 같이 살던 아줌마께 전화드렸는데
니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새로 태어난 양이랑 소를 보여주신다며.
정말 기대 오만배 된다는 :)
미국은 오늘이 1월 1일 새해였지요.
가게들마다 문을 닫을거라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리틀도쿄에 갔었는데
Japanese American 들이 행사를 하더라구요.
리틀도쿄에 이렇게 사람 많은적은 처음봤다는
특히나 점보는 곳에 줄이 어찌나 긴지...... (나도 한번 해보고싶)
쿠키 좀 구웠더니 집안 전체가 초콜릿 된 느낌 아
이 달달달 한 냄새와 함께 잠을 자야 한다니.
디즈니랜드의 꿈은 이제 슬슬 접을때가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스몰 월드를 소개하고 이제 꿈과희망의 나라는 접고
현실로 돌아오도록 하지요.
스몰월드는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
특히 얼마전 새로 꾸미는 공사를 마쳤다고 하지요.
크리스마스 장식된 스몰월드는 보통 때보다 훨씬 이쁘다는.
스몰월드로 들어가려는 줄은 너무너무 길었다는거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기다리는 내내 심심한 나와 동생은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고장난 전구 찾기.... 정말 눈 빠지도록 고장난 전구 찾았다는.
이렇게 길고 긴 줄을 기다려서 들어간 스몰월드엔
과연 뭐가 있는거니.
스몰월드는 그야말로 작은 세상이랍니다.
이 작은세상은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지요.
네명씩 짝지어 배를 타고 스몰월드로 들어갑니다.
그럼 문이 열리는 순간 배가 360도 돌면서
무한 속도로 물을 샤샤샤샥 튀기면서 불을 뿜어냅니다
가아니라 정말 천천히....... 졸음 오는 속도로 들어갑니다.
예쁜. 스몰월드로.
정말 스몰한 인형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더라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특별 준비한 스몰월드
따라따라라~ 귀여운 노래와 함께 돌아가는 크리스마스 트리
움직이는 선물양말. 스몰 인형들이 노래하며 빙글빙글
친구말에 의하면 가끔 사람들이 배에서 내려 저 인형위로 올라가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배에 타는 경우가 있다는 ?
정말 어디서 나타난 깡인지. 저도 그 깡있으면 한번 해보고싶다는.
나도 동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반짝 반짝 스몰월드
주인공이 되기엔 난 너무 빅이라는거.
할리데이 스페셜을 지나면 디즈니 캐릭터 스폐셜이 나오지요
인어공주부터 미키마우스까지
내가아는 디즈니 캐릭터들은 다 자리잡고 앉아서 노래하고 있다는
1시간정도 기달려서 막상 놀이기구 타면 5-10분이면 슝
끝나는 다른 놀이기구와 달리 스몰월드는 정말 스몰스럽게
하루종일 간다는거.... (거의 한 15-20분은 되는것 같아여)
짧은 시간이지만 참 마음이 맑아지는 시간
주부학생의 힘든현실은 잠시 잊고 아가들과 함께 디즈니 캐릭터에 푹 빠져
스몰월드를 즐기지요. 디즈니 캐릭터 스폐셜을 지나면
컬쳐스폐셜로 넘어갑니다.
왈츠 추는 인형 요들송 부르는 인형 등등
각나라의 인형들이 빙글빙글 돌아간다는.
이 쯤 되면 시작되는 한국 인형 찾기 !
별 기대 없이 찾고 있는데 어랏 - 일본인형이 보인다.
꾸벅꾸벅 기모노를 입고 인사하는 인형을 보자
급 눈 커지고. 한국인형 찾자!
놀랍게도 부채춤추고 사물놀이 하는 한국인형을 찾아냈다는.
암튼 인형 구경에 정신 없었더라는.
디즈니랜드에선 정말 나이와 상관없이 다들 아가가 되는 것 같아여.
아가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다 넋놓고 구경한다는 :)
자 디즈니랜드 소개에서 - 불꽃놀이 - 스몰월드까지
나의 사랑 디즈니랜드를 다 보여드린 것 같네요.
다음 글에서는 전생에 살았던 성 찾은 이야길 전해드리지요 (프흣)
(드디어 나의 집을 찾은거야)
그럼 2010년 아룸다움 쉬작 하시길 바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