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편에 말씀드린
파뉴일 홀 바로 뒤에는 또 하나의 관광지인 퀸시 마켓이 있어요:- )
퀸시마켓은 그냥 푸드 코트인데, 주변에 상점도 많고 레스토랑도 있고 뭐 그리하여서
관광객이 많아요. 거리가 예쁘기도 하구요 ^^
저는 첫 날하고 셋째 날 두 번 갔어요.
처음 갔을 땐. 크리스마스이니까, 뭐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전부 관광객이고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고 퀸시마켓도 닫고 먹을 것도 없고 흑흑-
그러다 거리에서 발견한 레스토랑, (사실 문열었던 유일한 레스토랑)
보스턴은 해산물이 유명한데 (특히 랍스터) 해산물 + 스테이크를 다루는 레스토랑 :- )
생각해보니 미국에 와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썰어본’ 적도 없는 것 있죠.
그래서 바로 GOGO , 약간 비싸보였지만은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깐. ^^
우리가 시킨 것은 새우랑 스테이크가 같이 나오는 메인메뉴,
항상 여행지에서 뭘 먹을 때마다 제가 하는 말, 왜 그린캐슬엔 이런게 없는거야!!!!
인디애나 평화로운 마을 그린캐슬에 사는 우리에겐 사치인거냐며-
(사실 차가 없어 발견을 못하는 것일 수도)
그리고 디저트, 그 날 따라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파성 :- )
거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
연인이랑 한바꾸 산책하면 딱 좋을 로맨틱한 분위기, (쳇)
트리도 있고요,
보스턴에서의 셋째날은 퀸시마켓이 문을 열었어요-
저녁을 이 곳에서 해결하기로 했지요.
저렇게 쭉 일렬로 간판이 있고 정말 백화점 작은 푸드 코트 같은 느낌이에요.
음식도 고급스러운 것 아니라 싸고 빨리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들.
저희는 점심을 미술관에서 skip했기에, 저녁으로 두 번 가져다 먹기로 했지요 (단순)
먹은 것은 그냥 뭐 별 것 아닌 피자 한 조각, 치킨, 프렌치 프라이 뭐 이런거.
적고 보니 완전 제대로 기름진 것들이네요. 왜 그랬을까요…. 그 땐.
한참 먹는데, 사람들이 전부다 한 곳을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뭐지, 하고 보니 꺄아악 웨딩촬영 !
신랑신부 키스중 *_*
다들 카메라 들고 난리 났었음 히힛
근데 하루종일 찍었는데 얼굴은 웃지만 지쳐보였어요.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가 환호를 보냈지요.
퀸시마켓에서 뭔가를 추천해드리자면, 해산물을 다른 곳보다 싸게 파니 드셔보는 것도 좋고요
어디서들 듣고 왔는지 seafood 가게는 아시아 사람들로 꽉 찼더라구요..
저랑 제 친구는 랍스터 같은 해산물에 별 흥미가 없어서- 패스-
그리고 크램 차우더,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스프인데, 빵을 볼로 만들어 스프를 넣어주는 것이에요.
전 보스턴 여행 내내 먹은 터라 퀸시에서 먹지는 않았어요.
협찬 사진입니다. 요렇게 생긴 거 아시죠? ^^ 아- 완전 맛있자나요
보스턴에서 희한하게 사람들이 많이 먹는 것을 보았어요. 가이드 북에도 써있을 정도.
저는 다른 카페에서 두 번 정도 먹었는데 아 진짜 최고 최고 –
거리를 나오면 상점도 있고, 뭐 산책하기 좋아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지만, 마실나온 보스턴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가족끼리 한 끼 때우고 산책하기 딱이죠, 뭐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더니만 강아지들이 집단으로 자고 있는 거에요~
몸도 숨쉬느라고 쌕쌕 거리며, 귀여워라
하는데
앗. . . 가짜다. .
진짜 몸까지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부 혼란에 빠져요. 진짜인가 가짜인가 ㅋㅋㅋㅋ
친구랑 한참 웃었다는
그리고 안에 있던 꽃집 J
그리고 밖에는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마차들이 대기중 :- )
달리는 말을 보니, 신데렐라가 생각나던데. 말발굽 소리가 또각또각 듣기 좋고요.
그러나 말은 참 불쌍했습니다. ‘ㅅ’
마실나가면 딱 좋을 퀸시마켓 스토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