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봄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있는지라 비오는 날도 싫지 않네요 ^^
오늘 같이 조용조용 비가 내리는 날은 음악이 땡기는 법. 제가 요즘 홀릭한 Jason Mraz 음악은
비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네요 J 아시죠? Jason Mraz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I’m yours는 진짜 유명한 거라 다 아실 듯. 그 외에도 노래 다 좋아요~
페이지에 BGM 추가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ㅋㅋ
암튼 오늘은 이제껏 미뤄온 월마트 이야기.
사진은 매우 화창했던 가을 사진이라 보면 햇살이 그리워진다는 :- )
시골인 이 곳에서 가깝게 장 볼 수 있는 곳은 Kroger라는 마트랑 월마트에요.
크로거는 걸어갈 수 있고 월마트는 차타고 5분 정도.
마을버스 75센트 내는 거 타고 다녔는데,, 요즘은 친구 차 타고 댕깁니다.
이 사진은 셔틀타고 갔을 때 사진. 월마트가 낮고 넓어요. 길 잃기 딱 좋지요-
그러나,
월마트 가기전에 바로 옆에 있는 한 가게에 꼭 들러줘야 합니다.
미국판 다이소, 천원샵! Dollar Tree 에요.
모든 것이 1달러! 생활용품 이런 거 사기 완전 좋아요. 월마트가면 2-3배는 비쌀 때도 있음.
대신 디자인이 죄금 맘에 안들 때가 많지만. 나 여기서 살림차릴 것도 아닌데 뭐 어뗘요.
여기서 목욕용품 담는 바구니, 연필꽂이, 설거지 세제, 수세미, 그릇 이런 거 다 샀어요.
머리끈은 샀더니 불량이었어요. 좀 오래 쓰면 다 끊어지고 -_-
1달러 몇 십개 들어있었으니 봐준다.. 흠. 머리끈은 한국 거이 짱이여요.
그리고 여기서 팔지 않는 것은 사러 월마트에 가는 거이죠. 하핫. 생활의 지혜 되겠습니다.
월마트 가면 제가 꼭 보러 가는 코너가 있는데, 먹는 곳 아니구요! ㅋㅋㅋㅋ
생일카드 코너에요.
완전 재치만점 생일카드가 많거든요.
언니 생일 때 하나 사서 보냈더니 완전 좋아라 했어요 J
예를 들어, 요런……..? ㅋㅋㅋㅋㅋ 이거 다 응모해서 당선된 사진들인 걸로 알고 있어요.
아 저 점프하는 여자 사진보고 완전 빵터졌어요. 저거 샀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것, 웃긴 것 많아서 몇 개 골라왔지요. 그냥 심심하면 보러 가기도 해요 –
저 여자분도 심상치 않으심 ㅋㅋ
월마트가서 할로윈 철에 신기하다 했던 애기 호박. 이건 못 먹는 장식용 호박이래요.
Holiday 마다 철저하게 집을 꾸미는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춘 호박이겠죠
그 때 가발, 마스크, 화장위한 페인트 별별 거 다 팔던데. 할로윈이라 주황색 배경 해놓고요.
다음주에 St. Patricks Day라고 있어서 온통 초록색 용품이 디스플레이 되어있던데.
무슨 할리데이냐고 물어보니 미국애들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더군요 ㅋㅋㅋㅋ
그냥 초록색 입는 날이래요 ㅋㅋ
암튼, 월마트가면 항상 사는 시리얼, Special K도 담고.
전 요즘 알뜰하게 살려고 월마트 거의 안가고 삽니다. 뭐 별로 살 것도 없고. ㅎㅎ
그나저나 울 엄마아빠는 저 없이 일본 여행 가셧세요. 이럴수가……ㅠㅠ
비행기 타시는 하루 전날 알았다는.. 너무해요.
저도 나중에 여기 일본 친구들이랑 헤어지면 걔네 보러 가야겠죠 히힛. 숙박은 보장ㅋㅋ
암튼 좋은 주말 보내세요~